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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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빵좋은 유등연지 괴기 보러 유등연지로 ~go

IP : bedb41594fdf011 날짜 : 조회 : 3594 본문+댓글추천 : 0

올만에 낚시하는 기분으로^^ ㅎㅎ 유등연지로 향합니다 어제 조황이 좋다고 해서 바로 (새우 콩 옥수수 겉보리 )총 5000천원치 사고 <-이건 고기 먹을꺼 그리고 친구랑 나랑 먹을꺼 라면 부터 등등 10700원치(<-고기밥보다 우리밥이 더비싸네요 ㅠ.ㅠ) 사들고 오후 늦게서야 도착했습니다 제가 않은 자리는 레스토랑에서 4번째 자리 그야 말로 유동채비가 아니고서야 낚시대 2대도 못피는자리 제친구를 3번째 않고 유등연지 대물낚시를 준비 했습니다. 대편성하는 도중 배고파서 저녁겸 라묜 한따가리 묵고요 대편성 완료후 땡글땡글한 새우 굵은거만 골라서 발사~ (대편성은 왼쪽에서 1.6 2.0 2.9 2.8 2.5 1.5) 총 6대입니다 구멍이 적어서 6대만.. 그리고 친구 대편성도 좀 도와주고요 친구가 낚시 쌩판 초보인데도 대물낚시 합니다 -_-+ 물론 모두 제낚시대로 그것도 오늘은 장대로 대편성이 왼쪽에서 3.0 2.0 2.0 2.4 2.5 3.0이렇게 해서 양쪽으로 옆치기 했죠^^ 친구는 옥수수랑 콩쓰고 전 새우만 쓰기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입질 좋을건로 바꾸기^^ ㅋㅋ 자 이제 해가 지고 어두워 지고 물에 잠긴 캐미가 올라 오길만을 기다립니다. 일요일 저녁이라서 그런지 사람은 적더군요 토요일만 해도 앉을 자리가 없을정도였는데.. 그리고 토요일날 월척 회원 한분 봤거든요 첫인상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마대자루 가지고 못주위를 청소 하기 시작하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월척 모자를 쓰고 계시더군요 반가운 목소리로 아이디가 어떻게 되십니까? 라고 여쭈어 봤더니만 수평선 이라고 그러시더군요^^ ㅎㅎ 그때는 생각 않나던데 얼마전에 보니 코멘트에 글적은거 본적이 있는거 같더군요 그래서 이래 저래 덕담하고 제가 산지렁이 2마리 잡아 드렸습니다 (그때 유등연지에서 미나리 작업한다고 하우스가 저희 하우스거든요 하우스앞에 어지럽히지 맙시다. )<--이건 토요일 이야기~ 밤은 점점 깊어 가고 아직까지는 캐미에 별 반응이 없습니다. 유등연지 성격상 거의 레스토랑 불꺼지면 입질이 좀 붙지요 .. 그래서 아는 사람이랑 이것저것 이야기도 하고 낚시방 아저씨도 오셔서 맥주 한잔 하고 10경 다시 낚시대 앞에 앉아서 찌를 보니 아무런 반응이 없더군요 그래서 불꺼지기 전에 총알 다 바꾸고 새우에 이질감을 줄이기 위해서 꼬리에서 배쪽으로 바늘을 끼웠습니다. 바늘이 배쪽으로 나오면 배쪽에 발이 있기때문에 바늘인지 발인지 구분하기가 힘들죠.. (얼마전에 FTV에서 본거에요^^) 그리고 레스토랑에 불이 꺼지고 시간은 1시 반 이시간에 예상치 못했던 오른쪽 1.5칸대가 잠시 캐미살짝 올라 왔다가 내려 갑니다. 어라~ 싶어서 긴장하고 1.5칸대를 주시하기로 했습니다. 제법 예신이 길더군요 한 30~40분정도 가끔씩 갈짝 거리다가 이제 올라 옵니다. 두마리 서서히 올리다가 갑자기 주우욱 하면서 3~4마디 빠르게 올리다가 잠시 멈추려고 하다가 다시 쭈우욱 5~7마디 올리고 (여기서 서겠지 하면서 낚시대를 잡고 있었지요) 하지만 거기서 바로 찌가 내려 갑니다.웁스 으미 ? 헉 ? 머지? 이질감을 느껴서 뱉었냐? 아니면 한번더 올릴껀가 싶어서 다시 지켜보지만 거기서 END 아 뜨블 왜이러냐 싶었습니다. 여기서 또 허접 낚시꾼 옆에 와서 대편성을 합니다. 제친구 옆에서 차문을 한 25번정도는 열고 닫는거 같더군요 젤 중요한 시간에. 꼭 내가 낚시하는날만 이런다니까요 ㅠㅜ; 아 짜증나서 제친구가 욕이 나올려고 하더군요 제친구 그시간때에 낚시대 두대에서 예신이 들어 왔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옆에서 쾅 쾅 거리고 난리 법석이더군요 ... 제 찌에도 별 입질이 없어서 3시반경에 취침 아침에 6시에 일어나서 요번에 콩으로 다시 바꾸어 달기로 했습니다. 콩을 달고 얼마 안되서 2.5칸대가 반마디 올라 왔다가 잠깁니다. 잔쳉인가? 싶어서 주위 깊게 지켜보는데 어느순간 쭈우욱 올라 오더군요 올만에 보는 멋진 찌올린 찌톱까지 올려서 껌벅 껌벅 거리더군요 대물이다 싶어서 두손으로 휙 !~웁스 걸리자 마자 바로 옆에 있는 연줄기에 감아 버립니다. 오메? 요것봐라 낚시대를 팽팽하게 유지한체 대를 접기 시작했는데 이놈이 한 5마퀴나 감은것처럼 나올꺼 같지가 않더군요 결국 터지고 ㅠ.ㅠ 오래간만인데 이만 대접을때가 된것 갔습니다. ㅜ.ㅜ 친구는 아침에 5치 한수 했습니다만 방생하고 결국 집으로 ㅜ.ㅜ 아직 끝이 아닙니다~^^ 집에 와서 어제 잡아 놓은 깨벌거지로 강에 메기 낚시를 갔습니다만 갑자기 치는 벼락 낚시대 세우다간 오징어 버터구이 될까바 대접고 깨벌게이 두마리만 낭비한체 오늘은 이만 자야할것 같네요^^ 낼모래가 추석이군요 월척회원님들 즐거운 한가위 보내십시요~ 또 유등연지 하루 더 갈껍니다 그때는 반드시 괴물같은 (빵좋은) 대물만나도록 하나님께 기도드리겠습니다 ㅋㅋ ㅎㅎ ㅋㅋ ㅎㅎ 장소:유등연지 일시:9월 7일 일요일 미끼: 옥새콩 채비:원 4 목 케 3 지4 유동 조과: 제친구 5치 한수 (방생) 전 0

1등! IP : 60ddd5f9dd00543
아!
아쉽습니다.
어디가나 그런 택클이 들어오지요.
현명하게 대처해야 하구요...
유등연지 다시가서 그 넘 다시 만나시길 바랍니다.
유등연지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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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60ddd5f9dd00543
유등연지 연잎이 삭으면 대물이 잘 나오지요.
레스트랑 불 꺼지기 전에는
소주나 마시고 놀다가
불꺼지고 30분후부터 입질이 옵니다.

그런데 중요한 시간에 얼치기꾼이
방해를 하면
대물이 밤새 들어오지를 않지요.

애구! 답답해라.

담에는 꼭 대물을 올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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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60ddd5f9dd00543
빠가사리님 조행기를 보니
저도 개인적으로 유등연지를 아끼고 괴기한테 태클 당하신게 넘 가슴아파 리플답니다. 저도 한 5년전에(레스토랑 생기기 전에) 자주 가다가 레스토랑이 생기길래 아 좋은 저수지가 하나 없어지는구나 싶어 그후론 가지 않았는데 참 정이 가는 곳입니다.
항상 어복 충만하시구요 저도 조만간에 함 쪼아봐야 겟심다. 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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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빠가사리님 반갑습니다. 부모님을 도와 미나리 밭에서 땡볕에 일하는데 도와 주지도 못하고 낚수 한다고 있으니 얼마나 미안한지..... 유등연지에서 대물낚시를 하는 현지 분(머리 밀고 귀에 귀거리 단 분)의 채비와 구멍 뚫는 솜씨가 가히 환상적이더군요. 가능한 한 연잎을 다치지 않게 살살 밀어서 제끼고 작은 냄비 뚜껑 정도로 확보하고 유동채비로 스르륵 앞치기하는 자세가 기가 찹디다. 바람이 불 때 채비가 날리는 정도를 감안하여 던지더군요. 양궁선수처럼 말이죠. 오늘(9/9) 저녁에 다시 한번 도전할까 합니다. 제발 밤에 차가 라이트 켜고 들어 오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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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아참! 미끼로 연밥을 사용하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입찰 받아 연밥 따는 아저씨에게 구입해서 미끼로 쓰면 의외의 조과를 기대할 수 있지요. 참고로 유등연지에서 수초제거기로 구멍(?) 뚫으면 연밥 입찰 받은 분과 마찰이 있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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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ㅎㅎ 그래요? 연밥 장사 하시는분이 저희아버지 친구신데요 저랑 잘알아요^^ ㅎㅎ 그리고 그 귀고리 한 아저씨는 그날 38 한마리 놓치고 35한수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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