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것 같습니다.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하지만, 푸른하늘 그 보다도 더 높은 부모님의 사랑을 새삼 생각하게하고.
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 스승님의 은혜를 되돌아 보게하고,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기쁨이요,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식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게 합니다.
5월이 더 반가운 것은 ㅋㅋㅋ 바로 저의 귀빠진날이 있기 때문입니다.ㅎㅎㅎ
각설하고,
지난 달 의성권 안계관아 지역 갈골성과 내사2성에서 적의 별동대와 철기군 그리고 용병 산적들의 위협속에 일격을 당한 휴유증이 심하여 중원을 떠나 은밀한 곳에서 운기조식에 들어가 있는중에 강호대협 한 분께서 한 통의 소식을 전서구(소식을 전하는 비둘기)가 아닌 전서계(닭)로 보내왔습니다.
참고로 잠시 말씀드리자면
실력이 뛰어나고, 고수가 많은 문파에서는 형편이 좀 되는지라 보통 흰 전서구를 날립니다만,
오늘 소식을 보내온 대협이 속한 문파는 문하생이 그리 많지 않은터라 전서구는 엄두도 못내고,
대신 전서계를 보내는데, 전서계중 이름이 나 있는 교*치킨 전서구나, BB*전서계도 못 쓰고,
호식이 *마리 전서계로 보내왔습니다.ㅋㅋㅋ
내용인 즉은,
" 협객대협께 전합니다. 4월중 대협께서 일초식에 벤 샛수로 적장의 후임으로
고수이면서 암기를 잘 쓴다는 적장이 내정 되었는데, 취임전 이미 많은 대협들이 이 놈에게 당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취임식전 사전에 베어버리기 위해 숨어들었으나, 놈의 암기에 당해 검이 부러지고 내면에 치명상을 입었으니 부디 복수를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옵니다."
이런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순간, 가슴속 저 깊은 곳에서부터 검객의 분노와 복수심이 불타오름을 느꼈지만,
아직 운기조식이 마무리가 덜 된 관계로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 지 망설여졌습니다.
이 상태로 놈과의 일전에 임한다면 흐트러진 내공의 기를 아직 제대로 추스리지 못한 상태라 잘못하면 영영 무공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지막에 적힌 한 줄의 글귀가 검객으로 하며금 그냥 있지를 못하게 하더군요.
" 만약에 복수를 하지 못한다면, 이 치욕을 안고 평생을 살아가느니 차라리 스스로 무공을 없애버리겠습니다(낚시대를 버리는 것)"
어떻게 하든지 간에 답을 주어야겠기에 다음의 글귀로 답을 보냈습니다.
" 스스로 무공을 없애려거든 우리집 대문앞에서 없애시요.ㅋㅋㅋ"
마음이 편치를 않았습니다.
기세 등등하게 샛수로를 휘젓고 다닐 놈의 모습을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장검차고 숨어들어 일초식에 베어버리고 싶지만, 그 놈의 별동대들에 당한 내상이 깊은지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분한 마음을 달래가며 운기조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을 즈음에, 운기조식에만 매달려 있을 수 없도록 하는 전서구나 날아들었습니다.
" 5월 9일 샛수로를 관할 할 적장의 취임식이 샛수로에서 거행됩니다."
더 이상 이것저것 따질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운기조식을 일시 중단하고 바로 샛수로로 몸을 날렸습니다.
물속 적진으로 향하는 육로입니다.
그 새 풀들이 우거져 거의 숲을 이루었습니다. 그냥 이대로 숨어들다가는 풀들의 흔들림이 적의 첨병에게 간파되어 자객의 위치가 노출될 위험성이 있었습니다.
키 보다 더 자란 풀들을 베어 사전의 위험을 없앴습니다.
이후 다른 검객들이 숨어들기에도 편하겠죠? ㅎㅎㅎ
현장에 도착을 하니 화창하다 못해 눈부신 5월의 푸른 하늘아래, 물버들 낭자들은 적장의 취임을 축하라도 하는듯이 마치 한겨울 함박눈이 내리는것 처럼, 하얀 꽃잎들을 날리며 분위기를 돋우고 있었고, 어느 사이엔가 피어난 아카시아 꽃들은 그 특유의 향긋한 내음으로, 거만한 적장과 축하 사절단들의 기분을 맞춰주고 있었습니다.
잠시 언덕위 높이 자란 갈대에 몸을 숨기고 적진을 살폈습니다.
수 많은 적의 아지트 중에서 과연 어느 곳에서 취임식을 치를것인가를 탐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위장 전술이라도 펼치는 듯 군데군데서 덩치들의 몸부림으로 일렁이는 물결에 실려 수초들이 몸을 떨고 있음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랜 경험에서 오는 자객의 직감이 어느 한곳에 시선을 멈추게 합니다.
아직 내상이 완전히 치료되지 못한 터라 다수의 장검을 쓰기엔 무리가 따르고, 자칫 그 여파로 기가 진하여 되려 놈의 공격을 받는다면 돌이킬 수 없는 치명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기에 40장검 하나로 놈과의 일전을 치르기로 합니다.
취임식의 정보를 접하고 혹시라도 몰려들 자객들을 대비한 듯 수면위로 바람이 제번 세차게 불어 휘두르기 검법은 그 요란한 소리로 인해 적의 경계심을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있어 다소 무리가 따르지만 앞치기 검법으로 임했습니다. 맞바람과 측면 바람의 방해 속에 몇번 앞치기 검법을 펼치고 나니 역시나 운기조식을 마무리 못햇음이 나타납니다. 팔디기가 욱씬~~~ 하며 팔꿈치가 우리~~`해 옵니다.^^
주변 경계를 강화 했음인지 평소와는 다르게 첨병들도 모조리 8치급 이상으로 배치를 했습니다.
자객의 가는길을 가로막는 적의 첨병들을 차례로 베어가면서 적진 더 깊숙한 곳으로 전진해 갔습니다.
복수심에 불타는 자객의 앞길을 가로막은 놈들의 최후입니다.
한층 더 강화한 적의 8-9치,턱걸이첨병들입니다. 비록 계측 침대에는 눕히지 못하지만 꽃은 깔아 주었습니다.
그림자처럼 숨어들어, 연기처럼 전진해 가던중, 적장이 취임식장으로 가는 길목으로 확실시 되는 곳에다 레이다를 세우고 놈의 동태를 살폈습니다. 숨죽여 지켜보기를 30여분.
놈의 움직임을 알려오는 레이다의 예민한 반응에 호흡을 가다듬고 숨조차 죽인체 응시를 했습니다.
순간, 서서히 오르는 레이다의 움직임을 간파하며 어느새 검의 손잡이를 움켜 쥔 검객의 팔로 전신의 기가 모여들고 있음이 느껴지고, 일초식에 놈을 베어야 한다는 대뇌의 메세지가 수십만개의 신경선을 타고 일순간 전달되어 옵니다.
" 그래, 일초식이야 일초식에 베지 못하면 내가 당한다. 침착하자 그리고 헛점을 파고 들어 단칼에 베자"
한 마디, 두 마디 놈의 움직임에 따라 레이다가 그 몸체를 드러내고, 결정적인 순간이 왔음을 판단함과 동시에 검객의 팔은 힘차게 허공을 향해 솟고, 이에 따라 ' 휘~이~~익!' 하는 공기를 가르는 파상음과 함께 40장검도 하늘을 향해 높이 솟구쳤습니다.
뭔가 묵직한 것이 걸렸다는 느낌이 옴과 동시에 '티~~~`잉`하는 외마디 장검이 토하는 비명에 이어 마치 실 끊긴 연처럼 레이다가 허공에서 행사장 바람풍선 마냥 힘없이 흐느적 거리고 있었습니다.
"아뿔싸~~~~~~~~~~~~~~~~~~!"
뭐가 잘못 되었지? 필살의 검법을 펼친 시각이 빨랐나? 아님 늦었단 말인가?
허탈하고, 분한 마음에 채비를 거둬들여 다시 재무장를 할려고 하니 뭔가가 이상합니다.
그렇습니다. 검의 끝이 그만 뿌러지고 말았습니다.
제가 놈을 너무 얕잡아 보았습니다. 놈이 암기에 능하다는 대협의 정보를 간과했던 것이었습니다.
심기일전한 저의 공격을 놈은 능숙한 실력으로 암기를 펼쳐 가소로운듯 무력화 시키고, 혼신의 힘을 다한 공격이었기에 검객에게 되돌아온 여파는 실로 컸습니다. 거기다가 몇시간이 동안에 걸쳐 수시로 펼친 앞치기 검법으로 인해 검객의 기운도 점점 빠져가고 있었습니다.
아! 이대로 물러서야 한단 말인가?
아니면 내공이 진하여 무공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마지막 힘을 모아 일격을 가해야 한단 말인가?
이대로 물러 서기엔 너무 분한 마음이 들어 무기를 재장착하고, 길목에서 실패를 했으니 이제는 취임식장에서 놈을 베기로 작전을 세우고 이 공격으로 인해 잠시 혼란해진 틈을 타 바람처럼 취임식장으로 숨어들었습니다.
놈이 도착하기전 잠시 숨을 고르며, 중요 혈맥들을 짚으며, 다시한번 기를 모아봅니다.
확실하다고 판단되는 위치에 레이다를 세우고 기회를 엿보기를 다시 1시간여. 드디어 반응이 옵니다.
"침착하자, 그리고 보다 더 확실히 기회를 타 놈의 헛점을 파고 들자"
스스로 마음을 달래가며 마지막 남은 온 몸의 기를 오른팔에 모으고, 놈이 헛점을 노리고 있는데, 순간
살포시 솟던 레이더가 숨을 고르듯 잠시 멈추어 주춤하는 놈의 헛점을 간파하고,
" 그래! 지금이다"라고 외침과 동시에 또 한번 검객의 팔이 위로 치솟고, 덩달아 40장검도 눈부신 푸른 5월의 하늘 아래 번쩍이는 몸체를 솟구치며 몸을 활처럼 휘어 놈이 되받아치는 공격을 흡수하고 있었습니다.
정신없이 수초쪽으로 파고들며 연신 암기를 펼치는 놈에게,
이미 검객과 한몸이 되어버린 장검에 대한 믿음을 확고히 한 채,
협객만의 특유한 검법들을 펼치며 대응하다 일순간 보이는 놈의 헛점을 놓치지 않고
마지막 일검을 놈의 심장 깊숙히 꽂으며 혈전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전장 35cm의 놈입니다.
관례에 따라 최대한의 예를 갖추어 꽃을 깔고 그 위에 침대를 놓아 뉘었습니다.
언제봐도 자연스러움이 더 아름답습니다.
아직도 분이 풀리지 않은 듯 등지느러미를 잔뜩 곧추세우고 있는것이 당당함이 묻어납니다.
취임식을 위해 특별히 마련했는지 갑옷 또한 멋지지 않습니까?ㅎㅎㅎ
장검을 거둬들이려는 순간, 문득 검객의 뇌리를 섬광처럼 스치는 생각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중원 무림의 세계에서는 복수는 복수를 부른다는것.
그리하여 그 복수의 원천을 없애기 위해 적장의 온기가 채 가시지 않은 장검으로
취임식장에 동참한 적장의 부인마저 일초식에 베어버렸습니다.
날씬하니 아름다운 몸매를 자랑합니다.
적장의 취임식이 마련된 적 아지트는 일순간 피비린내 나는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축하와 기쁨의 분위기는 졸지에 초상집의 비통한 분위기로 변했습니다.
물밑 적진에서 순식간에 벌어진 사태를 모른 채 물버들 낭자들은 연신 새하얀 꽃가루들을 흩뿌리고 있었고,
수면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며 연하게 연하디 불어대는 바람결에 맞추어
샛수로 주변에 무리지어 선 풀잎들은 허느적 거리 듯 춤추고 있는 샛수로를 뒤로 한 채
거둬들인 장검을 품에 앉고 유유히 사라지는 협객의 머리뒤로
어느 문파에서 보낸 듯한 축하의 멧세지를 매단 채 흑갈색 전서구 한마리가 날아들고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동식 포로 수용소( 살림망) 보관함입니다.
둥근 모양의 형광등 케이스인데 물기를 털어낸 후 이곳에 넣어 다니면 냄새도 안나고 좋습니다.
참고하세요.^^*








저도 저번에 샛수로에 한번 갔었는데...
흐미 결과는 6치 한수 였습니다..
근데 협객님은 갔다하면 기본이 워리니 넘 부럽습니다...
저는 언제쯤 한번 저리 멋진 넘들을 잡아보려나...ㅋㅋ
아무래도 당분간은 힘들듯...^^
저도 내일 오후에 다시 한번 샛수로에 도전해보려 합니다.
무운을 빌어주십시요...
저고 복수할려구 칼 무지 열나게(?)갈고있었는데.......
하여간 대리만족이라도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젠 조무라기는 제가 벨수있도록 양보하심이 어떠신지...ㅋㅋ
오늘도 칼만 열심히 갈고있습니다.... 허~~~참....^^;;
제가 새로운 포인트 닦아 뒀습니다.
엄한 칼 가느라 힘 빼지 마시고 40장검만 갈아 놓으세요.
멎집니다....더이상 할말이 없을 정도로 재미난 조행기에...글 잘보고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 월척서 활동하던 어느 패거리들...월척서 온갖 개악질에 난동질치고 나간후...허전한 마음을 이제는 협객님이 올리시는 글을 보고 낚시의 즐거움과 취미가 같으신분들 동병상련을 함께 느끼는 중입니다.
어복 충만하시고...물가에서 만나면...장검 대결은 피하고 싶고 돼지나 닭 잡으면서 술 대결을 하고싶습니다...ㅎㅎㅎ
즐~~~^&^
저는 강호에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는지 ㅠ.ㅠ 전구서도 잘 안오고......
ㅠ.ㅠ 사실 실력이 없어서 괞히 갔다가 오히려 당할까봐 그런가 봐여 ㅡ_ㅡ;;
내공을 버릴때 자기집 앞에다가 버리라는 사람만 많네요 ....쩝~
적장이 한 힘하게 생겼던데.... 장검으로 승부를 보셨군요....
저도 장검으로 한마리 베어야 하는데.... 이늠들이 왜 뜸한지 ........
내일 적의 아지트로 침투를 하긴 하는데ㅡ_ㅡ;;; 오히려 제가 당하고 오지 않을까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ㅎㅎ
담에는 적의 두목급을 소탕하시기를 바라며~ 즐거운 하루 되세요~
저보다 더 잼있네요~ ㅋ
혹시, 남은 적장이나 아니면 적장 비서 나부랭이들 좀 없어요 ???
적장 세컨드도 조쿠요,,,ㅋ
하튼 남은거 내가 좀 잡아볼라카는데 중원 어디쯤인지...ㅎ
잘 보았습니다...
역쉬 고수답게 적장을 무참히 포로로 잡아 들이고 그 애부인 까지 잡아 들이 시다니 대단해유..ㅎㅎ
조행기가 늘 무협담으로 이루어져 더 흥미를 더합니다.
아마도 만화방에 돈 마이 갖다 줬을 거라는 생각이 뇌리를...ㅎㅎㅎㅎㅎ
대단한 솜씨 입니다.
대단한 강침을 한방에 아작내고 달아난 넘은 분명 그 성의 성주가 분명 한듯 하네요.
담에는 성주를 구경시켜 주세요.
구경 잘 하고 잘 웃고 갑니다.
사실 전 무협지 지금까지 한권도 읽은적이 없답니다. 그래서 재미가 없으면 어떻하나 걱정도 했구요.ㅎㅎ
지금부터라도 무협지를 좀 읽어야 할 까 봅니다요.ㅎㅎㅎㅋㅋㅋ
샛강에서 월척 축하 드립니다.
협객!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낚여행이 되시길...
협객님한테 당할줄 알고
미리 수초속 깊은곳에
애들 숨겨놓은것 같은디요~
아~
그많은 애들 다 어떻게 감당하실라고...ㅋ..ㅋ
잠시 숨고른다고 위장전술까지 치시고는 ~~~~~~~~일단축하공연함때리고~~~~
무협지도 안읽어시고 이정도면 무협지 읽고나면 정말로 강호로 가시는건아닌지~~~심히~~걱정
적장을 꽃잎위에 눞히는 센서
애인을 댈꼬가서 꽃잎위에 함 눞혀볼까나? 아니지 북한얼짱 빨리 보내주소!
또한편의 무협지 잘보고가요 차곡차곡쌓이는 대여료!
고마버요
녀석들 협객을 얕 잡아 보다가 비참한 최후를 마지하고 소장 넙들가지 해 ㅊㅣ웠으니 당분간 평화가 찾아 오겠네요
장수잃은 졸개들이궁금하네요.지금은 전의를 완전히 상실하고 깊은골짜기에 은신하며 새로운 장수를 뽑는 날까지 臥腎嘗膽
재 결전의 날을 기다리겠네요
장수잃은 졸개들이 불쌍토다.졸개들만 남은 곳엔 비통한 울음소리만 적막함을 깨 트 릴 뿐 ,임시휴전이 몇 해 지속 될지어니
나머지 군웅들은 접근하지아니함이 나라와 백성을 위함 이니라
과이 협객앞엔 그 장팔사모와 청룡언월도 과연 무용지물 이로세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통쾌한것이 저의 마음을 눌루랄라~~~ 합니다..
청소년기에 읽던 무림의 전설들이 눈 앞에 어른거립니다.
협객님 문파에서 사용하는 무림비급을 훔쳐보고 싶으나.
내공이 협량하여 그나마 있는 무공마져 파하게 될것같습니다.
늘 멋진 조행기에 감사하고 곧 총사령관를 베는 날이 빨리오기를 기원합니다.
여기는 제가 장문인으로서 관할하고 있는 영지 중 한 물길인데...
요즘 신출귀몰한 자객들이 설친다고, 얼마전 부터 대총관에게 보고
받은바 있음에... 이제보니 그 장본인이 협객님 이셨군요.
너무나 재치있고, 실감나는 조행글에 마치 제가 동행출조한 듯한 착각을
불러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저도 한번 데려가 주시기 바랍니다.
쪽지로 사알짝^^ 귀뜸해 주셔도 감사하고요....
(금호강)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가사천에서 발원한 금호강(琴湖江).
산과 숲을 지나 평야를 에워싸며 구비구비 300리(118km)를 흘러서
달성군 강창나루터에서 낙동강과 만난다.
포항시와 영천시, 경산시, 대구시에 걸쳐 흐르는 금호강은 낙동강 6개 지류의 하나이며,
고경천, 고촌천, 불로천, 동화천, 달서천, 신천 등 18개 주요 샛강이 흘러드는 곳.
왜 금호일까.
금호라는 명칭은 영천시 금호읍 강변 구릉지의 갈대잎이 바람에 흔들릴 때
마치 비파소리와 같은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는 데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다.
또 금(琴)이 단군신화의 곰이 살았던 굴의 상징으로 어머니, 생명의 탯줄과 같은 강이라는
뜻에서 나왔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다시금 금호강에 아름다운 비파소리가 들려올 수 있도록 자연보호 해 주세요.....
- 금호강 -
늘 잼있게 웃으면서 보고 갑니다...
항상 안출하시공..행복한 하루되세요...
또한편의 무협낚시 조행기를 전해주시네요.
넘넘 재미있게 즐감했구요.워리 축하드립니다.
근디요.무협지 한권도 안읽었다는 사실이 진짜라예....???
지도 한무협하는데 전문용어가 너무 많아써리....
건강하십시요.
근자에 본 장수급들 중에는 가장 때깔이 좋습니다..(흐미 부러버라..)
굵고 넓은 꼬리가 힘이 보통이 아닐듯 합니다..
저런놈을 단칼에 베어버리다니..음 무공이 보통이 아닌듯 합니다.
님의 승전보에 축하드리며 건낚,즐낚하십시오..
오르는 길인데 그 새를 버티지못하고 폐관을 마치실줄이야
아무리 복수의 원한이 깊으시다고 운기중에 폐관을 끝낸다는건
내공의 소실이 무척이나 많으실텐데 복수가 뭔지 ...이쯤대면
아수라장 적장소굴에 남아있는 적장의 좌 우 호법들과 한바탕
놀아주러 가야겠네요 ~
저런 "못땐놈"을 취임식에서 베어버린 용기가 대단하십니다
근데 궁금한게 두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어떤 척후를 사용하여 적장을 유인하셨나요?
저는 보통 새우스파이나 옥수수스파이를 주로 씁니다만 ㅋㅋㅋ
둘째는 적장을 생포한 후 어떻게 하셨나요?
저는 행동대장과 행동대원급들은 새우스파이에 숨겨논 독침을 뺀후(해독제 안발라줌)
투구에 장착된 써치라이트로 적의 갑옷과 풍채를 관찰한후 궁디 둘구차서 보냅니다만 ㅋㅋㅋ
그러나 보통 월척이라 불리는 장성급들은 그냥 돌려보낼수 없죠
그런 놈들은 황금갑옷을 전부 벗기고 오장육부를 도려낸후 뽀글뽀글 찌져서 능지처참하는게 ㅋㅋㅋ
근데 장성급들을 만난지가 오래되서 ㅋㅋㅋ
재미있는 조행기 잘봤습니다 전 통키대협과 굿데이대협이라는 단어가 더 웃김 ㅋㅋㅋ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보고 갑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어복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_^*
그런데 다음작품 구상하려면 고생좀하셔야겠읍니다
팬관리 차원에서 간절기 건강주의하세요
저를 제자로 키워주세요^^&
저는 고기를 잡는게아니라 제가 잡히겠어요...
언제나 재미난글 올려 주셔서 땡큐...
이야기 구성과 적절한 표현력에 박진감이 넘칩니다..
대단하십니다..
부러뜨린단 말이요,,,
아직도 십이성 대성의 길은 멀단말이요??????
그넘을 찾아 복수의 검을 드리울날이 다시 기다려집니다,,
그러나 이미 님의 검에 최후를 맞은 넘들은 더 없이 행복해 할것 같소!~~
'
협객님,,,
다음번엔 그누구도 부러뜨릴수없는 강철검으로
무참히 검객들을 조롱하는 붕어파 녀석들의 수장들을 배주시요!~~~~~
축하드립니다,,,
쓰러진넘들 때깔이 너무 환상이요!~~~~ㅎㅎ
겉으로 보기에도 만년한철로 만든 듯한 강인함과 중후함, 그리고 예리함을 읽을 수가 있더군요.
수련을 거듭하여 검신일체가 되는 날 그 위용을 드러내 보이겠습니다.
만년한철(萬年寒鐵) - 만년 묵은 한철. 그 경도가 대단하여 그 어 떤 것으로도 자르거나 부수기 힘든 상상 속의 철. 보검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된다.
길옆 저수지에서 낚시하다보면 여기고기 잡아서 먹나요를 말씀하시는 분을 종종 만납니다.
낚시라고 하는것은 물있고 고기 있으면 가능한데 말이예요.
즐거운 무용담 잘 읽고 갑니다. 괴수도 단칼에 쓱 하시기를....
칼끝은 그리매습지 못한 모양입니다.날을 더 세우세요~~~~~~~
498은 그리쉽게 당하지 않지요
적장의 수하들도 보기 좋습니다.음악~~~~~~~
멋진 그림에 장비사용 노하우의 팁까지...
벌써 다음 조행기가 기다려 집니다...
금호강 셋수로 출조 하셨군요
드디여 적장에 우두머리도 만나시고 역시 집착력이 대단 하십니다
아무튼 축하 드림고 다음엔 적장 할베까정 다만서 꼭 보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