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우리 피싱투어 회원님인 한돌님과 가야님께서 다녀오신 곳으로
이번 출조지를 잡아 봅니다.
이상하리만치 올해는 조과가 따르지 않기에 이번엔 아예 마음을 비우고
소풍가는 기분으로 달빛과 등대님과 길을 나섭니다.
화순 읍내서 약20분 정도 달리니 오늘의 목적지인 조그마한 계곡형 소류지에 다다릅니다.
저수지 상류에서 제방을 보고...
우안에서 바란본 좌안권전경...직벽이라 전혀 진입이 불가합니다.
제방 우안 전경
상류권 우측
달빛님 찌가 보이시나요? 밤새 저 땟장밭 안에서 늦은 산란으로 푸덕거리더군요
달빛과등대님의 둥지입니다. 오른쪽 2대에서 그나마 입질을 받았습니다.
전 여기다 점방을 열었습니다.
가까이서...
필자 자리에서 제방을 보고...마름이 듬성듬성 올라와 있네요
제 오른편으로 개울물이 흘러듭니다.
밤새 저에겐 새우에 단한번의 입질이 있었구요...아침에 참붕어미끼에 작은 붕어가 나오더니 곧이어
불청객이 달려듭니다. 지느러미에 뭔가 보이시죠..무슨 날벌레 유충이랍니다. 우화가 끝나면 빠져 나간다네요
고기 자체에는 크게 해가 되지 않는다네요 그래도 보기는 좀 그렇죠?
아침에 발밑에 작은 산지렁이 한마리가 산책나왔길래 써봤더니 붕애가 나옵니다.
아직 산란전으로 배가 삥삥합니다.
이날 나온 최대어입니다. 26센티...달빛님이 새벽에 새우로 꼬셔냈습니다.
밤에 볼땐 9치가 넘는것 같아 보였다는데...붕어가 투박하니 빵도 좋고 힘은 장사입니다.
총조과입니다.젤 큰넘은 산란을 마친상태고요....나머지 7치 이하씨알들은 아직 배가 빵빵하더군요
2차 산란인지..아님 일부 늦은 산란을 하는건지..밤새 타닥거리데요
상류 뗏장 수초대 모습입니다.
상류 뒷편으로 칠레넝쿨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그 향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엉겅퀴인가요..보라빛 들꽃도 피어있고요
이틀새 저수지 아래 논들은 모내기를 모두 마쳤더군요
저수지 진입하는 도중에 있는 작은 개울입니다.물이 너무 맑죠..역시 화순은 산이 많아서 물도 좋습니다
장소 : 화순 동복 소류지
일시 : 5.26~5.27
붕어미끼 : 새우,알배기 참붕어,산책나온 산지렁이 몇마리
사람미끼 : 삼겹살, 뼈다귀해장국, 복분자 칵테일 쇠주
총조과 : 최대26샌티외 7치.5치,4치 가물치1수, 구구리 1수
동행 : 달빛과등대님
조용한 밤을 좋은곳에서 쉬고 오셧군요
대물이 나와줄것 같은데....
화보 잘보고 갑니다
찔레꽃도오랫만에 보니 옛생각도 나고요..
잘보고갑니다.
심심치않은 조과에 좋은밤 보내신것 같습니다.
화보 잘 보았습니다.
언제나 안전출조 하세요..
뗏장 포인트가 아주 환상적입니다
비록 큰붕어는 못만났지만 계곡지에 서식하는
붕순이덜 너무 귀여운것 같습니다
언제나 장거리 운전 조심하시구요
좋은그림과 글,,다음번에도 보여주세요^^*
저도 월요일에 다녀왔습니다만 그곳 역시 산란 하느라
미끼를 물지도 않더군요.
여기 푸득, 저기 푸득.. 결국 새벽 2시에 철수를 결심하고
철수를 하였던 기억이...
역시나 물 맑은 곳에서 하룻밤은 언제나 설레입니다.
붕어 모습도 예쁘고 가물치도 크지 않아서 그런지 귀엽네요 ^^
조행기 감상 잘 했습니다~. 항상 안전운전 하시고 건강하세요~
저수지 인물이 장동건보다 낮네예
이마한 인물에 붕순이 인심은 쫴매 야박하네예
근데 쏘가리회 좋아 하는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