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초전 회곡지....

회곡지 갔다 왔슴다..

결과는 꽝입니다...(조행기 이니깐 조황을 이렇게나마 적어야겠죠???)

근데 한마디 할랍니다..

작년에 회곡지에선 4짜가 많이 배출이 되어 많은 낚시꾼이 낚시를 하신 곳입니다

작년 워낙 많은 낚시꾼님들 덕분에(?) 출조 한번 못해 보고 올해 첨 생각 나서 들렀슴다..

고기 나온다고 발 빠르게 움직이던 님들과 장박 하고 바톤 주고 받던 꾼들의 얼굴이 생각 나네요...

기가 막힘니다..

온 저수지가 쓰레기 더미에 악취가 지독 하고....

밤새 졸리지도 않습디다... 냄새 땜에...

쓰레기를 치우다 치우다.. 50리터 채우고 마대에도 채우고..(지금도 차 안에 쓰레기 썩는 냄새가 진동...방향제 말 안듣슴...)

장박 바톤 한답시고 땅을 팟는지... (2평정도 낚시자리 여러곳) 못뚝을 그렇게나 훼손시킨건 첨 봤다(뚝방 말고 상류 저수지와 수로 경계 둑..)

큰 비에 뚝 무너 지지나 않을 런지....

초전 사람들 인심 참 좋으네요 .. 언제 변심 할지 모르겠지만 ..

조만간 못 입구에 철조망 쳐 있지 않을런지 쯧쯧...(머 잘했다고 낚시 못하게 한다고 기리기리 날뛰겠지..)

혹 회곡지 가실 분들은 쓰레기 조금씩 수거 해 옵시다..(지금은 입질이 없지만 나중에 고기 나올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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