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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후보는 누구일까?

IP : 18d1a91ac111167 날짜 : 조회 : 320 본문+댓글추천 : 5

어제 TV 토론을 보면서 가장 눈에 띄는 후보는 단연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였다.

 

이력을 보니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방산업체 풍산금속에서 해고노동자로 싸우다가 깨달은 바가 있어 변호사가 되어

노동자를 대변하는 거리의 변호사로 불리우며 변절하기 전, 70년대 김문수와 같은 활동을 하고 있는 듯..

 

지난 대선때 심상정의 양비론 패착, "윤석열이 대통령 되면 안되느냐?" 는 태도에 진보세력에 호감을 갖던 국민들이 짝사랑(?)의

마음을 거두자 정의당이 망했다. 나라도 거의 망할뻔 했다. 심상정의 말때문에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 건 아니지만 일정 기여했다고

국민들은 생각했다.

 

이것을 잘 알기에 전략적 스텐스를 잘 잡은 듯...

 

1. 내란을 옹호하는 김문수 후보에게 비수를 꽂았다.

  • 김문수가 “내란이었다기보다는 계엄이었다”고 말하자 권영국은 다시 “그 계엄이 이 나라 경제에 비수를 꽂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느냐”고 물었고 김문수가 “경제가 어려워진 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  
  • 권영국은 “이쯤 되면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대리인 아니냐”면서 “석고대죄하고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압박했다. 김문수는 “말씀이 과하다”면서 “계엄은 잘못됐고 알았다면 말렸을 것”이라고 물러섰다.
  •  
  • 권영국은 “김문수는 자격이 없다”면서 “국민 여러분이 퇴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문수 후보측은 토론 초반 권후보의 강한 발언으로 스텝이 꼬여 토론을 망쳤다고 권후보를 성토하고 난리가 아니다.

 윤석열을 옹호하고 그 세력의 지지를 받는 후보가 토론을 잘 할 수 있다는 망상에 빠져있으니 꼬일 스텝이라도 있는가?

 

2. 갈라치기, 차별, 협오를 자양분으로 먹고사는 어린 늙은놈 개고기 장사 이준석에게 한방 먹였다.

한국은 원래 노동시장의 이중구조가 심각한 나라다. 대기업-중소기업, 남성-여성, 정규직-비정규직, “그런데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차별하자는 건 정말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 “일본은 차등 임금을 도입했다가 지역 경제가 폭싹 망했다. 이 공약 철회해야 하는 것 아닌가.”
  •  
  • 이준석이 “미국은 텍사스에 규제와 세금이 적어 기업들이 몰려들었다”고 반박하자 권영국이 다시 “연방제 국가인 미국과 일본을 비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면서 “지금도 수도권에 몰리는데 차등 임금을 도입하면 완전히 망한다”고 경고했다.

 

땅덩어리가 좁은 일일생활권의 나라에서 지역별 최저임금 차별화하면 노동이동으로 가장 낮은 최저임금 지역은 망한다.

주로 해외 이주 노동자들은 임금에 굉장히 민감한데 그 지역으로는 일하러 안간다. 그러면 그 지역은 망하는 지금 한국의 노동구조이다.

 

3. 유력한 중도보수 이재명 후보에게 딱 한번 지적했다.

 노란봉투법 시행 확약을 받았고 차별금지법에 대한 태도를 한번 지적했다.

  •  권영국은 “광장에서 멀어지면 안 된다”면서 “현수막에 ‘지금은 이재명’이라고 써놓고 나중에 하겠다고 말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대세를 형성해서 공격적인 토론에 나설 의지가 없었고 전략적 모호성을 전략으로 삼은듯 하다.

 

 4.  저성상의 시대에 다들 성장을 강조하지만 그 성장의 내용은 무었이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이는 있어야 한다,

성장은 숫자였을 뿐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면서 

  • “이 나라의 부는 넘치도록 쌓였는데 왜   국민은 카드값을 걱정하고 청년은 취업 대신 이민을 검색하고 노인들은 폐지를 주워야 하느냐”면서
  • “돈을 위로 쌓이고 고통은 아래로 흐른다”고 지적했다.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 세력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5. TV 토론을 보고 후보를 결정하는 사람은 극히 미미하고 대부분 지지하는 후보에 대한 마음을 궂히는 효과는 있다고 한다.

    이미 대세는 정해져 있다는 것인데 권영국 후보가 대세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일부 부동층과 이준석의 사탕발림에 혹하는 젊은 층 중 누가 진정 자신들의 예기를 대변하는 지 깨닿고 마음을 고쳐먹는데

    효과가 있기를 바랄뿐이다.

 

6. 이번 선거의 시대적 의미는 헌정수호세력의 압도적 다수로 정권교체, 내란세력 척결로 민주주의 회복이다.

 

    지난 대선때 학습으로 심상정의 3%와 0.7% 차이의 의미를 잘 알기에 내용적으로 진보세력의 목소리에 동의 하더라도

    표를 주는 유권자는 많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권영국의 외침은 밀알이 되어 향후 우리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

 

    권후보의 마무리 발언..

     

  •      권영국은 “선택이 아니라 심판”이라면서 “내란 세력을 압도적으로 패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1등! IP : 6d0e74a58c245e2
그는 뜻이 있어 민심을 모으는 것일뿐

우리와 같은 한 표를 가진 국민 중 하나라는

생각입니다.

그가 가진 스탠스는 매우 일반적인 민심이더군요.

노동자를 탄압하는 꼴을 가만두고 볼수 없었을 겁니다.

윤석열의 악행이 이정도가 아니였다면

저는 한 표 줬을 수도 있었겠습니다.

시국이 시국인 만큼 힘을 모아야 하기에

다음 기회에 줘야하는 마음이 안타깝네요.


사족.

중소 정당이 많아야

나라가 오랜시간 평안합니다.

권력은 분산되고 머물지 않으며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야 합니다.
추천 2

2등! IP : 5f3b6cf17c2ca78
내란사태를 겪으면서 눈에 띄는 사람들이 좀 있더군요.
조국혁신당의 박모 의원, 기본소득당의 용모 의원.
그외에도 몇몇 분들이 있던데 일일이 거론하지는 않겠습니다.
내란세력에 압도적인 패배를 안기기 위해서 힘을 합쳐야 된다는 말씀에 공감을 합니다.
사십여년간 투표를 하면서 사실 이토록 간절했던 선거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대선 후에는 국힘당이 반드시 해체되고 양당제가 아닌 다당제가 우리나라에 정착되기를 바래 봅니다.
추천 0

3등! IP : 79e019b86efeabf
노회찬 의원이 생각나네요

약자편에 서있던 사람 유머러스한 노회찬 의원이 그립네요
추천 0

IP : dac7f974158b457
어제의 토론, 총평을 하셨네요.
주관적으루다가....

제가 본 총평은
저의 주관으루다가 해 보면서 어진연못님과는 다른 생각도 곁들여서...

잘 했는 순서를 먼저

1. 권영국
2. 김문수
3. 이재명
4. 이준석

권영국

미국의 관세협상은 약탈이다와
5인미만 사업장 노동자의 처우에 대해 극 공감.

현재 대한민국의 노동자?
민노총, 한국노총?

과거의 핍박받던 노동자들의 수혈을 받아 90년대? 부터 집단이기주의로 변질되어진 건 아닌지?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연합회
회장님들도 회장단노조를 만들어야할 판.

나름 색깔 있었던 정의당이 망한 것은

연동형비례대표제 찬성하면서
민주당에 빌붙어 의석 몇 더 가져 보겠다고
조국사건때 아굴묵념하고 민주당 이중대로 비춰진 것이 그 들 스스로 색이 바래진 듯.

존재의 이유가 사라짐.

토론에서 옥의 티는
산수시간에 국어책 읽은 것.

권영국 후보에게 대리만족 뿜뿜 느끼셨나 봅니다.




김문수

토론에 내용도 별로없음.
써 온 거 읽는데도 봄가을이 있어서인지
장황하고 ...

그리고 변절이라 하셨는데
님의 가치관의 기준인지 이념의 성향의 기준인지?

그러나 2위를 준 것은
분별을 알 수 있게 일관성과 인성이 돋 보였음.


이재명

극단적인 이재명이여서
오늘의 이재명으로 있고

성남시장때부터 보수진영을 향해 극단적으로
표현을 함으로써 떳고
그래서 소위 개딸인 극단적인 지지자들의 대변을 하고 그들의 응원으로 현재에 이재명인데

그 극단적인 말들을 극단적 질문으로 하지 말라고 하는 아이러니.

어진님의 이재명의 전략성 모호성?을

예술적으로 표현하자면
비구상이고 추상이고 관념산수화이고

우리 보통사람들은
설명이 안 되니 얼버무리다.라고 그렇게 이해가 될 수도.


이준석

보여준 건
이재명이 비아냥 거린 것만 기억에 남음.
그래서 꼴찌.

어진님

어린 늙은놈 개고기 장사
이런 말 하시는 거 보니

토론 보시면서
내가 지지하는 사람 뚤가패니
부들부들 떠셨나 보다.

저런 격한 단어 쓰시는 거 보니.



제가

저 밑에 쓴

컨벤션 글에 뒤에 달린 댓글들 보니

에구 이 슬픈 양반들아

그냥

보복 심리들.
추천 0

IP : 6d0e74a58c245e2
글을

잘쓰시다가도

본전생각나시나...

모두까기를 하시네요.

보복심리신가?


암튼

3대1 토론에서

이정도면 선방이죠.


이준석이는 좀 더 시간이 있으니

앞으로 기대해 봅니다.

권력의 분산과 여로정당을 위하여...
추천 0

IP : 238175f4c5ee3db
어제 토론으로 다시 한번 느낀점 아무리 봐도 민주당은 보수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