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충주호 수위가 최저로 떨어지는 가뭄속에서.. 조황은 크게 좋지 않았서도..
대물들이 많이 나온것 같습니다..외래 어종이 유입 된 이후로 충주호 낚시는 붕어 낚기가 어려운건 현실 입니다..
하지만..충주호를 사랑하는 대물꾼들은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충주호를 찾아 오십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저도...겨울에는 좀 한가해서 지인들과 충주호 이곳 저곳 좌대 낚시터로 낚시를 다닙니다..
요번에는 작년에 오픈한 한버들 낚시터로.. 조황 체크겸 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오늘 충주호 수위가 128.93 미터로 올해 최고 수위를 새롭게 기록 하면서.. 예전과 다른 수위 변동으로..
초겨울 조황은 작년 만큼 좋지 않습니다..수위가 오르면서 한버들 낚시터 뱃터도 팬션쪽에서 주차장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한버들 낚시터는 크게 사진으로 보이는 버들골..

사잇골..

배미골..그리고..지금 좌대를 뛰우지 않은 바람골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지인들은 배미골 포인트로 들어 갑니다..

저는 홀로 버들골로 들어 갑니다..

수심은 3 미터가 조금 안 되는 포인트에 자리를 잡습니다..


버들골 상류 ..마을쪽 좌대에서 낚시 하시는 조사님 모습이 멋있어서 카메라에 담습니다..

물안개가 피고..

낚싯대가 하얗게 얼어 버리는 충주호 겨울 낚시는 매력이 있습니다..

조황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그래도..마음이 편해 지는것이 충주호 입니다..




전반적으로 조황이 좋지 않아도..마릿수 조황을 올리신 조사님도 계시고..

사잇골에서는 삼십중후반 월척도 나왔습니다..




밤 10 시 40 분경 3 미터권 수심에서 새우 미끼로 낚았습니다..

충주호 겨울 붕어는 여름철과 다르게 황금빛이 나며.. 일명 빵이 좋고 아름답습니다..

요번 붕어는 체고가 그다지 좋지 않다고 투덜 거리시네요..ㅎㅎㅎ..

겨울 낚시를 즐기시는 멋진꾼들 입니다..

아름다운 충주호 좌대에서도 보일러를 켜고 주무실때는 꼭 창문을 조금 열고 주무시길 바랍니다..

강화에서 참변을 당한 조사님들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요번 조황 정보는 조행기처럼 올려 봅니다..양해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안출하십시요...
고기는안보입니다
모델만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