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처럼 낚시를 다니며 하루를 쉬고 머리를 식히곤 하던것이 좀 바쁘다는 이유로
뜸하던 올해초..
어쩌다 한번 출조를 하곤 했지만 늘상 그렇듯 일명"꽝"이라는 것을 접해 왔었다
물가에 앉아 있으면 눈살을 찌뿌리기도 하지만 냄새와 더워지는 철이면 날리는 파리들로 청소를 하곤 했지만 이내 지쳐 밤낚을 할시간엔 늘상 피곤에
절은 눈으로 차에 들어가 잠시 눈을 붙였다.......
눈뜨면 언제나처럼 아침이었지만....쩝~~~~~~~~
일전에 화보에 올라와있던것중 봉돌님이 가셧던 곳을 메모해 떠났지만 산속을 헤매고 너무 늦은시간이었던듯....
어찌어찌 찾아갔지만 같은 길을 왔던이가 차에서 꼼짝도 않는다
휴~~~~~~~~~
한숨 길게 뱉고 가자 불빛이 훤~~한곳으로..
그래서 찾은 곳이 지나며 눈도장을 찍어뒀던 진못이었다
(경산권이나 영남권분들은 다들 아시지만 난 아직.....)
너무 늦은 시간이긴 했지만 평일이라 그렇게 헤매진 않고 자리를 잡을수 있었다
아침에야 알았지만 엄청좋은자리라나~~
그렇지만 밤을 꼬박새우고도 입질한번 받지 못했다
아침 여섯시가 넘어설무렵 콩에 여덟치가 올라와 그나마 위안이 되었을뿐..
아침낚시도 괜찮다는 현지민들의 말에 조금은 안도를 하며 눈가에 힘을 가해본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입질이 없어 눈요기라도 할모양으로 지렁이를 대여섯마리 달아 한대를 넣어두고
아침커피를 마신다...
또다른대엔 옥수수를 끼우고 또 길다는 느낌의 시간이 흐를무렵 2.2대가 눈길을 잡아끈다
그리고...잠시후...천천히 아주..길게 몸통을 눕히는.한손에 커피들고 한손으로 힘껏 챔질을 하지만...수초깊이 파고든다...
어떻게 걸린건데..아주 침착하게..
그후로 아홉치와다섯치 한수를 더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흔적을 지우고 짐을 챙기고 쓰레기 챙기고 옆의 조사들에게 축하의 말을 듣고 나오며 한마디 말을 던졌다..
"여기 쓰레기 수거하러 오나요??"
아닌데 인간들이 한놈이 여기 던져 놓으면 다른놈들도 기다렸다는 듯이....
에효 그다음에 아무말없이 내거와 주변에 있는것 한봉투정도만 더챙겨 약간은 씁쓸하게 돌아섯다

한순간의 갈증도 가라앉히고 눈요기도 하고 참으로 사연많은 하루밤과 낮이었다......












프로포스님! 반갑습니다.
석곡지를 못찿아 헤매셨나보군요.
나홀로 조행에는 조금 붐비는곳도 외로움이 덜하기도 하지요.
조행기 작성 실력이 예사롭지 않은것 같네요.
앞으로 좋은화보조행기 기대해 봅니다.
정성 가득한 조행기 즐감하고갑니다.
늘 안출 즐낚 하십시요
허접한 조사가 배경음악 한곡 올리고 갑니다.
마음에 드시딜 않으시면 살짜기 쪽지 주십시요.
대단한 녀석이 걸렸네요^^
화보 잘보고 갑니다.
축하드립니다.
화보로나마 멋진 붕어모습 보게되어 감사드립니다.
음악 감사드림니다
경산꾼님 제가 볼땐 부러운 분임니다 천헤의 터속에 살고 계시니 저보단 언제나 월 그 이상을 안고 계시겟지요
붕어 한수님 누구나 꿈꿔오는 사짜이지만 막상 잠아 손에 안기전까진 잉언가 합니다
또 누구는 잉붕어라고 하기도 하고 비늘세고 축선 맞추고 아가미 주둥이 살피고 하며 난리를 칩니다
그래도 뭐 어쩝니까 난 기분 좋은데...ㅎㅎㅎ
그리고 기분좋게 기념촬영하고 아무일 없었다는듯 그냥 다시 빈손으로 돌아서곤 합니다
감사합니다
산란후라 그런지 물때문인지... 고기들의 상처가 많아 조금은 개운칠 않더군요
내는 저마한거 걸어도 무서붜가 못꺼내지싶은데
암튼 추카드립니데이~
부럽습니데이~
노랑붕어님 저역시 얼마만에 잡았는지 가물가물...마음을 비우고 다닌지 몇년되었지 싶읍니다 꼭 저보다 큰놈으로 한수 상면하시길 바랍니다
훌륭한 모습을 한 4짜 붕어 걸어내심을 축하드립니다.
저는 저만한 체고면 제압이 될려나~ 걱정입니다. (물어줄 붕어는 생각도 없는데 말이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