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 동영상 조행기는 동영상 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화보조행기] 붕애들의 반란??

IP : 2cf2ccd4e106fb8 날짜 : 조회 : 3064 본문+댓글추천 : 0

띠리리릭, 띠리리릭~~~ "여보세요" "아, 여기 용궁 인데요.붕애들이 밥 안준다고 야단입니다." (허미~ 이것들이 며칠 굶겨거로서리. 핸폰으로 전화을 해!!) "아 이넘들아, 네 코가 섯짜인디. 가긴 어딜가" "올 중으로도 안 오시면 붕애들이 집단가출을 하겠답니다.딸각" (어메~ 환장..........ㅜ.ㅜ) 수출역군도 좋고 우리사장 던 벌어주는것도 좋지만 어찌 저들을 왜면할수 있겠는가. 수염 섯짜라도 꾼은 대을 당가야 하는것을....... 올도 젭싸게 부산한탕하고 구미에 오니, 4시가 조금 넘고 있었다. 오자 마자 용궁으로 바로 직행이다 "달러라 애마야~~~~~~~~~" "빠~~~~~~~~~~~~~~~~~~앙" 가는길에 새우랑 케미도 사고 녀석들이 좋아하는 뿌리도 샀다. 그리고 도착한곳은 성주 지방지. 이곳은 초행길이다 저수지는 눈대중으로 봐도 3000평쯤 되 보였다. 동네 어른 두분이 낚시을 하고 계신다. "어른요,많이 잡았 읍니가?" "잉. 잔쨍이~" "아 이못에는 큰거 없읍니까?" "있어도 못 잡아. 물이 깊어서..." "아~ 예!" 저수지을 한바퀴 휙 둘러보니 자리가 없고 생자리을 파야겠다 건너 편, 나무밑에 자리을 잡고 수초제거을 한다. 한시간동안 하고 나니 땀이 비오듯하고 모기가 극성이다 의자을 펴서 한숨돌리고 모기향부터 피운다. 그리고 대을(2.3 2.3 2.6 2.6)펴고 녀석들의 입맛을 돋구기 위해서 보리도 듬뿍 듬뿍 넏어준다. 그리고, 따뜻한 커피한잔과 담배한모금을 피우니. 세상의 온갓 시렴이 다 날아가는 기분이다. <<"이맛이 네가 좋아하는 최고의 맛이다..ㅎㅎㅎ">> 어두지기을 기다려 케미을 꺽고 왕새우을 달아 던저둔다. 건너편 어른들은 약주을 한잔 하셨나부다 떠드는 소리가 정겁다. 세상은 어둡속으로 묻쳐버리고 케미 불빛만이 영롱하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다.영감님도 집으로 들어가시고...... 9시가 조금 넘은시각,오른쪽 2.3레이다에서 어신이 왔다.갈짝 갈짝 한마디가 내려갔다 이네 올라온다. 앗, 근데. 찌가 10센치 올라오다 선다 (갈등이다.첼가 말가) 다시 올라온다.휘~~ 릭 . 챔질. 푸드득. 네 앞에 올라온 녀석은 7치 조금 넘을것 같은 때갈고운 토종 붕애다 (으히히, 이 얼만에 본 붕애여~~ 마수했다.기분 째진다) 반생하고(난 복 받을겨)다시 새우을 달아 던저 놓고 마수기념으로 담배을 한대 빨아 허공에 날러 보넨다. 세상에는 오직 나와 케미 그리고 건너편 한대을 펴고 (정말 한대..1대) 낚시 하시는 분과 이렇게 셋이서 숨을 쉬고 있는것 같다. 다시 10시 20분경 이번엔 왼쪽 2.6레이다에서 찌가 움직인다. 톡 톡.한마디 내려 갔다가 올라온다. 그리고,이네 케미가 밤하늘을 수 놓는다 휘~~~~익.챔질.다시 네 앞에 녀석이 눈물을 떨구고 있다 (9치)다시 방생하고 용궁님께 감사 드린다.녀석들이 배신하지 않았음을........ 다시 던저 놓고 얼마있지 않아.다시 그 대에서 찌가 움직인다. 톡 톡.한마디 내러갔다 올라온다(직감으로 대물임을 알수있다) 손을 대에 갓다놓고 확실한 찌 올릴을 기다렸다. 그리고 케미불빛이 서서히 하늘을 가럴때,휘~~~~익.챔질 피~~~~~~~~융,피아노 소리와 동시에 네 손에는 돌을 건듯한 강한 느낌이 전해 온다. 아~~ 근데 근데.빈 바늘만 허공을 가로 질러 뒤 나무에 걸린다...ㅜ.ㅜ(허탈) 네가 타이밍이 조금 빨랐다.며칠 안 다렸더니.잊어 버렸다...ㅜ..ㅜ (운이 좋은 놈이다) 그 뒤로 7치한수 더 하고 자정이 되서 눈물을 머금고 다시 오리라 기약하면서 철수을 했다... ps:일시-8월31일 오후 4시경 장소-성주 지방지 조과-4짜1수(느낌으로만).9치1수.7치2수 <<다시 가야한다>>

1등! IP : 60ddd5f9dd00543
까만 수면에 형광색캐미의 조화때매
많은 분들이 밤낚을 즐기는게 아닌가 싶네여
밤하늘에 빛난는 별같은 캐미....
담에 출조하실땐 느낌을 반드시 확인하시길,....
추천 0

2등! IP : 60ddd5f9dd00543
트레일러님 맛갈나는 조행기 잘읽었습니다
물사랑 자연사랑 붕애사랑 모두 정겹게 느껴지는군요
아마도 마지막에 띠운고기가 그곳 용왕님의 둘째아들이 아닐까...
덕분에 어복 받아서 조만간 4짜하지 싶습니다. 한번더 나가시면 대박으로
낚시인생 역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잘읽었습니다
추천 0

3등! IP : 60ddd5f9dd00543
잡았다 놓아줘도 복을 줄까요^^
그라믄 놀부도...^^
9치도 방생하시네요.........
분명 어복이 따르실 겁니다 트레일러님~~!!!!!
다시한번 그곳으로 노친4짜(?)잡으러 가셔야죠^^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허!
큰 차 모시는 트레일러님!
역시 방생도 대범하게 하십니다.
전 당분간 붕어5치 이상 방생 못합니다.
마눌님 명령으로 잡아들여야 합니다.(애들 약해준다나 어쩐다나...ㅋㅋㅋ)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트레일러님은 4짜만 잡으시나 봐!
놓친 고기가 4짜이니 얼매나 가슴이 시릴꼬?

<<다시 가야한다>>
네! 분명히 다시 가서 4짜를 상면해야지요.

그 때는 돼지털 카메라로 찍어서 올려주세요.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느낌으로라도 4짜 손맛을 보셨쓰니 좋은 추억이 되겠구려!
수고 하셨습니다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낚선(낚시꾼과선녀)님 청도로 초대 하겠습니다 빨리 참이슬사가지고 오세요 연락기다립니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