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연휴뒤 어느날 연휴때에 마릿수 조황에도 예년 씨알이 그리워 출조계획을 잡고 바람이 세찰것이라는
일기예보였지만 그 포인트의 위치에서는 등뒤바람 아니면 옆에서 부는 곳이라 아무도 없는 저수지에 파라솔을
눕혀서 강한 바람을 막으며 나름데로 열심히 쪼으고 있었답니다
어느순간 바람속에서 차멈추는 소리인듯 했는데 추수하는 농부이겠지 하고 찌에만 관심을 주고 있는데
저수지 둑에 나타나신 어르신의 모습..............??!!
지팡이를 짚으시고 너무나 자기만을 위한 패션에 수염은 곁에서 잔소리질 하는 식구가 안계신듯 한 모습에
저는 10년이후에 낚시를 유일한 소일거리로 생각하는 나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그 어르신을 내곁으로
초대(?)하였지요 막걸리는 싫다하셔서 종이컵에 믹스커피를 한잔씩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데
역시 낚시가 좋아 답사차 오셨으며 오늘같은 날씨에 대를 담군 나를 칭찬아닌 격려도 해주시고
더군다나 호주머니에서 꺼내신 파란 양파망을 보여주실때는 부끄럽기까지 했답니다
낚시터 주변 쓰레기를 담아가신답니다
내곁으로 초대하여 커피라도 대접할 생각을 할 수 있었다는게 다행이라 여기며
커피 고맙다하시며 일어 서시는 그 분을 차에까지 배웅을 해 드렸답니다
다시 포인트로 오면서 오늘은 왠지 살림망속에는 붕어보다 더 흐믓함이 있었습니다.
행운이고 복이라생각합니다.
또한 그때는 쓰레기 주을일이 없으면 좋겠읍니다.
거의~ 다 포함된 아주 좋은글 이십니다.
짧은 글인데도 쉽게 유추할수 있게 자동 연상도 되구,
여러가지가 파노라마처럼 지나갔습니다^^
나이 먹을수록 혼자 즐기는 취미를
갖으라 했습니다.
나이 먹음 누가 상대도 안해줍니다.
나혼자 즐길수 있는 취미가
10년후가
아닌 영원히 이어 졌으면 합니다.
존경 받도록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