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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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의성땅이 나를 반기지 않는구나!(의성군 다인면 산정지)

IP : 2f220124103cd43 날짜 : 조회 : 9088 본문+댓글추천 : 0

월척님들! 맨날 꽝이라고 너무 안타까워 하지 마십시요. 그저 물가에만 나오면 좋은걸요. 하하하하~~~~~ 주말에 전국적으로 비가 올거라고 한다. 흐유~~~ 이놈의 비 정말 징그럽다. 그러나 어쩔 수 없다. 또 나서보는 수 밖에..... 중앙고속도로 치악휴게소 근방부터는 아주 쌔리붓는다 이놈의 비가! 화물차 옆으로라도 지나갈라치면 물보라가 일어 앞이 하나도 안 보인다. 이럴 땐 윈도우브러쉬를 3단 최강으로 해놓고 달려야 한다. 열 개도 넘는 거대한 바퀴에서 튀어나오는 물보라는 으...... 하여간 트럭만 보면 멀찌감치 토껴야 한다. 엄청시리 쌔리붓는 폭우를 뚫고 의성ic에 도착한 시각이 오후 4시 경. 다 왔구나 하는 안도감으로 톨게이트에 들어서니 세차게 쏟아붓던 비가 다소 주춤해진 듯 하다. 다행이다. 계속 이 정도만 내린다면 캬~~~ 바로 오늘이여! 어젯밤부터 출조지를 정하기 위해 밤새 고민해봤지만 아직 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다. 그나마 세 군데로 압축해놓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들이댈 곳은 다인 산정지, 삼분리 백초지, 가음면 소재 소류지 중 한 군데. 의성ic를 빠져나오는 그 짧은 순간에 안*낚시방으로 갈까 의성**낚시방으로 갈까 고민하였지만 그저 가까이 있다는 이유로, 의성으로 낚시와서 무작정 찾은 곳이라는 이유로 결국 의성**낚시방으로 새우쿨러를 들고 들어갔다. "안녕하세요? 왕새우 좀 주세요" "오셨능교" 하여간 올해 봄부터 지금까지 거의 매주 찾아왔으니 이건 뭐 멀리 온 게 아니라 옆집 수퍼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이젠 싸장님도 내 성격을 파악하신 모양이다.^^ 절대로 여 가라 저 가라 하지 않는다. 맨날 여 가라 해서 갔다가 꽝치고 돌아와서 투덜댔으니 누군들 또 여 가라 하고 싶진 않을거다. 어디로 갈건지 말도 안 하고 새우랑 겉보리만 들고 살짝 나올라켔지만 이게 또 사람 사는 정이 아닌 것 같아 "오늘 산정지 함 가볼랍니다" 하고 조용히 얘길했다. "산정지요? 거 아마 될끼라요. 요즘 나올 때가 됐어요." "얼마 전에 대구에서 오신 분도 한 수 안 했능교" "거 가면 말입니다. 일쿵절쿵 얼씨구절씨구 하쇼" "아마 오늘 들어온 사람 별로 없을깁니더" "아, 예, 알겠습니다. 일단 함 가보죠" "다녀오이소" 빠다당~~~ 중간 마후라(2번 머플러)가 바르르 떠는 요상한 소리와 함께 다인휴게소를 향해 출발..... 오늘은 비가 와서 노면이 미끄러우니까 하여간 조신하게 가야지. 가뜩이나 타이어도 거의 다 닳아서 무쟈게 미끄러운데.... 산정지! 올봄에 두어 번, 정도님과 한 번 빅뚝행님과 한 번, 이곳을 찾은 이후 언제고 다시 한번 찾아오리라 했던 것이 바로 오늘이다. 여기엔 물사랑님과 대박님의 실시간 화보조행이 한몫 했다. 화보에 실린 파릇파릇한 부들밭이 그동안 까맣게 잊고 있었던 산정지를 다시금 생각나게 만든 것이다. 의성에서 다인까지 가는 길이 이리도 멀었단 말인가! 전에는 한 15분 정도면 도착했던 것 같은데 오늘은 천천히 가서 그런 지 삼십분은 족히 걸린 것 같다. 꼬불꼬불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니 산정교회 이정표가 나온다. 당근 우회전이지. 저 멀리 푸릇푸릇한 산정지의 제방이 눈에 들어온다. 일단 시멘트 도로 옆에 차를 세워놓고 탐색차 저수지를 향해 걸었다. 멋 주위를 둘러보니 벌써 꽤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예상대로다. 캬~~~~~ 역쒸! 하여간 꾼들은 달라. 이 비에 다들 무슨 청승이람....^^ 절로 탄성이 터져 나온다. 최고의 포인트라고 알려진 무너미 부근 뚝방에도 파라솔이 하나, 상류 준설지역에도, 다시 돌아 왼쪽 상류에도 파라솔이 몇 개 보인다. 그런데 사람은 다 어데가고 주인 없는 파라솔과 낚싯대만 덩그러니 놓여 있는 지..... 흐음...... 그렇담 내 자리는 어디에? 못 주위를 한 바퀴 삥 둘러봤지만 마땅한 데가 없다. 길 옆 중류 부들밭에 자릴 만들어 앉을까도 싶었지만 아무래도 오늘은 영 가망이 없을 것 같다. 차라리 아까 봐둔 자리에 앉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짐을 가지러 가면서 다시 한번 그 자리를 살펴보니 조금만 작업하면 아주 괜찮은 자리가 될 것도 같다. 행여나 짐 가지러 간 사이에 자릴 뺐길까 싶어 뛰듯 걸었다. 잽싸게 짐을 챙겨서 그 자리에 안착한 후 파라솔만 설치해 놓고 바로 작업에 들어갔다. 뻘이 깊다고 했으니 바닥작업을 단디 해야 한다. 낚시가방 한 켠에 넣어둔 무식한 수초제거기를 꺼내들었다. 이놈으로 말하자면 기장이 좀 짧고 무겁긴 하지만 갈쿠리를 사용할 수 있어 짧은 대 작업하는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청강도에 맞는 갈쿠리가 어여 나와야 한낀데.... 여전히 비는 내리고 있다. 2000원 짜리 비닐 우의를 걸쳐 입고 부들밭 작업에 들어갔다. 역시 뻘 깊이가 상당하다. 갈쿠리 끝이 바닥에 닿은 것 같으면 있는 힘을 다해 바닥을 긁어내니 이끼 같은 것들이 한 웅큼 달려나온다. 계속해서 긁어대니 이젠 썪은 부들이 걸려나온다. 땀인지 비인지 뭔가가 자꾸 눈에 들어가서 눈이 따갑다. 한 서른 번은 계속해서 긁어낸 것 같다. 이젠 갈쿠리에 달려나오는 것도 거의 없다. 좋아 이 정도면 됐겠지. 다음은 1.9칸 대, 그 옆으로 2.2칸, 2.6칸 대의 바닥작업을 더 한 후 다시 우측 1.9칸 대 까지 다섯 군데를 작업했다. 하여간 욕심은 끝이 없다. 부들밭 좌우로 붙여 다섯 대를 작업해 놓고 나니 가운데가 영 허전하다. 기어이 3.6, 3.3, 3칸 대를 더 꺼내 맹탕쪽으로 던져놓으니 드디어 부채살 모양의 멋진 그림이 만들어졌다. 과연 두어 시간의 작업이 헛되지 않구나. 이제 대는 다 폈으니 앉을 자릴 정리해야겠다. 월척샵에서 큰맘 먹고 장만한 야삽을 꺼내 자릴 다듬었다. 의자를 놓고 그 옆에 가지런히 가방을 놓아두고 파라솔을 치고 낚시가방에는 아카시아님이 주신 초록색 천을 덮어 비에 젖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 정도면 누가 보더라도 대물꾼인 줄 알겠지. 크~~ 열심히 작업을 한 탓인지 배가 고프다. 해 떨어지기 전에 라면이나 끓여 먹어야겠다. 불을 붙인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금새 부글부글 끓는다. 먹음직스럽다. 순간 이걸 사진으로 남겨두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라면을 끓이다 말고 이 장면을 찍었다. ramyun.jpg 라면 두 개를 게 눈 감추듯 먹어치우고 국물은 아껴뒀다가 나중에 출출하면 다시 끓여서 먹을 생각으로 뒷쪽에 잘 놓아두었다. 꺼억~~~~ 배가 부르다. 어느새 어둑어둑해졌다. 이제 슬슬 대물낚을 준비를 해야 한다. 새우도 꺼내서 새우망에 담고 직접 삶아온 콩도 꺼내고 케미도 꺾어놓았다. 하나 하나 채비를 꺼내 새우와 콩을 번갈아 가며 달아놓았다. 과연 새우를 물고 나올까 콩을 물고 나올까?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만약 오늘밤 사구칠 하나 걸어내면 이걸 어쩌지? 가지고 가야하나 방생해야 하나? 가지고 갈려면 이를 또 어째야 하나? 담아갈 삐꾸통도 없는데..... 이제 완연한 어둠이 내렸다. 하늘이 도운 탓일까 이젠 비도 멈췄다. 8개의 케미 불빛이 수면 위로 희미하게 빛을 내고 있다. 이젠 제법 대물꾼 흉내를 낸다. 케미도 아예 물 속에 쑥 잠궈놓는다. 옛날 같으면 찌가 들쑥날쑥해서 한 밤의 불꽃놀이가 따로 없었는데...... 달도 별도 없는 깜깜한 밤! 금방이라도 찌가 쑤욱 올라올 것 같은데 자꾸 졸음이 몰려온다. 사구칠이 올 때가 됐는데 큰일이다. 졸지 않으려고 의자를 곧추 세운다. 이번엔 잔뜩 허리를 구부려 웅크리고 앉았다. 제법 졸음이 달아나는 것 같다. 아직 놈들이 올 시간이 아닌지 찌는 꼼짝도 않는다. 잔챙이라도 찌를 건드려 주었으면 좋겠다. 하염 없이 찌불을 바라보다가 시간이 얼마나 됐는 지 궁금해서 시계를 보니 벌써 새벽하고도 두 시다. 놈이 어슬렁거리며 나올 시간인데...... 갑자기 한기가 스며든다. 발 밑에 놓아둔 난로의 가스가 다 된 모양이다. 새걸로 다시 갈았다. 다시 또 포근해진다. 문득 눈을 떠 보니 날이 밝아오고 있다. 잠시 졸았나보다. 비가 또 내리고 있다. 찌는 어젯밤에 놓아둔 그대로 조금의 흐트러짐도 없다. 아~ 오늘도 꽝이로구나. 비가 좀 멈춘 다음에 대를 걷으려 했지만 좀체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에여~~~ 걷자 걷어. 주섬주섬 대를 걷고 주변을 정리하였다. 자릴 떠나기 전 애써 작업한 부들밭을 원망스레 바라보았다. 아! 의성땅은 정녕 나를 반기지 않는구나. the end..... <산정지 사진 모음> sanjung1.jpg 두 시간에 걸쳐 어렵사리 작업한 부들밭 좌로부터 2.2, 1.9, 2.2, 2.6칸 sanjung2.jpg 가운데 맹탕에 던져 놓은 3.0, 3.3, 3.6칸 sj4.jpg 부채살 모양으로 멋지게 펼쳐놓은 낚싯대, 대 편 것만 보면 딱 대물꾼인데....^^ sj5.jpg 해질 무렵 나타난 물오리 sj6.jpg 상류쪽을 바라보고 한 컷 sj9.jpg 다음날 철수길 아쉬움에 산정지를 바라보고 한 컷, 비 온 후라 너무나도 깨끗하고 푸른 의성땅 들판의 모습 sj10.jpg 멀리서 제방을 바라보고 한 컷 sj11.jpg 저 멀리 교회종탑이.... sj12.jpg 비구름이 걷히고 있습니다. sj14.jpg 주인 잘못 만나 고생하는 우리 애마

1등! IP : 60ddd5f9dd00543
아마 추석전에는 분명코 하늘의 행운이 있을겁니다
그 뚝씸에 그 누가 감히 당하겠습니까?
늘 재밋는 조행기 읽으며 스트레스 잘 풀고갑니다

쿠울하게~! 가슴은 뜨겁게~!
왕월척하십시요...행운을 빕니다^^*
추천 0

2등! IP : 60ddd5f9dd00543
뚝새님의 열정에 찬사를 보냅니다. 그리고 조행기 늘 감사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 머~언~길 늘 안전운행 하시고
건강 하십시요
이번 가을엔 꼬~옥 498 하실낍니더
추천 0

3등! IP : 60ddd5f9dd00543
우리의 여~엉원한 꽝꾼!!!
조꽝기 잘 보고 갑니다.
근디 차량 번호가 우찌 되남요?
우연히 마주치면 월척 꽝게,아니 꽝계 지존께 인사를 드려야 할텐데...........

아! 슬프도다...
사짜가 쏟아지는 이즈음에 하늘은 뚝새님으로 하여금 우찌 아직 까정도 월순이를 점지 받지 못하게 하시나이까?

하지만,뚝새님은 걱정 마시라!
이 뚝서가 하산 하는날 칠성시장 사짜라도 쥐도 새도 모르게 한놈 걸어 놓을테니....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뚝새님 댁이 서울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매주 내려가시네요..
부럽습니다..
올해안에 꼭 원하시는 넘 땡기리라 믿습니다..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뚝새님의 애마...
거죽은 아반떼...심장은 220km주파하는 티뷰론엔진~
항상 신중운전 하세요...지발~
준법운전은 바라지도 않으니께요 ^.1.^
U <------------메롱~ <br/>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뚝새님의 애마...
거죽은 아반떼...심장은 220km주파하는 티뷰론엔진~
항상 신중운전 하세요...지발~
준법운전은 바라지도 않으니께요 ^.1.^
U <------------메롱~ <br/>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그 애마는 우째낄레
주민등록증이 없노 희안하네
주민등록증 회손하지 맙시다^^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아~
깜깜한 어둠속에 영롱하게 빛나는...........
별빛같은 케미빛이 너무도 그립구나!
너 바라보면 내 안구에 들어와 박히는 차갑고도 서늘한 느낌 밖에는...
무념무상.........
그 한없는 기다림,상념의 시간들이여
청승이라도 나는 좋고,혹은 바쁘게 살아 있는 자들의 비판일지라도
완전한 자유의 시간이 나는 좋았다.
코끝에 스치는 살은 흙내음,풀냄새.....
약간은 혼탁하여 콤콤한 내음이라도,
그 어둠속에............
괴물을 간직한듯한 거울같은 수면이 좋았다.

괴물을 고대하며 졸다 졸다
흠칫 깨어나 들리우는 이름없는 찌르래기들의
그 거대한 소리는 그렇게나 청량하게 들렸었지.

그럴즈음 어쩌다가...정말 어쩌다가
하늘로 떨어지는 한줄기 별똥별에 세상의 모든 기대와
황홀감을 맛보던 너 꾼이여!
돌아 가리라....
길고 지루한 장마끝을 돌아 달려 가리라.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뚝새님!!! 라면 먹고 싶어 죽겠습니다..ㅎㅎㅎ
산정지에 다녀오셨군요..
정말 뭔가가 나올듯한 분위긴데 안나오네요.. 저도 산정지에선 기대가 컸었는데..ㅎ

무엇보다 체력이 너무나 부럽습니다.
잠은 넉넉히 주무시구요~ 항상 운전 조심하십시요.. 안전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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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라면이 오늘 압권입니다^^
낚시대 보다는 라면이 눈에 먼져 들어오네요.......
어제먹었는데 아침부터 또 라면이 먹고 싶어 집니다^^
과속조심하세요^^
타이어 상태도 안좋다면서............
항상 안전운전... 즐낚하세요^^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입질 한 번 없이 그렇게 보냈군요.
부들밭 작업한 게 너무 아깝네요.
곧 곧 498 나올 것 같은데 조금만 더 기다려볼랍니다.
대물꾼 뚝새님의 워리조행기를......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서울 분 인것 같은데
속이 엄청 넓어시네요!!!

한번에 라면이 두개씩이라???? ㅎㅎㅎ
즐낚하십시요!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결론은 이미 발표하신대로 알고 있으면서도
이제사 기억이 살아나네요.

현장감 넘치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의성 못이 버릴 일이야 없겠지만 그렇게 투정하시는 모습에서
인간미를 느끼게 되지요.

대물을 기원해 드리는 많은 월척님들이 계시고
하여 조행기 자주 올려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좋은 날 되소서.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의성 못이 반기지 않을 일이야 가
버릴 일로 잘 못 쓰였습니다.

즐낚하십시요.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뚝세님 !
아디를 바꿔야 할듯 ~ 왕대물로!
영천대물님은 그 아디 덕에 4짜 햇다고 하던디...
그라고 당일 낚시에서는 물속을 건드리면 안된다 하더이다
조행기 재미 있게 잘 보고 갑니다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뚝세님!
올만에 글 보는거 같습니다..

뚝세님!
이리오이소....
여기 김천 오봉지요 ..ㅎㅎㅎ
전 지금 4짜 쪼우기 들어갔습니다...

여기가 확율론 낮지싶은디요...
글고 걍 눈대중으로보면 라면 4개정도
돼보이던데 ㅎㅎㅎ

월조사님 라면 두갠 낚시터에선 기본 아닌가요 ㅎㅎ
뚝세님 조행기 잘읽고갑니다...

오봉지오시면....꼭~~일번자리로 모시겠습니다...
오신다고 전화주시면 ..
일번자린 무조근 맞아놓겠습니다...(정말입니다)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아~! 하늘이시여!
우리의 뚝새님을 이렇게나 보살피지 않으시다니........
혹여 라면 드실때 저수지 찌끼미님에게 고시래 안하고 혼자서 다
드신건 아닐텐데...(^^)
정말이지 내가 확실한 대물터 하나 찍히면 무조건 뚝새님을 부르고
싶다..걍!
한양에서 여거까지 내보다 훨씬더 자주 낚시를 하러 오다니...헐!
**뚝새님 혹여 담에도 이럴일이 있거덜랑 절대로 왔다리 갔다리 하지
마시고 그 정열 1/3만 소비 하시어 대물많은 조금 큰못에 참한자리
잡아서 겉보리 한포대기 구멍에 대충 쑤쎠넣고 한자리 고수하면
보장하건데 어느날 하루는 월척 손맛에 손목이 우리할날이
있을겁니다.........(^^)
건강 하세요.....틀림없이 그날은 옵니다.
북한 응원단 아가들이 손에손에 꽃다발 들고 찾아올 그밤이....(^^)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뚝새님 아.....................낚시가고 싶다..............
장편소설 같은 조행기 여전 하시내요...........
으....................떠나고 싶다..................
조행기 잘보고 감니다............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많은 분들의 아낌 없는 성원에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그나저나 이 많은 응원글에 어케 답을 달아야 할 지 아이구 참 돌아삐리겠네.....^^

검도붕어님!
각계지 전투 아주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곧 중국으로 떠나신다니 무탈하게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지는 뚝심의 뚝새는 아니고요, *뚝새의 뚝새입니다.^^
행여나 오해 없으시길......

꽝철도사님!
고맙습니다.
꽝철도사님 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매번 꽝을 쳐도 불끈불끈 힘이 솟아납니다.
먼길 안전운전.....
명심 또 명심하겠습니다.

뚝서!!!님!
아이디가 참으로 특이하십니다.
뚝새도 아니고 똑새도 아니고 뚝서라뉘.....^^
혜성 같이 등좡하셔서 이렇게 응원해 주시니 고맙고요 저으기 마음이 놓입니다.
추석날 저 멀리 남쪽에서 뗏장밭이 말을 걸어오면 어쩌나 심히 염려스럽습니다만
공명선생도 울고 갈 묘책을 마련해 놓으소서.

서태안님!
응원해 주셔서 고맙고요 언제 함 남쪽으로 가서 좋은밤 낚을 기회가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가끔씩 전해오는 서태안님의 조행기가 옛 추억에 잠기게 만듭니다.
거의 매주 출조를 하지만 이 출조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조박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다음이 있기에 또 희망을 가져봅니다.
사구칠!
이미 걸어낸거나 진배 없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의 아낌 없는 성원을 한 몸에 받고 있으니....

타짜님!
요즘 무지 바쁘신 모양입니다.^^
영 출조를 못하시니 너무나 안타깝습니다요.
그저 대물꾼은 물가로 달려가야 하는디......

대박님!
대박님의 지난 조행기가 저를 그리로 이끌었습니다.
물어내요~~~
아무쪼록 대박님도 건강하시고 올 한해가 다 가기 전에 함 뵙고 싶습니다.
입질님이랑 초짜15님이랑 자꾸 이미지가 헷갈려서리....^^

머슴님!
감사합니다.
김치가 없어도 물가에만 나오면 라면 맛이 그만입니다.
라면 두 개 순식간에 없어집니다.
예전에 한창 때는 안성탕면 세 개와 국물을 남김 없이 먹었던 적도 있었죠.^^
조만간 타이어는 새걸로 바꿀겁니다.
타이어 보다 제 생명이 소중하니까요.^^

낚시꾼과선녀님!
저의 대물소식을 기다리다 오히려 선녀님이 쓰러지실 것 같아 그게 더 걱정입니다.^^
그냥 마음 편하게 기둘리세요.
고맙습니다.

월조사님!
라면 두 개, 몇 번 후루룩 하니까 없어지데요.
세 개라도 먹어치울 수 있지만 냄비가 두 개 이상 안 들어가니 그게 아쉬울 따름이죠.^^
다음엔 좀 더 큰 걸로 준비해야겠습니다.

수파님!
항상 물가에 나온 애 마냥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니 너무나 고맙습니다.
시조회 때 좀 더 많은 얘기를 나누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내년 봄 시조회에 참석할 수 있다면 그 땐 꼭 술 한 잔 올리겠습니다.^^
참! 글자 몇 개 바꾸셨는데 뜻이 확 바뀌는군요.
언제나 잊지 않고 답글 달아주시니 그저 고맙울 뿐입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부들345님!
고맙습니다.
근데 궁금한 게 있는데요, 부들45님과는 다른 분이시죠?
엄청시리 헷갈립니다.
암튼 부들345님도 고맙고요 부들45님도 고맙긴 매 한가집니다.
건강하세요.

와아님!
요즘 와아님 조행기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꼭 사짜 하시기 바라고요, 언제 오봉지 함 들이대보겠습니다.
라면은 두 개가 맞습니다.^^

붕대물님!
감사합니다.
붕대물님 말씀대로 한 군데서 꾸준히 했다면 최소한 월이 몇 마리는 했을 수도
있었을텐데요........
하지만, 이제 시작이니까 여기저기 두루 돌아다녀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낚시가 꼭 고기를 잡으려고 하는 건 아니니까요.
언제나 기다림과 설레임이 있어 좋습니다.
건강하십시오.

송사리님!
고맙습니다.
떠나고 싶을 땐 떠나셔야죠. 안 떠나시면 병 나잖아요.^^
송사리님 아이디가 웬지 정겹습니다.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여가까 거가까???...ㅋ~~

경상도 싸나이 다 되었네요...
의성붕어 이눔들아!! 뚝새님 좀 봐 드려라!~~
인심이 거기 아인기라...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어뱅이 예감으로는 다음번에는 반드시 뚝새가 월척을 할 것이다.
why???
뚜삐꼰띠누뜨를 하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뚜삐...때문에 월을 하지 못했던 것이다.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이리 저리 댕기다 보면 죽이는거 또하나 있지요
손맛뿐 아니라 라면맛
차말로 먹음직스럽네요. 꺼내 먹어야 겠군
지도 라면 하나는 일품으로 끄리는디
"라오꼬비"이라고
함 맹글어 드셔보세요. 번출때 참조아요 --------
- 조리(요리)방법 -
1)물(보통라면 끓일때보다 조금적게)에 라면(안성탕면 1개기준) 스프를 넣어
끓인다
2)그 스프물이 끓기 시작할때 라면사리를 넣는다
(끓이는시간은 조사님들 재량임. 저는 3분정도 끓임)
3)면발이 불어오기직전 오뎅(넙적한 오뎅을 잘게썰어)을 넣고 조금더 끓인다
(끓이는시간 30초)
4)불꽃힘을 죽이면서 햇반을 넣는다.
5)물의 양이 찰박할때 고추장을 한스푼 넣는다
6)그리고는 스푼으로 살짝 저어준다.(약 30초간)
7)냄비 밑바닥이 누룽지 되기 직전 불을 끈다.
8)그러면 "라면사리오뎅꼬추비빔밥"이 된다
그리고는 스푼 들어 모데 먹어면 된다(넷이서 묵다 다죽으면 아무도 모린다)

맛요? 안 묵아보면 모리니더
거기다가 이슬이 한비 찡구면 금상첨화가 어덴기요
맛 죽인다고 뒷정리 안하시면 어쩔까? 꼭 하시고요

뚝새님 담번엔 꼭 해 잡수셔요!
그리고 오늘 하루도 즐거운 시간 되시길 -----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뚝새님 작업 해 놓은데 추석 지나서
12일쯤 가마 498 올라 오겠는데
한 2박 3일쯤 해야겠심더
겉보리는 충분히 뿌려 놓으셨지예...ㅎㅎㅎ

아뭏든 수고 많심더 워리 꼬~옥 만날낌니더.
그라고 뚝서님은 혹시 빅뚝새님이 아니신지...?
빅뚝새님 보고잡슴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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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뚝새님 ,
이제 꽝은 뚝 하시고 ,

예천쪽이나 의성쪽 오실때 ,
전화한번 주시지 않으실래요 ,

같이한번 쪼아 조입시다 ,

꼭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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