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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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붕대물과의 조우~^^ 38.5 노사이드 조행기--------

IP : 30a8cc3c131ac89 날짜 : 조회 : 3513 본문+댓글추천 : 0

일시:2003.09.15일 오후4시~ 16일 07:20 장소:경산 와촌 계전동 한티못 조행기를 처음 쓰봅니다 격식없이 비속어가 등장하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해주시리라 믿고 한문장 올리겠습니다^^ 가을은 천고마미지절이라 했던가~~하늘은 높고 말은살이찌는 계절이야말로 정통수제찌 대물낚시의 원 계절이 아니랴~~~~^^ 올여름은 유난히도 비가많았고 지루하게 9월의 초순까지 비를뿌린다... 이러다 대물낚시 어떡하지~~ㅜㅜ 헉헉~`~ 허나~`월척홈피에는 4짜 소식에 두둥실 맘이 부풀어 오른다 크~~~ 언제였던가 4짜와의 조우를~~~~ 8월 초중말복에 붕어면상은 커녕~~~찌올림 한번 못보고 다니다 이거 기운빠지네... 허나 어김없이 오후2시가되자 친사촌이 띨리링~~~~~~~폰소리가 울린다! 올 낚수가자 얼렁 연락해도이~~~ 장소는 와촌면 한티못! 터가 얼매나 센못인디 어떡하지 곰곰히 생각하다 번개처럼 뇌리를 스친다 흐흐흠~~^^ 분명 오늘은 터질꺼야 느낌이 좋다!!! 왜냐구요? 한티못에서 서너달을 몸바쳐 쪼으고 계시는 월배의 어느무명조사님한분 왈~~ 가장유력한 4짜가 터질못이다 왜? 몇일전 36센티 대물쌍둥이로 터졌단다 걸리면 죽음이 아니고 월척!!!!!! ^ㅇ^ 음 필~~~~~~~~~~~~이 느껴진다 아니 확신이 선다! 한티못은 작년에도 출조를 여러번 했으나? 터가얼매나 센지~~~소월지에 버금가랴~~ 너다섯번의 답사와 출조를 한후 오늘 사촌과의 한판승부가 시작된다! 오후4시반 한티못에 들어서자 흠~~오늘 아무도 없네~~^^ 좋아! 부들밭은 모조리 내꺼다! 태풍매미의 영향으로 온통 뻘물과 부들밭자리는 딱~! 세군데가 나오는데 두군데만 않을수 있다 부들갈대 작업은 완벽히 되어있다 흠^^ 우로부터 24 27 28 19 17 다섯대로 자리를 틀고 캐미까지 일찌감치 꺽어들고 여유를 부린다 ... 이풍만함 맘의 여유랄까~~흐흐흐~~~ 물사랑님께서 화보조행기에 올리신 새우미끼 꼬리살짝 끼움을 흉내내며 ^^ 살짝 꿰어서 ~~~모두 장전한다 오후6시 서산에 해가 어둑어둑해진다 흐~~~이거 왠일이지,,한티못에 사람이 없다 아무도 없다 낚수하는 사람이 오지않는다 ㅜㅜ 한티못을 찾는 사람이 있음 분명 그사람은 붕대물과의 조우를 여러번 했으리라.....(슬쩍물어보며 정보를 캐낸다^^) 허나 오늘은 아무도 없다 사촌과 이래저래 느낌이 좋탄둥 어쩐다 하며 입씨름한다 에구! 이참에 라면이나 일찍 끓여먹고 한번 집중해보자맘먹고 찌개면을 다섯개 꺼내서 끓여먹었다 원래 혼자서 다섯개를 끓여먹어요^^ 대식가입니다 배도부르구 흐~~~이풍만함 우짜쓰까나 담배한개피 피워물며 넘실넘실 흔들리는 부들밭을 바라보며,뒷등골이 살살함을 느낀다 아~~비가오고 이젠 가을이구나 서산한 바람이 왠지 차갑게 느껴진다 식아 너 커피마실래? 아니 됐더 (식이는 사촌임니다) 혼자 한잔 끓여서 맥심!~~^^ 한당 향기좋코^^ 7시를 넘어서자 칠흙같이 어둡고 부들밭에 노닐던 물오리 물장구소리 하나없이 조용하다 허나 왠지 걱정이 슬슬된다 추석보름이 엇그제인데 반달,초승달이 10시경엔 뜰건데....어떡한다 아~~~~~~~~~부들밭에 뻥뚫린 수로에는 달빛에는 오로지 말뚝! 말뚝! 이더라..ㅜㅜ 라면끓여먹고 풍만함에 사촌은 뒤로젓혀 한숨꺽는다 어제뭘했길레~~~마니피곤한가보다 코까지 크르릉~~골며 뒤로넘어가 있다 ㅋㅋㅋ 여전히 케미불빛은 말뚝이다!!! 허면 그렇지 한티못에와서 말뚝이 아니고 무엇이 존재하랴~~오늘도 글렀네 일찍 집에가서 쉴까? 우짤까? 머리속엔 온통 잡념이 뒤썩인다 허나 사촌이 있다 ! 나홀로조행에선 내맘대로 할수있다 휴~~우짠다 에이`~~~새우미끼나 갈아끼자! 27 28 19 세대를 갈아끼운다! 씽씽하게 살아있다 ^^ 이때 맨우축부들밭사이에 24대 어두움속에 울렁울렁~~물살의 흔들림이 감지된다 순간! 집중 숨소리죽이며 담배불을 감춘다 혹~~물오리인가 몰까 오만생각이 스친다... 쬐려보기를 20여분~~~아 지겹다 미끼갈아버려야지 하는순간!!! 찌마디끝이 한마디~~부웅~~띄운다 ㅋㅋㅋ 크~~~숨넘어갈라칸다 참자,,,기다림 다시이어두마디~~부웅~~상승 하는가 싶더니~ 쓩~~내려갔버린다!!! 으윽~~우짠다 맘속으로 기다리자를 되뇌이며 계속지켜본다 20초가지났을까 1분여가 지났을까 이때다 다시 한마디 두마디~~~진짜 숨넘어갈라칸다 으윽~~~~기다려!!!!! 맘속으로 외친다 쭈우우우우욱~~~~~~~~~~~~~~~~~~~~끝까지 찌올림이 시작되고있다 이때다~~~~~~~~두손으로 원투후리듯이 약하게스냅을 이용해 강하게 챔질~~~~~~~덜커덕~~~~펭~~~~~(피아노줄소리) 뒤에자고있던 사촌 놀라서 후다닥잠에서깨어나고! 이거이상타!!! 고기인가 괴물인가 모지?? 모지?? 돌덩어리를 걷어내는기분이다 대뿌러질라카는 느낌이다 아~~~~순간 경악을 금치못한다 사촌이 외친다 윤식아 들어버리면 줄터진다!!! 제압해 어서어서!!! 수면위로 나오기까지는 딱 20여초만에 승부가 났다 돌부리를 걷어내는 그 손맛! 최후의 발악으로 우측으로 쨀려고하는순간 제압하자 빨래판뒤집어며,풍덩풍덩 점프하며 노사이드에게 제압당해버렸다 허겁지겁건축용자로 계측해보니 40센티다 으악~!!! 이어 정신없이 허둥지둥데다가,느낌이 좋다 우짠다를 반복하다 9시30분 동녘에 밝은 반달이 얼굴을 빼꼼히 내민다 ㅜㅜ 으윽...허나 붕대물을 만났는데 느낌이 조아 이런날이 자주있으랴,,,,절대 아니 몇년안에는 없으랴~~ 사촌과 일심동체 째려보며 5시간여를 쪼아본다 어느새 물안개피어오르며 살살하다~~새벽녘에 정신은 살아있는데 몸은 말은 안듣는다 ㅜㅜ 4시가되자 춥다 식아 커피한잔마실래? 좋아 한잔마시자 맥심~~~~^^ 한다 ㅋㅋㅋ 5시간여 계속 말뚝이다 반달만 남중고도를 최고조로 올라서며 내다보고있다 흐~~~~~수온,날씨,포인트 삼박자가 딱맞아떨어지는가 싶더니 반달이 새벽녘을 말뚝으로 만들어버리네 ㅜㅜ 허나 4시가 넘어서자 서서히 밝아온다 난 뒤로물러나서 퍼져버린다 헤롱헤롱~~붕대물도 한마리했겟다 맘이푸근하다^^ 사촌은 계속 24 대를 쪼아보고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일낸다는 24대는 정확히 4시30분 또한번의 찌올림으로 걸어내는도중 떨어졌습니다 척급으로봐도 손상없는 빨래판이었음 ㅜㅜ 허나 오늘의 붕대물의 조우를 기뻐하며 월척데스크에 실시간으로 중계해주신 떡붕어님의 비보와 연락에 꼭 데스크에 들러기념촬열을 해야겠다는 일념하에 여명이밝아 아침7시에 철수를 감행하며 와촌에서 대구 월척데스크까지 내달리나 오전8시다 아무도 안계신다 ㅜㅜ 우짜노~~~~대박님께 연락을 취하고나서야 떡붕어님의 혼신의 정성으로 9시이전에 데스크로 나와서 기념촬영및,급보사진으로 올려주신 떡붕어님,대박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떡붕어님 대박님 일잔하며 꼭 재미난 월척 이야기 들려주이소^^ 위와같이 지루한 조행기 읽어주시느라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꼭 4짜 포획하여 보여드릴각오로 다시한번 도전해봅니다 돌무너미 걷어내는 손맛 붕대물385 ~~~~ 잊지못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1등! IP : 60ddd5f9dd00543
축하 축하 드립니다 ,

노사이드님 ,
와촌 새밀못과 한티못이 동일 저수지인가요 ?

좀 혼란 스럽네요 !
아니라면 두군데 가는길과 약도좀 부탁 드려도 됄런지요 ?
또한 ,
포인트 설명까지 곁드린다면 금상 첨화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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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60ddd5f9dd00543
노사이드님~~~
손맛 아직도 가시질안치요...ㅎㅎ
조행기 잘읽고요...
다시한번 축하합니다....

코맨트 달았다시피...
3일만 더 도전해보세요...
분명.....4짜 나올겁니다...

지금 몇몇 저수지에 사자 풍년입니다....
오봉지뿐아니라..
회곡지....오로지밑에있는 (못이름 잘모름)
4짜 잡았다고 난립니다...

수온 변화가 심해서 대물들의 움직임의 범위가 넓으진것같습니다...
순전 와아생각......
아니면 식욕의계절 가을을 맞이하야....
닥치는데로 먹다보니....ㅋㅋㅋ요것도 "와아"생각
하나더..
동면 준비를위한 지방살찌우기..ㅎㅎ 요거또한 "와아"생각..
아니면 말구요 ....딴지는 달지마세요...내 생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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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60ddd5f9dd00543
츄카
또 츄카 이제 4짜 생각이 나지요. 그곳에는 5짜도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터가 센곳이라서요. 아무쪼록 소원성취 하세요. 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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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축하드리구요.
감동이 지나쳐 글 연결이 쪼까 이상혀두 그 거야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와아님 말씀처럼 계속하시면
틀림 없는 4짜 확신합니다.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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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흐미...
그렇코롬 기다려야 쓰는건디...
한 수 또 배워갑니다.
이제 따라다녀야 할 도사님이 너무 많아졌네요....흑흑!
누굴 따라다녀야 하나!
축하합니다(이거 벌써 3번째 축하인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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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축하드립니다....
^^드뎌 일을 냈군요...
요사이 며칠 연락이 없다 했더니만...
이렇게 큰 음모를 꾸미고 계셨다니...흠...
역쉬 우리의 친구 답습니다...그려...ㅋㅋㅋ
이번주도 일한번 내 보자구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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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축하합니다
나두 얼릉 낚시를 가야 이짜를 잡든,사짜를 잡던 할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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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망태기 속에 넣어두고 1주일만 떡밥을 주면 4짜가 될텐데...

노사이드님!
월척을 축하합니다.

돌띠님은 머드팩이나 하시지,
고수답지 못하게 포인터나 물으시고....

토끼님 친구되시는 모양이군요.
의지의 사나이, 노사이드님의 얼굴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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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노사이드님 !
워리 정말 축하드립니다.

나는 7치 이상만 되어도 손맛이 찡 하던데
기분뿐만 아니라 온 몸이 떨리겠읍니다.

4짜는 다음 기회에 하시줄로 기대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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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네 토끼칭구입니다^^ 안동어벵이님과도 조우하고싶군요!
어느누가 그못을 가봐도, 부들밭은 4짜아닌 5짜가 버글버글할거라 느끼실겁니다 골수꾼들의 집중공략으로 부들밭이 마니상했습니다 초토화되어간다는 것이겠지요 ㅜㅜ 허나 터가센지라 초저녁 숨죽이는 싸움없이는 4짜를 끌어내기에 쉽지않은것 같습니다
도울붕어님 세미골지는 화보조행기에 세미골치시면 정확한 위치나와있습니다! 한티못은 정확히 경산군 와촌면 계전2동 뒷산입니다
설명드리자니 조금힘이듭니다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LG건설 구간인데 일단 계전동으로 찾아오셔서 물어보시면 주민들 대부분 아는저수지입니다
포인트는 부들밭전체(사료공장들어가는부분 넘버원)
두번째는 사료공장 수로밑 큰느티나무밑(5짜가 작년에2마리포획)
세번째로는 부들밭끝나는 길가옆 수초포인트 입니다^^

토끼야 미안해 개업한다고 일배우고 바쁜와중에 홀로저녁출조를 몰래몰래 한단다^^ ㅋㅋㅋ 혼자대물빼먹는다고 미워하지마!
48센티의위용을 한번 보이드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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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노사이드님 축하 드립니다.
전 다인 백초지에서 실시간 하던중에
떡붕어님으로부터 4짜(?)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진짜 4짜 꼭 보여 주시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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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워리 축하합니다. 노사이드님.
한티못은 대현지와 대장곡지 사이의 700평 정도의 웅덩이로 알고 있는데
노사이드님이 위에 설명하신 곳은 대현지인 것 같습니다.
좀 이상해서 쩝~......
다시한번 월척을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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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역시 대물터는 따로 있네요.
터가 쇄야 대물터죠.ㅎㅎ
"오로지 한방."
노사이드님을 지정한 대물꾼으로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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