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붕어사랑 조행기(4회) - 8박9일

안녕하세요~^^ 온누리에복이 입니다. 월님들 장마기간 잘지내고 있으신지요~? 지난 3년간 여름휴가 마다 모든 시간을 낚시에 투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매년 8월 폭염에 휴가를 가느라 더위와 태풍과 싸워 지쳐 돌아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은 폭염을 피하고자 조금 빠른 7월초에 여름휴가를 다녀오기로 맘먹고, 단단히 준비하여 7/2~10까지 장박낚시를 제대로 해보고자 맘먹고 출발해봅니다~^^ 그리고 이번 조행기에도 저수지 공개 못하는점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해해주시거라 믿고 많이 부족한 조행기 시작해보겠습니다 ~ s(￣▽￣)/ 충남,전라도,경상도 어디를 갈까~~ 머리가 넘 아플정도로 혼자 고민한 결과 1차로 청양으로 가기로 맘먹었네요~ㅎ 장마철이지만 날씨하나는 죽입니다. 입에서 노래가 나오며, 가볍게 달려 봅니다. 집에서 오후에 출발하여, 청양에 도착하니 3시가 다 되어가네요.. 낚시점에 들러 사장님께 도움을 받고 행정지라는 곳으로 가니 수초도 잘 분포되어 있고 한데 앉을 자리가 안나옵니다. 제가 좀 늦게가서 그런가 봅니다~ㅠㅠ 다시 발길을 돌려 다른 몇곳을 둘러봐도 자리가 안나오네요.. 그래서 예전에 가보았던 조그마한 소류지로 결정합니다. 여울사랑 형님이 이곳에 월척과 4짜를 마릿수로 잡아다 넣은곳 이지요~ 낚시대 다피고 나니 땀이 비오듯하고.. 혼자 저수지 전세를 내고 첫 휴가낚시를 기대만땅으로 집중해 보았지만 잔챙이의 성화가 넘심해서~ㅠㅠ 기대감은 제로가 되고.. 밤 12시경 하늘에서 쿵쾅~하고 비가 쏟아부울 정도로 험악한 분위기로 바뀌네요.. 1시경 철수 결정~! 요즘 충주호가 대박이라는데~ 충주호로 가기로 맘먹고 청양에서 177km 달려 충주호쪽 낚시점으로 가봅니다. 도착하니 새벽4시.. 우선 차에서 쪽잠을 청하고 7시경 일어나 낚시점 사장님께 도움을 받고.. 예전 솔로몬형님과 헤헤님과 동출한 충주 괴곡리권을 친절하게 추천해 주시네요.. 비는 장대비로 내리지만, 기대감을 버리지 않고 포인트로 이동 합니다. 도착하니 두분이 34~40 급 이상 30마리 잡아노시고, 기대감 충전~~ㅎㅎ 물색은 완전 흙탕물에 비은 오고 날씨는 완전 습하고.. 장비를 포인트로 다 이동하니.. 낚시점 사장님이 오셔서 다시 지곡리권이 좀더 나을거 같다 하시네요.. 직접안내도 해주시고.. 여기서 1차 ko~~ 나온다 하니 지곡리권으로 이동~~ 땀은 비오듯하고 하늘은 구멍이 뚤리고.. 직벽으로 다시 낚시장비 이동.. 6대 건탄낚시 약 4시간 하지만 쓰레기가 밀려오고 수위는 급속도로 불고 있네요.. 입질~제로~ 한끼도 못먹고 우선 컵라면으로 허기를 달래고.. 의자에서 집중하는데.. 오후 5시경.. 낚시점 사장님 전화가 또 오네요.. 거기 다 잠길거 같다고 위험하니.. 빨리 철수하라고 합니다..ㅠㅠ 또 2차 ko~~ 낚시할의지 실종되 버리고 충주시로 달려 순대국에 소주 먹고 모텔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2박은 허무하게 날려먹고.. 급..반성해봅니다~ㅎㅎ 여기까지 사진을 못찍었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사진기 꺼냇으면 다 비땜에 고장날 위험으로 인해서 입니다~ㅎ (그럴 여유도 없었지만요~ㅎㅎ) 7/4일 혼자 낚시하기고 좀 심심하고.. 갑자기 외롭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음성에 한라낚시 김진우 사장님께 전화를 합니다.. 나 : 형님 낚시 안가세여~~?? 진우형 : 니가 주중에 왠일이야~? 나 : 저 휴가에여~ㅎㅎ 진우형 : 그럼 빨리와 나 좀 있다 들어갈꺼야~~ 울 회원도 2명 더오니깐 같이가자~! 나 : 넵~ 바로 달려 가겠습니다~!! 예전엔 사장님하고 했지만, 오래 뵈다보니 형님하고 지내네요~ㅋ 여기 진우형님 포인트 작업중 입니다. 부유물이 완전 뒤덮은 상태입니다. 역시 작업은 죽이게 하신다는 생각.. 현지인이 낚은 대물잉어 90은 되어보이네요~~ 이분은 잉어 전문 릴꾼이시더군요, 간단히 점심은 비빔밥으로 해결하고 커피한잔~ 이포인트는 일명 김사장님 포인트 이곳 터줏대감 이십니다. 13년전에 이사오셔 이곳에서만 13년을 낚시하셨다고합니다. 붕어가 많이 나와서가 아니라 조용해서 그렇다고 하시네요. 이곳은 배스도 서식하고 워낙 터가 센곳이라.. 한방을 노리고 가는곳 입니다.. 사장님~ 언제 오셨어요 물으니 4월부터~~ 켁~~ 그럼 언제 철수 하세여~?? 올해 계속 있을건데.. ㅡ..ㅡㆀ 우선 휴식을 취할수 있는 진지를 구축해봅니다. 바로 옆은 새물이 나와 씻기 넘 좋고~ 낮 12시여도 그늘이 항상 져있어 시원하고, 자리 하난 죽입니다~ ^^b 제 낚시 포인트 입니다~ㅎㅎ 첨엔 작업할 엄두가 안나서 잠시 무척 고민 했던 포인트 입니다. 진우형님 바로 왼쪽 상류 포인트 입니다. 완전 생자리 작업했죠~ 팬티만 입고 들어가 갈대 수초 구멍 만들고~ 바닥에 올라와 있는 수초 낫으로 다베고 완전 시멘바닥을 만들어 버렸네요~ 힘들어 죽는줄 알았네요.. 좌대아니면 들어갈수 없는 포인트이기에 어차피 장박할거 정성을 들여 만들어 보았습니다. 낮 12시만 넘어가면 왠종일 그늘진 포인트 입니다~ s(*^o^)/ 진우형님 포인트~ 분위기 죽이네요~ 13년 이곳 터줏대감 김사장님 포인트 입니다~ 부유물 및 바람타지 말라고 팬스까지 만들어 놓시고 낚시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신 분입니다. 저녁이 지나고, 새벽이 지나 아침이 되었습니다. 원래 2박3일 정도만 있을려고 했지만 포인트도 넘 맘에 들고 동출하신 회원님들이 같이 있자고 말씀하시네요.. 고민끝에 나머지 5박6일을 용산지에서 올인하기로 맘먹습니다. 상당히 터센곳으로 유명하지만 좋은분들과 좋은환경에서 제대로 장박이라는것을 해보네요~ㅎ 다들 아침낚시에 집중 하십니다. 아침 안개가 산뜻하니 넘 좋네요~ o(^-^)o 오~ 농부와시인님께서 보트타고 건너편에 보트타고 들어가셔서 고생하신 보람이 있으시네요~ 52대 갈대 붙여둔대서 새격 4시30분에 43cm급 대물 한수 하셨습니다~! 이곳 붕어가 그렇게 이뿌다고 하셨는데 죽이네요~ 근데 용산지 김사장님은 이정도면 C급 붕어라고 하십니다. 켁~~ 그럼 A급붕어는 어느정도 길래~~ 더욱 의지가 불태워 지네요~!! 농부와시인님께서 엄나무도 캐오셔서 오리백숙 해주셨습니다. 첨으로 오리백숙 먹어 봤는데 닭보단 육질,국물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 오리백숙 매니아가 되었네요~ㅎㅎ 잉어 릴낚시 사장님 낚시차량~ 완전 부럽네요~ 진우형님 낚시차량.. 정말 못가는 곳이 없는 오프로드 튜닝차입니다. 이것도 넘 부럽고..ㅋㅋ 이곳 저곳 도 찍어 봅니다~ㅎㅎ 5박6일 조행기를 쓸려하니.. 앞뒤 맞히기가 어렵네요~ (*￣ .￣)a 사진찍은 순서대로 올려봅니다. 철수 3일전 낮에 사진좀 제대로 찍으려 저수지를 둘러보다.. 논길에 미끄러지는 바람에 넘어져 카메라에 물이 들어가서.. 좋은그림 많이 못답았습니다~ㅠㅠ 마지막날 겨우 말려 몇장 찍었네요~ㅎ 나에게 와준 5박6일동안 고마운 ㅠㅠ 붕어 입니다.. 다시 집으로.. 배스한테 지지말고 잘살라고 있던곳으로 잘돌려 보내 주었습니다. 2번정도 피아노줄 소리 나고 터트린게 아직 맘에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게 4짜일수 있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ㅋㅋ 마지막으로 근처 매운탕집에서 진우형님,김사장님,농부와시인님과 함께 맛난 닭도리탕으로 점심을 해결후 이번 조행을 마감 하였습니다. 4짜님도 계셨는데 사진을 못담았네요~ㅎㅎ 죄송합니당~~ 마지막날 전부 아침에 철수 하였네요. 그날 250mm 온다는 날씨예보가 있어 우선 쉬시고 오신다고 하십니다. 진우형님과 장비철수를 위해 첨으로 낚시용 고무보트도 타보고.. 잼나네요~ㅎㅎ 역시 장마는 장마 입니다.. 월요일 부터 일요일 동안 낚시할만한 날이 3일밖에 안됬네요.. 목,금,토 폭우와 천둥번개 너무 날씨로 보면 너무 악조건 이었습니다. 지난밤에는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새벽에 새물나오는곳에 유입량이 너무 많아 텐트 걷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ㅠㅠ 회원 여러분께 제가 잡은 4짜를 꼭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농부와시인님이 잡으신 4짜외 나머진 올꽝~~ㅋㅋ 하지만 함께한 조우분들이 있어 외롭지 않고, 추억에 남을 조행이었네요. 또 한가지는 낚시의 매력을 또한가지 찾은것 같습니다. 조과는 좋지 못했지만, 하루하루 무언가의 기대감에 잼있는 낚시를 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조행기를 올려보네요~ㅎ 지난 조행기에 힘을실어 주시고, 댓글,추천해주신 월님들께 고맙다는 말씀 드립니다 ~ 힘이 불끈~ 불끈~! 납니다. (^---------^) 조행기가 서두가 없고, 사진만 너무 많이 올려 놓으것 같아 보시기에 불편하실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컴터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요~~ (__ ;) 저녁 8시에 시작한 조행기가 11시가 다되어 마무리가 됩니다.. 나름 뿌듯하고, 잼있고, 좀 힘들고 합니다~^^; 장마가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 앞으로 올 폭염 주의 하시고, 건강 챙기시면서 즐낚하시길 바랍니다. 하루하루 행복이 넘치는 날이 되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조행기를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온누리에복이 였습니다~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