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두번째 출조
매주 출조하다가 격주로 출조하다보니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좋은점도 많은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매주 눈치보며 출조하다가
당당하게 출조할수도 있고...ㅎㅎ
이번주도 동내형님과 창녕으로 떠나봅니다.
가는길에 친구가 개업한 고기집에 들러
먹거리도 준비하고
40분 정도를 달려 목적지에 도착
다행스럽게 아무도 없습니다...ㅎㅎ
여유롭게 저수지를 돌아보며
포인트탐색을 합니다.
형님의 꼬임에 빠져
내가 제일 좋아하는 명당자리를 뒤로하고
짐을지고 들어가 수몰나무 왼쪽으로
난전을 펼처 봅니다.
동출한 형님은 얼마전 장만했다는
좌대를 설치하고 의자도 없이
대편성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한참만에 땀을 뻘뻘 흘리고 나서야
대편성을 마무리합니다.
수심도 80~130 정도로 적당하고
우측 수몰나무쪽부터
22,22,26,30,32,32,30,28,20,20
오늘도 어김없이 10대를 널어봅니다
목줄 길이를 좀 줄였더니 입질빈도수가
떨어지는것 같기도 하고
챔질타이밍 잡기가 애매합니다.
왠지 오늘은 우측 수몰나무에서
그님이 올것같은 느낌이...ㅎㅎ
검은 세단한대가 들어오더니
어르신들이 부부동반으로
짬낚시를 즐기러 오셨습니다.
오시자마자 저를 보시더니
좋은데 자리잡았다고 한마디 하십니다.
(오늘은 왠지...ㅎㅎㅎ)
한분은 낚시를 즐기시는분 같고
한분은 그냥 친구따라 오신것 같고
사모님들은 주변에서 냉이와 쑥을 캐고 계십니다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느니
햇살이 따갑습니다.
원래 낮낚시를 즐기는편이 아닌데
맞바람까지 불어주네요
혹시나 싶어 차에서
텐트를 가지고와서 텐트도 치고
맥주도 한잔하면서
간만에 여유를 만끽해 봅니다.
요즘들어 많이 느끼지만
낚시란 취미를 알게된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건너편에 한가족이
짬낚시를 즐기러 오셨네요...^^
우리 딸래미도 낚시를 따라오겠다고는 하는데
아직은 밤에는 추운지라 좀 따뜻해지면
같이가자고 약속을 했습니다.
어둠이 내리기전에 쉬엄쉬엄
저수지를 한바퀴 둘러봅니다
해가지기전 이른 저녁을 준비합니다.
생각해 보니 오늘 맥주말고는
먹은것이 하나도 없네요...ㅋㅋ
제가 낚시를 사랑하는 이유중 하나가
좋은사람들과 분위기 좋은 곳에서
저녁을 먹으며 마시는 소주한잔...ㅎㅎ
친구네 가게에서 사온 고기로
배를 든든하이 채우고
해도 산너머로 자취를 감추고
사정없이 불던 바람도 자고
오늘은 그님이 오시려나...^^
오늘도 마찬가지로 기대감에 맘이 한껏 들떠 있다가
잠시 눈을 감았다 떳는데 해가 중천에 떠 있습니다.
집에서 자는것 보다
낚시터에서 잘때 더 숙면을 취하는 기분이...ㅋㅋ
아침장이라도 볼까싶어 찌를 주시해 보지만
찌는 움직이지않고
아쉬운 맘을 뒤로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서서히 철수준비를 합니다.
다녀간 흔적도 말끔히 지우고
기다리던 그님은 만나지 못했지만
손맛은 봤습니다
올라오는길에 현풍에들러
소구레국밥 한그릇으로
이번출조도 마무리합니다.
~ END ~
그림! 넘 멋지게 사진 구도를 잡아
작품사진으로 출품하셔도 되겠네요
한가롭게 힐링낚시로 즐기시는
모습에서 여유를 느끼게 하네요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조행기를 보니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낍니다
잘보고 갑니다
안출하세요~
국밥 맛있겠는데요?
쇠기기 맛나보입니다..
안출하세요..굿입니다
안출하세요
다음에는 큰붕어 보여 주세요!!
잘보고갑니다
예전에 부산으로 출장다니는 길에 오가는길에 매번 들러서 한그릇 뚝다닥해 치워었는데...
지금도 그자리에 변함없이 장사잘되겠지요..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항상 안출하세요..
얼핏봐선 같은 동회인거 같아서..ㅎㅎ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마릿수 손맛 보고 오셨네요.
정갈한 뒷 마무리가 눈에 크게 들어옵니다.
건강하세요
춥게 느껴지지 않는군요, 이제는
발 보았습니다.
세번째 출조는 함께 합시다.
동출한 형님도 오랜만에 뵙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낚시로 인해 행복 하십시오
기회는 또 오니까요.
다음에따라가면소잡아주시나요?
기대하구있겠습니다~~~~~!!ㅋㅋ
마릿수 손맛 보심도 축하축하 드립니다~~~
담에 님을 만날거에요
잘 보고 갑니다.
애들 데리고 캠핑낚시 한번 가입시다
멋진 조행기 잘보구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안출과 건승을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