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퇴근후에...
오봉지로 향했다...4짜 쪼우기들어간지...
7번째 출조하는 날이다....
여느때와 마찬 가지로..자리가없었다...
오늘은 어디에 앉을까....
또 생자리를 파볼까?
건너편 4짜 두마리나온곳에..(요 포인트는 수심이얕고 최상류라 사람들이 잘안 앉음)
사람이 없는거같아...차를 돌려 올라가봤다..
꾼은 없었다...
"그래 오늘은 여기서 쪼아 보자.."
늘 해왔던데로... 일사분란하게...
순식간에 대를 여섯대를 폈다...
좌에서부터 33.26.19.35.35.30 .....
파라솔치고...뜰체펴놓코...미끼인 옥수수달아...
한대식...던져넣을려는 순간....!!!!!
어느 국제대회인 배구시합에 우리나라 선수가..
배구공에 입마춤하고 써브 하는 장면이
순간적으로 머리를 스치며 지나간다..
왜 이순간에 그장면이 생각날까..
너무 이상하다...
나보구 미끼에 입마춤하고 던지라는
오봉지 신의 계시가 아닌가싶어...
나도 모르게....
미끼에 입마춤을 하고 던져 넣었다...
다던져넣고나니....괜실히 웃음이나왔다...
옆에 다른 조사님이라도 계셔서면..
저넘 뭐하는거야!! 혹시~~똘아이?
이렇게 생각했을것이다..ㅎㅎ
자리에 앉자 아무리생각해도....
왜 배구공이 생각났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이런저런것 챙기고나니...23시50분이다...
차에가 잘시간이다...
자고나면 또 6시됄낀대....
오늘은 좀일찍 나와야지 하면서 잠을청한다..
눈이떠졌다..밖을보니 또 훤하다....
이런~~~~~~~~
6시 20분이다....허걱!!
오늘도 걍 대를 접어야겠구나...
생각하고 ...혹시 눈먼 고기라도
수초 감고있어주길 간절히 바라면서 ...
물가로갔다...
그런생각은 만구 내생각일뿐이었다..
어제저녁 그대로였다...정말 꼼짝도 하지않은...
그대로였다...
넘 한다 정말......혼자 투덜투덜 궁시렁궁시렁 그려본다...
7시반이면 철수해야 지각은 면할수있다...
7시반까진 한시간 가량 남아있다..
철수를해? 조금더있어봐?
갈등에 갈등을 하면서 갈팡질팡하고있는데..
35대에서....깜빡 거림이보인다...
12시간만에 처음 오는 입질이다....
순간 긴장을 안할수가없었다...
그래 올려라 올려...하면서....
기다렸다...
오분정도 기다려도...더이상의 조짐이없어..
미끼를 보니 그대로 달려있다....
다시 맛있는 미끼를 달아.....또한번에 입맞춤을하고...
던졌다...
다른 대는 보지않고...다시 던진 요고만 쳐다보고있다..
한 오분정도 지났을까....
찌가 살짝 잠긴다...
또한번의 초긴장.....
이번엔 올리겠지!!! 올릴꺼얌!!!!
그때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한마디...
두마디....
그래 좀만더 더 !!!!!
올라온다 더 더 올라온다....
더이상은 나도 못참아...!!!
휘~~휙~~~~~~`찡~~~~~잉~~~
그래!!!!
이거야~~~한번입질을 위에 ....그 만은 밤을
꼬박샌는데...(꼬박샌적없음 ㅎㅎ)
대가 활처름휘는게... 저항이 만만 찬은넘이다..
수초로 향에 달려가는 넘을 요리저리 틀면서..
버텨본다....
35대라 앞으로 끌어내기가....쉽지안타...
뒤쪽은 논이라 물러설수도 없는 처지다...
할수없이 줄을 탱탱하게 유지하면서..
대를 접어 들어간다...
한칸한칸 접을대마다...손이떨려온다...
가슴이마구띤다..
( 지금 요대목을 글로 적는데도 가슴이띤다...
손도 떨려 안그래도 독수린데 자판이 잘안치진다..)
몇개를 접었는지 모르겠다...
줄을 잡아야하는데...
손을 뻣쳐 줄을 잡아본다...
줄이 손에 잡힌다...앞쪽으로는 다 수초다...
수초앞가지 줄을 당겨 놈을 당겨놓았다...
이제 요 수초만 넘기면 내 고기다..
수초를 넘길 자신이없다..
그래도 넘겨야됀다...
줄잡은 손을 잘며시....당긴다...놈이 얌전히 따라온다...
수초만 넘기자.....
조금 더 당겨본다....한번의 발버둥을친다..
조금만더....더......!!!!!!
ㅇㅋㅂㄹ 수초위에 올리는데 성공...
요넘이 수초위에 올라오니 얌전하게 가만있다...
이때를 노칠 "와아"가 아니다..
언넝 뜰체를 밀어보니 조금 짧다..
우짜겠는가....물에들어갈수밖에...
장화끝까지 물에들어가...뜰체를 고기앞에..
데고는 줄잡은 손을 살포시 당긴다...
놈은 패배를 인정하는지 아무른 반항없이..
항복하며...뜰체속으로 미끄러지듯 들어온다...
한판승이다..!!!!
고기에 입마춤하고... 전화를건다...
집에....
뚜~~~~~뚜~~~~뚜~~~~뚜~~~~
"여보세요?"
역쉬 마누라다...
잠에서 아직들깬 목소리다..
"응 나야"
"여보 마누라 나도 4짜 조사됐다"
"뭐 뭔 도사라고?"
에휴~~~ 이렇게 분위기파악도않돼시나 울 마눌...
"4짜 조사됐따구!!!"
"그게뭔데..."
하기사 울마누란 아직 월척 기준도 모를는데..
내가 넘 많은걸 알아주길바랬나보다...
"응 나중 집에가서 설명해줄께..."
"끈어~~~"찰칵~~
이렇게해서 모든 상황은 끝이났다...
기분좋게 출근했다...
원줄 4호 목줄 케브라?호 (입질님? 테스크에서 목줄산거 3호에요 4호에요?
아무튼 거거입니다)
미끼 :옥수수
바늘 : 뱅어돔바늘 11호 외바늘체비
35대
7시15분 쯤 체포..
피에스: 요넘잡고나서 뒷처리 에피소드가 있는데 조행기가 넘 길어질것같아서
여기서 짜를랍니다...
글 제목에 관한근데 정말 큰일 날뻔했습니다 ㅎㅎㅎ
다음기회에 올리도록할께요...
긴글 재미도없는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기는 오늘아침에 수족관에서...운명하셨네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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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끈질긴 도전에 오봉지 용왕님도 감격했나봅니다...^^
얼마전에 워리에 이제는 4짜라~~~~
저도 더욱 열심히 해서 4짜를 잡아야 할텐데...ㅋㅋㅋㅋ
워리에 이은 4짜!
이제 조행기도 멋드러지게 쓰시네요...
다시한번 축하합니다.
>>
축하드립니다.오봉지서 오봉순이하고 살라카드마는,,,,^^
목줄은 케블러 4호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올핸 어복이 가득하십니다...........파이팅!!!!
선녀님 ...
뭐던지 질나면 잘하나봐요 ㅎㅎㅎㅎㅎ
입질님 감사하구요 4호였군요...
원줄4호에 목줄 케블라 4호쓰니까...원줄이 터지더군요 ㅎㅎㅎ
원줄을 5호로 바꿔야겠군요....
그러면 넘 심한체빈감?......
공작찌님 꽃다발 감사함니다...
언제 축하할일 생기면 저도 꼭 선물하겠습니다...
그때가지 배워둬야지...꽃올리는거 ㅋㅋ
거 심한 채비 아닙니다.
오늘 제가 중무장(원줄5,목줄 케브라5호,바늘 이세11호)해서................
.......................................................................................................
놀러갑니다...ㅋㅋㅋㅋ
멋진 밤이 되었으면 합니다,
멀리서 봐도 굉장한 대물인것 같더니만...
인자는 그자리 비어있을날이 없겠네요...
축하드립니다............
4짜라...구경함 하고싶네요...사진은 언제 올려 주실런지.....ㅎㅎ
오봉지면 울집에서도 10-분 거린데..ㅎ
이제
그렇게 갈망하던 4짜도 하셨으니
오봉순이 하고만 밤 새지말고
4짜로 보신하시고 힘내가지고 집에서 마눌님 하고도 밤새.............^^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전 그때 금오산 정상에 있었는데
정상에서 보니 오봉지 전체가 휘청 하더니
와아님이 4짜 땡기 셨구만
다시 한번 4짜조사 등극을 축하 합니다
복이 많으신 분이네요....
정성또한 더욱 많으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