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 드리는 북영천권 조황소식

지난주중으로 오랜 갈수에 마침내 마침표를 찍는 단비가 전국적으로 내렸습니다...이곳 영천권도 제법 비다운 비가 내리면서 저수지마다 새물이 유입되면서 수위가 많이 올라와있습니다...농민에게나 우리 꾼들에게나 묵은 갈증을 풀어주는 시원한 단비였 습니다...조황 역시 오랜 침묵을 깨고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어 이제는 어느 곳에서나 기대를 가지고 출조를 해보셔도 좋을 만한 시기가 된듯 보입니다.. 주중으로도 계속해서 비가 이어진다고 합니다....아마 며칠새 맑은 하늘이 많이 그리워질듯 한데요,,,,이런때일수록 물색이 조과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황토물이 유입되어 흙침전물이 물에 벌곃게 떠있는 곳은 아무래도 배제해두심이 좋고 (붕어는 모래알 등의 찌꺼기가 아가미에 걸리적거리는걸 아주 싫어한답니다) 물이 약간 감탕지더라도 어느정도 흙침전물이 가라앉아 옅은색을 띠면 그런 곳은 좋은 먹이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리고 흙탕이 거의 가라앉고 우윳빛이 띠는 물색은 지금 시기에 가장 좋은 물색이라 할수 있겠습니다...결코 길지 않은 기간의 오름수위 찬스 ,,,약간의 수고와 더불어 발품을 조금 팔아 신중한 저수지 선정으로 저마다 대박조황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