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병원좀 가자며 게으름을 피웁니다. 찌직 툴툴 푸드덕 소리를 내며 온갖 투정을 피우길래 할수없이 병원에 들러 치료를 해줍니다. 하지만 거금 23만원이라는 병원비를 지불했음에도~ 관절도 아픈지 뚜둑거리며 관절치료도 해달라고 또 투정을 부립니다. 어쩔수 없이 관절은 다음에 치료해주겠노라 다독이고 멀리 내빼봅니다. 여기저기 돌아보느라 출조지 선정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니 목적지로 향하는 움직임 또한 많이 바빠집니다. 고속도로를 벗어나서 조금더 가야합니다. 문경에서 유명한 철로자전거라고 하네요. 첩첩산중 저수지라 먹거리를 준비차 읍내 식당에서 옛사진을 보다가 두컷만 담아봅니다. 옛생각나시는 대선배님들도 계시겠죠? 저는 30대라 이때의 기억은 사진으로만 접할뿐입니다. .. .. .. 하룻밤 묵어갈 산꼭대기 계곡형 저수지입니다. 저수지 주변이 온통 산입니다. 낚시인의 발길이 많지 않은 곳인지 낚시자리가 많지 않습니다. 제방우측 중류쯤 낚시자리로 저곳은 의자가 놓여있는것이 단골지정석인가 봅니다. 상류쪽은 두세자리 정도 나오는데~ 물이 너무 맑은탓에 하류쪽으로 자리합니다. 수중나무를 기준으로 우측은 1~2미터권이지만 좌측은 2~3미터권입니다. 저의 자리에서 최상류쪽을 바라봅니다. 물속에 수몰나무들이 잔뜩~ 우측으론 단골지정석이 있는 곳입니다. 오늘 동행하신 머든님 포인트로 가는길에~ 제방우측 모서리입니다. 머든님 제방좌측 무너미권에 자리하셨습니다. 떡밥과 지렁이를 주로 사용하시며 오늘은 5대를~ 3~4미터권으로 수심이 깊습니다. 무너미권도 현지 낚시인의 단골석인듯 합니다. 최상류권 포인트 사진이 없는 이유는 진입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100M이상 걸어들어가야 진입할수 있구요. 그나마 제방아래 주차공간이 있지만 짊어지고 올라야 합니다. 처음 밧줄의 용도를 몰랐습니다~ 짊어지고 중간쯤오면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 집니다. 낚시인의 발길이 뜸한곳. 낚시자리가 별로 없는곳. 왜일까? 오늘밤 투입될 새우와 알꽉찬 참붕어입니다. 새우가 엄청나게 많은 저수지이며 밤새 라이징하는 붕어들도 굉장합니다. 밤낚시 분위기만 끝내줍니다. 새벽 2시경까지 미동만 있을뿐 찌올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등뒤에서 나무를 타는 무언가의 소리에~ 주변의 돌을 던져보았지만 물러섬이 없이 계속되는 행위~ 속으로 귀신이면 물러가고 사람이면 나와라!! 라는 주문을 해보지만 더욱더 엄습해오는 무서움에 결국 텐트속으로 들어가서 잤습니다. 그러다 새벽 3시 40분경 너무 추워 일어나 잠시 밖을 내다보니 아무 미동도 없길래 또 취침~ 약 30분후 일어나 내다보니 그 30분 사이에 그님들이 다녀가셨으니~ 이래서 오늘도 문경에서 대포소리를 울리될줄 어찌 알았겠습니까~ 어김없이 아침해가 오르고 철수를 준비하는데~ 아침에 만난 현지인 두분의 말씀~ 현지인 1 : 이곳은 심심하지 않을 정도로 30센티 붕어가 많이 나오는 곳이다~ 미꾸리는 장어만하고 큰붕어가 엄청 많은 곳이다~ 본 인 : 난 밤새 무척 심심하고 무서웠을 뿐이고~ 현지인 2 : 이곳은 밤낚시 하기엔 엄청 무서운 곳이다~ 이곳에서 낚시하는 사람을 거의 못봤다~ 낮에 와서 짬낚시 하는것도 무섭더라~ 본 인 : 난 귀신인지한테 잠시 홀렸을 뿐이고~ 이런곳 좋아하시는 월님들 계시면 강력추천 해드립니다. 상류에 축사가 무려 7동이나 지어진다고 합니다. 현재 진행중이구요. 농민분의 말씀에 따르면 올해면 이 저수지는 끝날것 같다고 하시네요~ 비가 쏟아지는 밤시간임에도 부랴부랴 나가봅니다. 밤시간에 출조를 한탓에 사진은 아침에 찍었습니다. 제방권이 오히려 좋았을텐데~ 쏟아지는 빗줄기에 듣지 못했지만~ 잔챙이들의 산란이 있었다는거~ 그리고 오늘밤도 쥐때문에 밤새 소란도 있어서 괴로웠다는~ 지렁이통 뚜껑으로 2인분을 드시고도 팔팔하신 쥐~ 쥐약 뒷면을 보니 효과는 1주일뒤 나타난다나 어쩐다나~ 지렁이통 뚜껑의 케미는 입질보기용 입니다. 케미가 가려지면 쥐가 입질중이구요. 케미가 잘보이면 아직 예신중~ 쥐입질보기 참 쉽죠잉~ 밤사이 내린비로 장비좀 말리고 철수 하려는데 아침해는 떠오르질 않으니 오늘따라 더뎌집니다. 붕어를이기자 문경에서 대포를 울리고 괴산소류지에선 잔챙이와 씨름하고~ 머든님의 문경에서의 조과입니다. 간만에 들어보는 붕어인거 같습니다. 붕어를이기자 꽝치는 실력 다 알고 계신거죠잉~ 조만간 깜짝 놀래켜 드리도록 열심히 뛰어볼랍니다. 다음 조행기가 될지 다다음 조행기가 될지~ 묵묵히 기달려 주실거죠잉~ 지난 조행기 찾아주신 잠못자는악동님, 연어님, ☆獨독야夜☆님, 꿈은5짜님, 샘이깊은물님, 케미히야님, 독고조님, 무릉도원님, 국현성재님, 가마머해만날허탕님, 아름다운정님, 딸딸아빠님, 보배섬님, 물건도대물님, 항상좋은날님, 낚시각하님, 쿠마님, 거뽀리님, 송사리님, 먹개비님, 홍마담님, 폭기조님, 酒歌舞樂님, 미느리님, 대곡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붕어를이기자 조행기를 마칠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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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잘 해결 되셨는지요 ㅎㅎㅎㅎ
가끔 밤낚시 혼자 할땐 무서워요 ㅎㅎ
이곳에서부르는 일명 중태기 라는 고기가 엄천 많은곳입니다.
밤밖시 친구와 여러번 했었는데 붕어입질은 못봤습니다.
저도 올 여름에는 상류 수몰나무지역에서 갓낚시로 함 도전해볼려고합니다.
좋은 그림 감사합니다
우리는 음성에서 말그대로 대박이었는데.고생많았고.
다음엔 동출하도록 하세
경치가 참 좋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가슴이 뻥 뚫리네요~~^^*
조과도 욕심도 탐하지 않고...
그저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신선처럼 낚싯대 드리우고~
자연과 하나가 되고픈 맘이 간절하네요~
그림을 보니 물내음이 그립습니다. 좋은 시간 되셨을것 같습니다~!!
그소리의 주인공 만나 보겠습니다
멋지고 이쁜곳 다녀오셨네요
달려주던 애마가 어느날 그것도 출조당일 못달리겠다고
버티고 있으면 참으로 난감도 하겠지만 한편으론 쥔장과
잘못된만남의 고충도 이해도 되는 부분입니다 ^
다녀오신 문경의저수지 무더운 여름날 피서를겸해
한번 들이대 볼만할것 같읍니다 남량특집으로 ^
아주 맑은물 같은데.... 머지않아 오염이 된다니....
많이 아쉽습니다.
인간의 욕심이 자연을 힘들게 하는것 같네요.
늘 안출하세요.^^.
오면 기꺼이 홀려줄텐데....ㅋㅋ
아름다운 산속 계곡지가 조만간
축사로인해 오염이 된다니 아쉽네요.
요즘 기계시설이 좋아 오염이 그나마 덜하리라 기대해봅니다.
잘보고가구요 귀신한테 홀린거 빨리 정신차리라고 주사한방
놔드리고 갑니다.ㅋㅋㅋ
산속 계곡지를 좋아하는 1인으로써 오염이 예상된다 하시니...ㅠ.ㅠ
어쨋든 사람이 자연죽이고 자연이 사람죽이는 일은 앞으로 계속 진행형일수 밖에 없겠군요...
안출하셔요~^^
문경 옆동네에 오셨었네요/ㅋㅋ
항상 안출하시고 간강하십시오!
그림도 좋고...
경치도 좋고...
잘보고 갑니다...^^
정성이 많이 느껴 집니다.
좋은 그림 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멋진 계곡지에서의 하룻밤 부럽습니다.
문경 좋은곳 참 많지요,,
저도 곳 다녀올까 합니다.
항상 안전 출조 하시길 바랍니다.
음....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낚시대를 드리우고 싶은곳이네요...
^^
수고하신 조행기 잘 감상했슴니다
안출하시길...
잘 보고 갑니다 ^&^
잘보고 갑니다...
아...무서움은 엄청 많은데 왜 저런소리의 정체는 궁금할까요...
그리고 보니 얼마전 월척특급에 한밤에 고라니 소리...소름돋더군요...
여튼 무서움없으신 조행기 부럽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소류지 풍경 좋습니다.
60년대 사진...
어려운 시절이라 강아지도 고생을 했군요...
늘 안출 하시고 건강하세요~
참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안출하시구요..^^
저도 왠만해선 저런곳 들가기가 강심장이 못되서 ㅜ.ㅜ
아름다은 소류지 눈팅만으로 만족하고 갑니다
언제나 건강유념하시고 안전운전도 잊지마세요 ^^
항상 안출 하세요.
멋있당...
가고싶네요...
쪽ㅈ1 살짝... ^^&
즐감 추천 꽝~~!! ^^&
좋은 그림 잘 보고 갑니다.
눈낚의 보답으로 ..
항상 안출하셔서 어복 충만 하시옵고,
낚시로 행복만 낚으시길 기원합니다..(_._)
넘 외지데는(오지)싫어요
울님들이 많으면 괜챦겠지만
전 겁이 많아서리 ㅎㅎ
항상 안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