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 주
올라온다는 태풍은
알게 모르게 사라진 듯 합니다.
폭우가 내려 물이 역류할 때는
1년에 딱 1번 장어 대낚시 타이밍이 오는터라..

' 낚시가는길 ' 카페~
시커멓고 멋찌게 생긴 가물치꾼과 동출했었답니다.
ㅋㅋㅋ.
요즘 더워 장어낚신 다닌데요.
해튼, 욜케 생긴 겁나 징그러운 산지렁이 투입..

인진강물이
역류해서 들어오는 지류 중
새물 유입구 돌 짬에 포인트를 정했습니다.

돌 석축 밭이라..
참게 성화가 예상되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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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끝없는 참게의 갈구미
전 인정사정 없는 불꽃 챔질로
응징하여 범인1 하나를 검거해 봤습니다요.

그러던 중
발 앞에 갓낚시로 시전한
26칸이 슬며시 확 쑤셔박는 전형적인 장어 입질.
" 불꽃챔질~!! "
강제 제압이 어려운~
이 묵직한 수염달린 대물 짜아아아앙어~!!!
???

밤 12시 반
펴놓은 7대 낚싯대 중
6대나 참게에게 원줄을 싹뚝 당하고
찌도 4개나 홀로 물 위에 그냥 떠 있게 되는 사태가~
ㅡ,ㅡ"
내일 낚시박람회 참석해야하니.
이제 포기하고 철수하라는 계시라 생각해야겠지요.

2019 생활낚시 박람회에서
한국낚시인연합회(KAFA) & 낚시가는길 카페는
올바른 낚시 예절 보급을 위해
낚시예절 도서를 무료로 약 2,000부 배포했고,
낚시 금지 어종 및 기간 / 낚시인 신문고 등 각 1,000부 무료 배포했습니다.

저희 한국낚시인연합회는
순수 낚시인들의 "기부금" 과 "낚시가는길 카페 공동구매 " 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올바른 낚시문화 발전을 위해 힘들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모~ 밴드, 모모~ 스텝님들..
도와주지 않아도 좋지만 제발 " 욕 " 좀 하시 말아주셔요.

그리고,
없는 예산 쪼개고 쪼개어 어렵게 준비한
올바른 낚시문화 보급을 위한 KAFA 낚시 캠페인 입니다.
무료로 낚시예절 안내 자료 배포와 재능 기부하고 있건만,
저희에게 돌아오는 말은~
" 이런 거 줄 때는 사은품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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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만번쯤 고민하다.. / 넋두리 널어 봅니다.
낚시인으로서 최소한의 예절을 지키는 것이 어떨까요?
저런 사람도 있죠~
수고하셨습니다
많은 작품조행기들과 비교하여 보면
"왠지 작품조행기란에 맞지 않는다."
"한국낚시인연합회 홍보성이 짙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판단은 글 작성자분께 맡기겠습니다.
공짜 사은품을 바라다니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좋은 일 하시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40대 가장으로써 화이팅 하시고 건강하세요.~~~
격려를 해주면 좋지않나 싶습니다.
예산이 부족하니 발품팔고, 손품 팔아 홍보도 하고 하는거 같은데
좋은 마음으로 보아주시면 좋지않나 싶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