장마비를 연상케 한 폭우가 내렸습니다.
봄비 치고는 상당한 양(120mm)을 기록한 것으로 아는데요.
몇일만에 보는 따스한 햇살이 마냥 화창 하게만 느껴 집니다.
5월 중순에 내린 이 비는 어떻게 보면 낚시에 상당한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 합니다.
배수의 시기를 조금 늦출수 있는 것이 그 첫번째 인것 같고,
많은 감탕의 유입으로 산란을 마친 붕어들의 회복이 빨라져,
활성도가 훨씬 높아질 것으로 보여 집니다.
또한 저수지 마다 물갈이를 하면서 연안의 먹이활동이 아무래도 활황세를 나타냄은 물론,
새물 유입이 많아 감탕이 사라지면서 낚시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봄철,덩치급들의 상면이 한결 수월해 질 것으로 봅니다.
풍부한 수량덕에 강낚시 또한 조황이 살아날 것인데요.
바닥이 깨끗해 지면서 붕어 낚시는 물론,루어낚시 또한 호조황을 기대해 봅니다.
아무턴 이번비는 호재로 보여지는 것이 사실이나,
엄청난 감탕에 낚시대를 담굴 엄두를 못내는 것도 사실 입니다.
일부 평지형 저수지를 제외 하면 거의 대부분 저수지 들이 비슷한 모양세를 보이는데,
남산의 밀못,요리지,안촌지 등은 그나마 조금 나은 편에 속해 출조가 가능해 보이기도 합니다.
상대적으로 평지형 저수지 들은 오히려 물색이 살아나 좋은 조건이 될것 같은데요,
경산권의 많은 연밭터 들이 여기에 속하게 됩니다.
진량의 연지는 그 대표적 손풀이 터로 비오기 전부터 조황이 살아나기 시작 했으며,
현재 많은 분들이 출조를 하고 있고, 앞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 같습니다.
또한 삼정지,기리지,갑못 등이 여세를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보여 집니다.
새물이 많이 유입되 수온이 조금 내려간 대진지와 원장지, 등의 가까운 저수지도.
이제 새로운 시즌을 맞을 것 같으며,
연호지가 만수위를 보이며 본격시즌을 보일 것 같아 기대하는 바가 큽니다.
비오기전 안촌지의 부들밭에서 손맛을 보신 굴래님.
튼실한 붕어를 자랑해 주셨는데요,
36.7cm 의 잘생긴 붕어가 올해는 이제 시작으로 보입니다. 측하 드립니다.
7년 만에 4짜를 품에 안으신 개척조우회의 손사장님.
42.4cm 의 늘씬한 이붕어는 문천지 에서 손맛을 보셨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밀못에서 턱걸이를 포한 잔잔한 재미를 즐기신 서실장님.
출발이 좋은만큼 올해도 대박나시길 기원 합니다. 축하 드립니다.
요즘 한창 줏가를 높이고 있는 진량 연지의 비온뒤 모습 입니다.
워낙 덩어릴 들이 많은 곳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대물소식이 끊이질 않습니다.
큰 포인트 편차 없이 고른 입질 패턴을 보이고 있는데.
미끼는 글루탠을 주로 사용하며 마릿수 대물 낚시가 가능해
근처 짬낚시및 손맛터로는 이만한 곳이 없을것 같습니다.
이제사 본격 시즌을 맞을 것으로 보여졌던 다문지가
이번비로 시기가 약간 늦춰질것 같습니다.
많은 감탕과 불어난 수위로 대를 펴기가 많이 망설여 지는데요,
수위가 내려가고 상류부터 새물이 유입 된다면 바로 낚시가 가능해 질것 같습니다.
어느해 보다 좋은 조건의 다문지를 만날것 같아 기대 되는군요.
용성의 내.외촌지는 많은 감탕으로 인해 낚시가 어려울것 같습니다.
몇일 물빛이 진정될때 까지 기다리셔야 될것 같네요.
소류지 쪽은 어떨까 해서 고은리에 올라가 봤는데요.
이곳또한 예외는 아닌것 같습니다.
마치 논을 갈아 놓은것 같은 모습에 이번 비의 양을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비교적 흙탕물의 유입이 그리많지 않아 보이는 설못 입니다.
비가 그친 바로 직후라 물색은 많이 탁해 보이네요.
그렇지만 밤이되면 바로 가라 앉을 것으로 보여 주말 출조는 가능해 보이는데요.
현재까지 조황이 아주 좋았던 점을 감안 한다면.
충분히 기대 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제막 꽃망울을 터트린 아까시아를 배경으로 조황을 알려오신 분이 계십니다.
이쁜 요리지 붕어를 소개하신 분은 이대장 님이신데요.감사 부터 드립니다.
어제밤 짙은 감탕과 싸늘해진 기온으로, 고생하신 모습이 역력 합니다.
그렇지만 밤이 되면서 새물의 유입이 물색을 좋게 만들어
입질을 받을수 있었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인것 같습니다.
비록 월척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이쁜 요리지 붕어가
올 시즌을 예고해 준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벌써부터 모기들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풀독이 오른 분들도 뵐수 있었고요, 아무턴 준비할게 차츰 많아지는 계절 입니다.
붕어낚시의 최고 호시즌을 맞은건 사실 입니다.
이번비가 호재로 작용할 것도 틀림 없을것 같구요.
이시기에 대물손맛 보실 확률도 년중 최고인 것이 확실 합니다.
이번 주말은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야 하는 수고로움도 있겠지만,
충분한 답사후에 자리를 잡는것이 후회는 없는 출조길이 될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턴 비온뒤 진입로도 그리 만만치 않을것 같은데요.
안전한 출조길 되시길 바라며.
많이 깨끗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저수지니 만치, 뒷정리도 신경 써 주시길 바랍니다.
물이 많이 불어나다 보니 물속 지형이 변해 랜딩에 실패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못잡으면 또 어떻습니까?
짜릿한 손맛을 전해줄 입질만 있어 준다면 말입니다.
즐겁고,짜릿하고, 그저 기분좋은 그런 주말 보내 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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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보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