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한답시고 이리 뛰고 저리 뛴 지도 어언 1년이 다 되간다.
작년 여름부터 지금까지 엄청시리 싸돌아다녔다.
대구로, 문경으로, 의성으로......
차 빠지고, 나 빠지고, 또 자빠지면서 그예 또 출조한다.
미쳤다.
이건 미쳐도 보통 미친게 아니다.
저저저저번주의 도관지, 저저저번주의 또 도관지, 저저번주의 의성 어느 소류지,
저번주의 단북면 쪼매한 연밭, 지난주말 물사랑님의 장암지까지 포함하면
도합 서른일곱번째 출조다.
크하하하~~~~
그럼 자그마치 서른일곱번째 꽝?
대물낚시!
내 아주 돌아삐리겠다.
지가 이기는 지 내가 이기는 지 어디 한번 해볼참이다.
아직 서른일곱번 밖에 안됐으니 반백번까지는 허허 웃으며 출조할 수 있을거다.
까짓거 이참에 아예 백번을 채워 청사에 길이 빛날 대기록을 세워볼까도 싶다.
에혀~~~~
허구헌날 꽝이지만 출조전야의 가슴설렘으로 황금 같은 주말 아침엔 늦잠 한번
제대로 못 잔다.
일주일 빡씨게 일하고 나서 한숨 푹 잤으면 싶기도 한데 다음날 낚시간다는
생각에 이른 아침에 저절로 눈이 번쩍 뜨이니 이것 참 신기한 노릇이다.
평소 아침엔 온갖 자명종을 다 동원해서 머리맡에 두고서야 겨우겨우 일어날 판인데
그놈의 낚시가 뭔 지.......
비가 내려도, 물이 차가워도, 날씨는 항상 좋게만 느껴진다.
다만 내가 운이 없어서 입질을 못보는 것일 뿐.
으흐흐흐.....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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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새님 안녕하세요.
월척은 눈앞에 있읍니다.맘에 눈으로 보세염.^^*
아무쪼록 월~~~ 하시면 제가 제땅하러 가게
놔주시길.....ㅜ.ㅜ
힘 내세요 언제가는 손맛 확실히 볼겁니다.
화이팅.....
드뎌 원조 요기 나왔네요
반갑구요
대물이 코 앞 까지 와 있는것 같으니 힘 내시구요
전 올해부터 대물낚시를 시작했지만(대물낚시라고 하기도 부끄럽습니다) 턱걸이 아홉치가 전부입니다.
물사랑님 말마따나 이렇게 재미없는 낚시.. 지금쯤이면 질릴때도 되었지싶은데 아직 묻어놓은 캐미가 금방이라도 올라올 것 같은 생각에 시간만 나면 물가로 향한답니다.
가끔씩은 쉬어가면서 출조하시구요..
먼길이니만치 안전운행하시길 바랍니다..
오랜만이네여
그동안 참한곳 몇곳 뚫어 두었는데 시간 되면 동행출조 한번합시다.
어쨌든 오랜만에 뚝새님 글보니 반갑습니다
고질중에 고질 """ 으미 "" 저도 그빙 걸리가 헤어나질 못하네요
한 목요일만 되마 컴 앞이 캄캄해지고 요놈의 파란불빛이 오락가락
사람 십겁시키네요
암튼 같은 환자가 많은가 봅니다
명 특효약은 암 생각없이 기냥 보따리싸고 티끼는 수 밖에
내 예상인데 49번째 출조때 497하지 싶다
열심히 합시데이^^
오랜만에 보겠습니다
앞으로 자주 좀 뵈입시다
꽝계의 거두..흐흐~~...으흐흐흐~~ 나두 되네..
뚝새님,오랜만이네요.. 기권한줄 알았더니 아직도,,고집이 있지요.
마~ 우리 같이 기권 하입시다.
아니면 같이 한번 탈출 해 보입시다.
내려 올 적에 연락 함 주이소 ....
참 대단그자체입니다 그려!!
안전조행하십시요 ^-^
다시 왕성한 활동 부탁드립니다.^^
"부활한 꽝계의 신화" 멋지지 않습니까?^^
to be continued.....
조회수 올라가는것 좀 봐....
부러버라...ㅋㅋㅋㅋㅋ
이렇게 인기가 좋은데,
어디 가셔서 도를 닦다가 오셨읍니까?
눈 빠지는줄 알았네.
2편, 3편..... 기대됩니다.
워리도 좋지만 건강이 제일......
감사합니다.
그런디, 트레일러님이 재탕할 기회가 오긴 올까요?^^
지가 월할 날이 언제일 지 요원하거든요......
초짜님께도 감사.
성원에 보답해 드려야 하는디.....
용하님!
요즘 팬 관리에 좀 소홀했더니 다 떨어져 나가부렀네요.^^
그나마 용하님이 계시니 천만다행입니다요.
감사합니다. 사월의 스타님!
대박님!
지면으로는 처음 만나는군요.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는디.....
감사하고요, 언제나 좋은 밤 낚으시길 바랍니다.
정도님!
전에 산정지에서 함께 했던 때가 기억납니다.
사곡지 함 가셔야죠?
조만간 연락드리겠습니다.
타짜님!
요즘 바쁘셨던 모양입니다.
영 안 비시더니.....
언제 함 대물꾼의 진면목을 비 드려야 하는디.....
무늬만..^^
초보꾼님!
'뚝~새~ 밥먹어'
이 소리가 아직도 귓전에 들리는 듯 합니다.
언제 함 다시 뵈야 하는디......
건강하세요.
공작찌님!
감사합니다.
요즘 좀 뜸했죠?
여러가지 사정이 많았습니다. 일도 바빴고 마음이 무거운 것도 있고....
아무튼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다워리님!
요즘 안 보이셔서 걱정했드랬습니다.
사구칠 찾아 어디 산 속 깊은데로 가신 줄 알고 말이죠.^^
누구보다도 다워리님은 '으흐흐흐'의 처절한 의미를 잘 아실 듯 합니다.
언제나빈손님도 안녕하시죠?
아직도 빈손이신지요?ㅋㅋㅋ
무디님!
이거이 웃을 일이 아닙니다.^^
처절합니다요.
성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입질님!
제목이 너무 거창합니다. 아이 부끄~~~~
입질님 글도 많이 접하고 싶습니다.
아카시아님!
지난번에 도관지에서 우연히 만나뵙게 되어 무지 반가웠습니다.
어쩌다가 3시간 가량 땀 뻘뻘 흘리고 청태밭에 열두개나 구멍을 뚫었지만 하나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좋은 분과 함께 낚시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필 청태밭에 자릴 잡아 따로 떨어져 앉았던게 못내 아쉽습니다.
헤어질 때 주신 자유시간 두 개를 먹고나니 힘이 불끈 솟더군요.
한걸음에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이제 제 가방 한 구석에는 항상 '자유시간'이 들어 있지요.^^
언제고 다시 한번 아무런 약속 없이 물가에서 만나뵐 수 있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살 좀 찌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