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반딧불이에 놀란 와아......

안녕하세요.....월님들.... 오봉맨 "와아"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오봉지를 찾아왔습니다... 3일 연장으로....오봉지에 죽치고있으니... 피로가 말이아니네요 ㅎㅎㅎ 그래도 우짜겠습니까....물이좋은걸...^^* 오늘은 배스가 입질을 삼켜버렷던 고옆자리에 낚시대를 일곱발 장전하여... 환상적인 대편성을하고(좌로부터 19.22.30.25.35.21.29.) 케미 반마디 나오도록 똑같이....일곱대를 맞췄다... 이렇게 맞추는일이 쉬운일은 아니였다.. 요즘은 4짜 조사답게....(ㅎㅎ?) 품위있게...폼나게....대를깔고싶다...ㅎㅎ 왜야구요?.... 낚시 자리 보려고 주위에 와 보는사람들이...많아서.... 시세말로 쪽팔리지안을려구요 ㅎㅎㅎ 뒷받침대도 같은 높이에... 대여분도 같은 길이에 맞춰놓았다... 내가봐도 넘 잘깔았당.... ㅋ ㅑ~~~~~ 이젠 고기만 물면 쥑이준다..... 처음으로 겉보리를 청강도 주걱에... 담아 찌뒷쪽에 한스푼식 투척을하는데...넘 젬있다...ㅎㅎ 꼭~~크래인으로 물건 옴기는거같아..... 옆에 조사님이 부려운듯 처다본다..ㅎㅎ 이젠 맨날 요로케해야징 ...^^ 모든 준비가 완료돼면.... 장~~~하던일이있다... 담배 한모음....넘 맛있다...(담배 안끈을란다...ㅋㅋ) 잠시(잠시 가 아니다 한참이다..) 침묵이 흐르고...시간을 보니..아홉시반... 이넘에 찌가 꼼짝도 안한다.... 피로가 몰려온다...한기마져 늦겨진다... 오늘까지만 하고 당분간 쉬어야겠다... 차에가서 옷을 하나더 입어본다... 피로하던 춥던 그래도 물가가 좋타!!!! 오봉지가 좋타!!!! 우야꼬...ㅠㅠ 물이 빠진다...수위가 낮아진다...ㅠㅠㅠ 케미 반마디 물에 잠기도록했는데.... 케미 끝이 보인다....이러면 안돼는디.....안돼는디... 안그래도 수심이 60정도 밖에안나오는디.... 잠이온다...눈꺼풀이 자꾸 내려온다..... 요것도 안돼는디....잠이오면 안돼는디... 12시까지는 입질봐야하는디...ㅠㅠ 우쩨하다.... 살짝 졸았나보다.... 눈을 떠면서...비몽사몽간에 앞을보니..... 우쩨이른일이...... 찌가 춤을 추면서 올라오는게 아닌가..... 정말 요란스럽게올라온다... 순간 어느 대에서 올라오는지...몰라 찌근처인는 대를 힘끗 들었다...씨~~웅~~~ 허공을 가른다......이 대가 아니야....!!!! 옆에대야...!!!! 언넝 다른손으로...옆에 대를 다시한번 챔질...... 역쉬....씨~~~웅~~~ 순식간에 ... 두대를 허공에 날리고는..... 정신을 차렸다.....흐미~~~~ 그 환상적으로 춤을 추며....올린찌는 ..... 찌가아닌 .... 반딧불이가 찌 근처에서 위로 비행중인것을....모르고...ㅠㅠ 낚시대 두대를 손에쥔체..... 옆에 조사님이 왜그르냐고 할까봐... 아무일 없듯이.....가만히있는 받침대를보고 궁시렁그렸다... 나즈막한목소리로...옆 조사님 들릴 정도로... "받침대가 왜 밑으로 갈아안지?...." "이상하네......" 다행이 옆 조사님이 마무말씀도 안하신다...흐흐흐... 그리고는 조용히 빠져나와 차에서 ... 피곤한 몸을 뉘였다...... 눈떠보니....아침이다.... 일요일인데...출근해야한다.....물가에와서.. 낚시대를 접고....출근했다.... 요날은 꽝치고 말았다.... 미끼 옥수수.... 원줄 5호 묵줄 케브라 4호 바늘 장~~~쓰던거... 이상 오봉맨....."와아" 토요일 밤낚시 조행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