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05월 30일 긴트리골 장터저수지] 늦은밤 가벼운 마음으로 번출 ~~~~~ 허나 힘드네요..

05월 30일 퇴근길에 갑자기 낚시가 가고 싶어집니다. 내일은 지방선거투표일 인데 ~~~~ 여하튼 오후에 투표를 하기로 결정하고 집으로 길을 달려 저녁은 먹는둥 마는둥 늦은밤(9시30분경) 출조길에 나섭니다. ~~~~~~ 처음 찾아간 곳은 마골소류지 ...... 그러나 이곳이 필자의 예상과는 다르게 약 10명의 조사님들께서 밤낚시를 하고 있는 것이아닌가!!!!! 아직까지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 주말에도 서너명 정도 찾는 곳인데 이상하게 오늘은 앉을 자리뿐 아니라 몇대 못대는 주차공간마저 꽉들어차 있습니다. 이련 경우는 필자가 마골소류지를 찾은 후 처음 보는 모습이라 당황스러웠습니다. 힘들게 차를 돌려 약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긴트리골 장터저수지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다행히 11시 30분경 도착한 장터저수지에는 홀로 밤낚시를 즐기시는 마을 주민께서 홀로 찌를 응시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곳에서 늦은밤 번출을 시도해 보겠습니다. 이곳(장터저수지) 또한 자안지와 인접해 있으며 두 곳 모두 요즘 인터넷을 통화여 화성 소류지로 많이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장터저수지는 약 2,000여평의 아담한 평지형 소류지로 진입로만 정확히 안다면 차량의 진입이 용이하며 주차공간 또한 많이 있는 곳입니다. 상류쪽에는 부들밭이 빽빽하게 자리하고 낚시하기에는 아주 좋은 포인트를 형성하나 주변이 뻘밭이여서 진입이 불가능하여 겨울철 얼음낚시로 밖에는 공략할 수 없는 곳입니다. 중하류 밑으로 제방까지는 여름이면 말풀과 마름이 저수지 거의 대부분을 뒤덮어 좋은 포인트가 형성되는 곳입니다. 위치 :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하저리 긴트리골 장터저수지 조행기 사진은 늦은밤 번출인 관계로 새벽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밤안개도 내리고 아침에 안개가 좀 있어 사진이 뿌옇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대편성>저수지 전역에 마름이 자라 올라 찌를 세울 곳을 찾기가 힘들어 오늘은 짧은대 위주로 2.1~2.6까지 4대만 편성하였습니다. <낚시자리> 오늘 필자가 자리한 곳은 저수지 제방권 무넘이 바로 옆에 위치하였습니다. 오늘은 늦어 집도 짓지 못하고 파라솔과 난로에 의지해 추위를 달랬습니다. <우안> 이곳 저수지에서 가장 좋은 조황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가끔 대물도 나오고 잉어가 자주 낚이는 곳입니다. 하지만 앞쪽으로 마름이 빼곡히 자라 찌를 세우기가 만만한 곳은 아닙니다. 또한 윗쪽 길이 논둑이라 앉을 자리가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조만간 이곳에서 다시 도전해 볼 것 입니다. <좌안> 제가 앉은곳 좌측으로 제방권입니다 <정면> 맞은편으로 저수지 진입로입니다. 근처에 채석장와 공장이 생겨 진입로는비포장이기는 하지만 잘되어 있는 편입니다. 이곳에는 세자리 정도 낚시자리가 있습니다. <제방> 진입로와 연결된 제방은 여러대의 차량이 주차가 가능하고 수초가 잘 발달되어 주로 갓낚시가 이루어 지는 곳입니다. 차량을 주차하고 바로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이라 제방권에서 주로 많은 낚시인들이 즐겨 앉는 곳입니다. <상류> 상류쪽은 누가 보아도 앉고 싶을 정도로 부들과 마름이 빽빽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겨울 얼음낚시가 아니면 낚시인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부들밭 윗쪽으로 뻘이 심해 접근을 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ㅜㅜ; 겨울에도 이곳에서 붕어를 만날 수 있을지 기대해 주세요~~~ <상류부들밭> 겨울에만 낚시인의 접근을 허용하는 곳입니다. <마름> 저수지 전역에 걸쳐 분포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수초제게기가 생각나는 순간입니다. 장만하기에는 너무 고가이고 ㅡㅡ; 누구 =장만하셨다가 사용하지 않으시고 버리기는 아깝고 해서 가지고만 있으시다면 제게 던져주시면 안되겠니??? <미끼> 오늘은 참붕어를 채집하여 사용합니다. 해가 지기전에 도착했어야 새우를 채집하는데 밤이라 참붕어로 대체합니다. 참붕어가 산란기를 맞아 살도 토실하고 배가 많이 불러있습니다. <미끼> 밤인데도 작은 새우 몇마리가 들어있네요.. 너무작아 한대에 2마리씩 꿰어 달아 넣습니다. <채비> 수중 수초가 많이 발달한 곳이라 외바늘로 공략합니다. 참붕어는 토실토실하고 알이 찬놈을 골라 먹음직스럽게 달아 찌를 세워봅니다. <찌> 밤새 딱 두번 올려 주었건만 한번은 떨어뜨리고 한번은 건졌으나 조금 민망한 사이즈고 ~~~~ 에효 힙듭니다. 그래도 오늘은 두번이나 하늘로 솟아 준 고마운 놈입니다. <조과> 민망한 사이즈의 붕어~~~~~ 새우를 탐하다 걸려든 놈입니다. 참붕어에 입질한것은 잉어였는데 얼굴만 보고 떨구고 말았네요..ㅡㅡ; 다음 출조에 다시 만나면 꼭 건져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참붕어의 산란> 이제 붕어산란이 마무리되고 참붕어가 산란을 시작합니다. 세워둔 찌가 전후좌우로 많이 흔들린다 했더니 찌에 산란을 해놓았습니다. <오리??? 논병아리???>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낚시다니면서 물고기 이름만 줏어 들었지 저수지에 사는 새들에게는 신경을 한번도 쓰질 않았네요.. 가족이 함께 아침식사를 위해 물위를 여기저기 떠다닙니다. <고독한 사냥꾼> 대단한 실력자가 나타났습니다. 이제 필자는 대를 접도 철수를 서둘러야겠습니다. 낚시가서 저 녀석 나타나면 절대 입질을 못받는다는 징크스가 있네요,.. 물론 다른때도 입질을 받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요..~~ 네이버카페 수로마니아에 동시에 올려집니다 http://cafe.naver.com/youmik.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