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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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신관지 두번째 조행...

IP : 6b1c030699fa7e9 날짜 : 조회 : 3476 본문+댓글추천 : 0

게시판을보니 자인쪽 저수지가 몇군데 소개되어 있길래.. 지도 검색해서 설못으로 출발했는데 들어가는 길을 못찾아서 마을분께 여쭈어보고 승용차로 꾸역꾸역 들어가니 복숭아밭옆에 설못이 있네요. 돌아보니 자리는 몇군데 있는데 혼자라 밤새기는 영 무서워서 천마지로 이동.. 도착해보니 상류는 마름으로 덥혀있고 산쪽에는 조사님들이 너무 많네요.. 수초제거기가 없어 생자리는 못만들겠고,,에휴~ 그래서 신관지 윗쪽에 있다는 못을찾다가 실패... 하는수 없이 얼마전 월순이 상면한 신관지로 결정 그때 그자리..... 물이 만수네요..대를 펴니 저번에 22대 들어간자리가 26대가들어가네요. 마름도 많이 번져서 하는수 없이 특공대로 두군데 구멍 겨우 만들고15~30대까지 6대 편성하니 많이돌아 다녀서 해가 저무네요. 캐미 꺽고 올새우....9시경 30대 찌가 춤을 춥니다 ㅎㅎ 챔질하니 8치 출발 좋네요.12시까지 입질 몇번 받았는데 모두 빈바늘만 날라오네요. 새벽이 넘어가니 새우가 너무 작은거만 남아서 두마리씩 끼우고 또 쪼우는데 22대에 무겁게 올라옵니다, 만세 부르니 5치 붕애가 파라솔 위에 있네요.ㅋ 30분뒤..15대에서 예신이 깜빡 깜빡하더니 8치또한수.... 새우 다떨어져 5대콩으로 1대는 옥수수..조용합니다.. 날이 새도록..... 시간을보니 6시가 다되어 갑니다... 7시 되면 철수 하기로 맘먹고 있는데.... 26대 대선이가 예신도 없이 몸통끝까지 올립니다.. 챔질하니 이네 수초로 처밖네요.. 수초하고 몇분 씨름하다가 드디어 붕어 얼굴이 보입니다..크기가 그때 월순이 친구 만합니다 ㅎㅎ 아싸~~^^ 계측해보니 29센치의 참한 9치 붕어네요.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신관지 두번째 조행을 끝내고 다음을 기약하며..철수 사진기를 안가지고 가서 사진은 못찍고 그때 약속처럼 방생..마음은 뿌듯하네요.. 대신 우렁이 많아서 철수 하면서 쪼금 주워 왔네요.^^ 아참....그리고 저번에Today's Best에 뽑혀 선물 받은 대선이 첨 사용했는데 대선이에 복이 따라 왔나봐요...헤헤 고맙습니다.--^

1등! IP : 60ddd5f9dd00543
세렌디피티님!!
반갑습니다.
"세렌디피티" 란뜻이 인연이라고 하였던가요?
신관지에서의 월님월굴은 못보셨지만 그래도 8~9치 붕순이가
반가히 수청을 들어 주었군요.
이시기에 그정도 조과면 님은 어복충만 하신겁니당,,,,ㅎㅎㅎ
아무튼 손맛보심에 축하하구요.
짜임새있고 위트있는글 잘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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