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03 10 27 pm 18:00 ~ 28일 am 07:00
장소 택골지 날씨: 화창한 늦가을, 28일 00시경부터 강풍,뇌우치다
그야말로 9월들어 붕대물과의 조우후 크고 작은사고로 차일피일 미루며 월척 웹사이트를 통해 대물을 자태와 소식을 접하며 마음은 물가에 대만 드리우면 4짜 대물을 막 퍼올릴것같은 가슴터지는 심정으로 물사랑님의 화보조행기를 보며 택골지를 찍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붕대물을 잡은후 한달간은 심사숙고하며 몸가짐을 바르게하고 매사에 조심해야한다는 작은 느낌을 받았다 ㅜㅜ)
오후들어 바삐 채비를 챙기고 김석수 사장님(자주찿는 소류지에서 알게된분) 사장님에게 전화를 건다! 사장님 같이 갈까요? 예 됐심더 바로 출발하입시더! 하신다~~` ^^ 오키오키 출발이다 근데 지리를 모르니 어쩐다 데스크 떡붕어님께 전화를 하니 대박님 초짜15님 오늘 택골지 가신단다...
염려차 물사랑님 택골지 바로위 새못으로 가시라고 권유하신다...
포인터및,자리협소 관계로...
은해사로 하여 신나게 달려 백학삼거리 도착하여 사장님과 합류하여 삼막교 건너기전 화보조행기에서 본 글대로 좌회전하니 우사를 접어돌아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니....헉 왠 공동묘지 심상치않은 기운이 느껴진다 아담하고 포근하면서도 상당히 낫설은 기운 뭘까??? 바로그아래 택골지의 자태가 보인다 흠...잘찾아왔군!!!
사장님과 한꺼번에 짐을 들고 내리 택골지 아래로 내려서니 해가 서서히 기울어가는 느낌이다 대박님 초짜15님 들어오시지를 않는다...초짜 15님 지리를 몰라서 전화는 연신 울리고 나도 지리를 모르는지라...자세히 설명을 못하겟다 휴.....
사장님과 택골지 좌안 우안골자리를 돌아보며 강한느낌을 받는다 뚝방에서 봤을때 우안 골자리가 뒤쪽은 산이며 옥수수밭도 아니고 아무래도 인기척을 덜받을것 같은 골자리라 4짜 대물들이 더붐비리라......
잉~~근데 뒤편이 모두 무덤산소네...ㅜㅜ 허...이일을 우짠다 얼마전 조사님 귀신이야기도 있고 해서 심각하게 고민하다 에이 모르겠다 앉자!!
재빠르게 23 24 28 30 27 17 19 7대를 편성하였다
근데 사장님은 우안골자리로 돌아서 앉아 버리네 이일을 우짠다 ㅜㅜ
솔직히 속으로 떨고있었음 ^^ 부끄럽네요 ㅋㅋ
여차여차 차두대가 마을로 해서 진입을해서 대박님 초짜15님 육자베기님 대감님 네분이서 합류하신다! 너무 너무 방갑고 새로뵙는 분이라 육자베기님 대감님 초짜15님 첫인상이 너무좋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맞은편에 대감님이 떡~~자리잡으신다 내심 안도의 한숨을 쉰다~`휴...덜무섭겟네...
대박님께서 챙겨오신 시원한 잡탕찌개로 해떨어지기전 무섭게 저녁을 헤치우고 돌입한다
우안골자리는 포인터로 건너갈려면 무덤을 건너가야한다 들락날락 거리며 무덤봉분위에 소나무가 자라서 너무 황폐하고 느낌이 안좋다 게다가 작은 애기무덤으로 보이는 작은봉분이 바로등뒤에 있다 ㅜㅜ 허.......이거참 기가막힐노릇이네 무서버라....
물사랑님 얼마전 어떻게 혼자 조행하셨을까 아마 물사랑님이 앉은 포인터에 내가 않은것 같았다 그럼 오늘밤 단한번의 찌올림으로 한방을 기대해본다 맞은편 대감님이 앉아 계시니 조금은 위안이 되던터라 꾸준히 예의주시하며 눈싸움을 하며 쪼아보았다 해떨어지고 저녁 10시가되자 너무나 추웠다 발가락이 동상이 걸릴것 같다 ㅜㅜ 미칠것같았다 이걸 우짠다
불켜기도 곤란하고 초짜15님이 주신 모포로 감싸고 있어도 추위는 온몸을 애워싸며 전율감처럼 느껴진다
연신 담배만 들어간다 ㅜㅜ (떡붕어님 파라솔텐트랑 가스스토브 파이소??)
요즘 이날씨에 엄두도 못내겟다 낚시란...휴..
서서히 자정이 가까워지자 허..산속에 우안골자리에서 뿌시락 뿌시락 하더니...이네 등뒤 무덤가로 무슨물체가 쉐엑~~쉐엑 하며 뛰어다닌다 몰까나 몰까나~~~~소리치고싶을정도로 무서웠다 형체는 개의형상인데 이네 왼쪽편으로 내려오더니 혈르낼름그리면서 물을 마신다~~~도둑개인가 몬가?????
머리털이 삐쭉 서면서 영~~~미칠것같다..ㅜㅜ
그러자 갑자기 초짜15님 문자들어온다 야참하입시더 날씨가 안도와주네 이네 강풍이 불기시작한다 하늘에는 번개까지 번쩍하며 뇌우현상이 나타난다..ㅜㅜ
야참하면서 날씨가 안도와주네,,영~~가는날이 장날인기라...휴...우짜노
대를 걷어야하나 말아야하나...그래도 고다~~ 이네 야참을 혜치오고...
또 돌입 무덤가를 지나가니 영`~마음이 편하지 않다!
강풍을 동반하며 뇌우현상이 계속 나타나며 초강풍이 불며 파라솔까지 날려버린다 헉헉~~~ 이일을 우짠다.. 파라솔접고 반주로 마신 술끼가 오르며 추위가 삭~~녹아든다 ^^ 한숨놓는다 그럼 아침까지버틸수있다!!!
한잔더마실까 초짜15님 에게 소주패트한병 남았는걸 받아서 자리로 돌아와 1.5리터 반병을 혼자 다마셔버렸다! 걸죽하게 취기오르며 찌가 두개로 막보인다 너무많이 마셨나??? 허허 이걸우짠다 그러나 추위는 이내 날라가고 넘 행복하다^^ 이러다 챔질은 할수있을까??? 잡념이 밀려오기시작한다
신념과 집념을 불태우며 한방의 묵직한 한방!!! 쪼아붙인다!
이내 맞은편 대감님 파라솔 걷어시더니 자동차로 들어가버리신다..헉헉 ㅜㅜ 이내 잡념에 공포의 느낌이 밀려든다..ㅡㅡ
온통 뒤편 애기무덤으로 신경이 곤두선다 왠 애기무덤을 큰봉분앞에 묻었을까??? 왜 묻었을까??? 왜 봉분위에 소나무가 있을까...
공포의 시간 연속이었다 갑자기 멀리서 차불빛이 보이더니 육자베기님이 철수하신다..ㅜㅜ 허 철수해야하나 말아야 하나....일행이 많은지라 사장님두 여차여차해서 벼뤘던 택골지 조행이라 쉽사리 철수하자는 말이 나오지가 않고 미안해서 말을 못꺼냈었다 ㅜㅜ
허나 애가무덤에 신경이 곤두서있는지라 찌올림이로 뭐고 소주패트병 반병을 마셨는데도 말짱하다~~~~~~~~~~~!!!
잠을 자로 가버릴까 우짜나 주차된 곳에도 온통 붕분이 둘러싸인 미뿌랑(촌에서 이야기하는 오래된 공동묘지촌을 미뿌랑이라한다) 이라 그기까지 올라가도 잠인들 올려나 ㅜㅜ
그렇게 잡념에 시달리며 이내 4시30분이 넘어선다 휭~~~휭~~~~뒤의 소나무소리 아카시아나무소리 무시무시하게 바람이 강풍이다.......
헉 이러다 얼어죽겟다...염치불구하고 사장님 파라솔텐트로 들어선다 따뜻한 스토브에 몸을녹이며 이런저런 이야기나누며 온통 물결치며 뒤흔들리는 찌는 거의 낚시불가능한 상태이다 사장님 날세면 바로철수하자 하신다...!
5시가 넘어서며 자리로돌아와 보니 엥~~~~30 대가 총알이 튕기어 1미터앞 뗏장풀위에 덩그러니~~~떨어져있다 허,,,바람의 위력일까? 입질받아서 나뒹그러진 것일까? 느낌상 콩이 떨어진 걸로보아 대물입질일까^^
워낙 강풍이라 낚수고모고 정신없고 철수하는 시간만 기다린다
어느새 날이밝아 붉게 물든 택골지를 하얗게 드리운다 그야말로 장관이다~~
헌데 갑자기 소나기까지 떨어진다~~ㅜㅜ 대박님 어서 철수하라고 하신다..
허겁지겁 미친듯이 짐챙겨서 비를피하고 아쉽지만 , 아침대접도 못해드리고 철수길에 올랐다
재미없는 조행기라서 많이들 이해해주십시오 공포괴기전 조행인지 물고기조행인지 분간이 어렵지요 ㅋㅋㅋ 9월 귀신홀린어느조사님 덕에 아직까지 공포에 시달립니다 ㅜㅜ
아무쪼록 대감님 대박님 육자베기님 초짜15님 김석수 사장님 택골지 조행이 가는날이 장날이라 강풍과 벙개까지 동반한날씨에 마음은 모두 철수로 가닥을 잡았으나 피차미안한마음에 아침까지 기다려주신 모든분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챙기시며 안전조행하시기바랍니다!!!
NOSIDE - One for all All for one 노사이드 올림
PS:김석수사장님 내일또 들어가볼까요?
- © 1998 ~ 2025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잘 읽고 갑니다
즐낚 하시구려!
혹 감기라도 안걸리셨는지요.......
몸조리 잘 하시고 담에는 꼭 좋은자리에서 워리하세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지난밤 성곡지서 홀로 보냈는데(님이 치르신 고생에 비할바 아니지만)
말뚝찌만 지키는것이 제일 힘들더라구요...
여튼 건강을 되찾아 추운날 밤낚시하신것 축하드립니다.
김사장님,육자베기님,대감님,대박님,초짜15님 고생이 심하셨네요.
그러면서 또 들어가고...
그러는게 대물꾼이 아닌가 합니다.
안출하세요!
그리고 다른 회원님들께서도 수고하셨어요.
대물꾼의 한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네요.
담에 꼭 월척하시고, 몸 조심하세요.
강풍속에서 밤낚시, 거기에 모덤이라,
저는 죽어도 못갑니다.
귀신 무~서~버......
고생 하셨고요, 그래도 또 도전 하실 꺼죠?!!!!!!!
ㅎㅎㅎㅎㅎㅎ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조행 되시길...
무지 고생했음다.
난 밤에 천둥번개친다고 안 들어갔는데.ㅎㅎ
거기다가 도둑개까정.......ㅜ.ㅜ
무덤 앞자리와 건너편 자리가 명포인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덤앞 그자리에서 일요일 혼자서 밤낚시 하고 돌아왔습니다.
무덤주변은 풍수학적으로 좋은 자리라서 그런지
편안 합니다.
개인지 뭣인지 그녀석은 사람의 존재를 눈치채면
꽁지가 빠지게 달아날겁니다.
담에 기회 만들어 동행출조 함 하입시다~
대부분의 낚시인이 겪는 무서움을 사실대로 표현한 부분은
실제 상황에 접한것처럼 생동감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고생 많으셨구요
좋은 분들 만나셔서 또한 기분 좋지 않습니까?
머슴님두 일하시면서 추운데 건강하시구요!
붕파라치님 감사합니다 성곡지는 어딘지요?
네 선녀회장님께서도 얼른 워리`~한번 선보여주셔요!
어복충만하십시오..
내사랑붕어님께서도 꼭 동행출조의 기회가 있기를..
아카시아님 유등연지 4짜 그야말로 체고 빵크기에 반했습니다^^
트레일러님 뇌우 현상까지 번쩍 번쩍~~~ 혼자있었음 아마 돌아버렸을 거예요^^
물사랑님 제가 포인터를 잘찍었군요^^ 무덤앞은 그래두 싫어요 ㅜㅜ
탄력받아서 초대형 4짜의 어복은 제가 없는가 봅니다...
고집과 신념의 낚시... 초대형을 마지막으로 탄력한번 붙여보겠습니다
자몽님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친다고 평가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솔직한글쓰기입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노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