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忍...

IP : 9cb7c6ebe3559dd 날짜 : 조회 : 4842 본문+댓글추천 : 0

띵동!!.......... 띵동!!................띵동!!................띵동!!............... 뭐야!!!!!!! 아무도 없는겨!!!!!!!!! 띠!!..띠!!..띠!!..띠!!................덜커덩~~ 이 사람이 말이야 집에 있으면서 서방이 왔으면 내다 보고 문 열어 주는거 아냐??? 뭐 하는거야!!!! 피곤해 죽겠구만!!! 들었는지 못 들었는지 마눌은 대꾸도 않고 식기세척기가 있지만 싱크대에서 설걷이에 여념이 없다. 그릇 부딛치는 소리가 오늘따라 요란하고............... 예사롭지 않타.........모든것이 거칠다... 쎄한 집안 분위기.....말이라도 걸라치면 금방이라도 폭발할 마눌의 기세에 눌려 조용히 눈치만 살핀다. 옷을 벗어 간편복으로 갈아 입고 쇼 - 파에 앉아 신문을 집어드니 뜨~~~~~~~~아!!!!!!!!!!........... 40만원짜리 카 - 드 청구서... 지난번 사무실 회식 1차후 헤여지면 되는걸... 괜이 기분에 들떠 그만...확!!긁은게... 이럴땐 그저 나 죽었네 하고 꼬리 내리는게 상책이다... 밥 달라는 소리도 못하고 텔레비젼만 보는데 "리모콘" 건전지가 다 되였는지 작동이 않된다. "건전지"를 교체하기 위해 뒷 뚜껑을 열고 원래 있던 "건전지"를 쉽게 빼고 새 "건전지"를 넣는데 무딘 손끝과 떨림에 이게 자꾸 손에서 미끄러 진다.ㅜ ㅜ ㅜ 그렇게 끙끙 거리고 있는데 어느새 거실에 앉아 있는 "마누라"의 뼈 있는 한마디............ "제대로 넣는 법이 없다니까"... 간신이 넣고 나니 방향을 잘못잡아서 다시 넣어야했다. 그때!!!!! 또 심장 떨리는 소리. "아무렇게나 넣기만 하면 되는게 아니야"!!!!!!!! 이번엔 제데로 "건전지"를 넣고 "리모콘"을 여기 저기 누루니 소리조절도 잘되었다. 역시나 간 떨리는 소리. "거~~봐라!!!!!!!!! 제대로 넣고 누루니까 소리도 잘 나잖아" 그냥 잠이나 잘려고 "리모콘"으로 텔레비젼을 끄고 방으로 들어가는데................ 마누라는 아직 볼 프로그램이 있었는지 다시 텔레비젼을 켜며 하는말........ 으윽!!!!!!!!!!!! 창자 꼬이는 소리... "꼭 혼자만 즐기고 잠든다니까"...........에~~효... 忍...忍...忍.......................................................................................끝... 즐거운 주말과 휴일 되십시요.^^

1등! IP : c3f09efbd9d9aa8
이야기를 다 듣고보니

권형님이 잘한게 하나도 없군요.

뭐하나 제대로 넣는게 없고

아무렇게 넣고 눌러대고

제대로 넣고 작동할만더니

혼자만 즐기고 끄고 잠들으니....

잠자코 듣기만한 제가다 부아가 치미러 오르네요.

참고 마시고 할게 없습니다

일직 주무십시요.

근데 자꾸 웃음이 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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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efbbed80c772d0
권형님..혹 저의집에 몰래 카메라 설치 하셧나요^^??
사생활 침해로 고발할께요...ㅠㅠㅠ
부인님..!~제가 설것이하고 FTV보는거 눈치보면..이틀뒤 낚시 출조 약속
입니다!~봐주세요...ㅎㅎㅎ실감난 글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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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efbbed80c772d0
추신 한마디..경상도분들..집에 들어가셔서 하늘 같은 부인님과 하시는말씀...~!1밥묵자...2자자...3좋나..3마디^^~맞나요!???전 충청도라..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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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a0b2ba1e638b91
7999님요~우리시대만 해도 맞습니다.ㅋㅋㅋ

그래서 갱상도 보리문디 아입니꺼~그래도 갱상도 사람 의리는 끝네 줍니더.

요즘에 청년들은 많이 틀립니다...왠지 우리 아들넘은 가스나 같은 행동과 차분함 이것이 나는 싫습니다.

그저 머스마는 방력이 있고 칼대스마가 있어야 하는데.ㅉㅉㅉ.

권형님요~

저 자석아 저거 돈 40만 사용하고 마누라에게 빌빌대마 남자 *다 팔리네요.

400같으마 모르겠는데 에효~불쌍한 우리 남정네들 언제 기 좀펴고 살아 가겠노...

불쌍한 우리님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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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3f6442859aa8ff
권형님!
여러 생각들이 오락가락합니다.
제대로 넣는 법도 잘모르고....
방향도 잘 잡아서 눌러야 소리가 잘나는데.....
웃다 자판 두드리고 또 웃고 두드린다고 시간이 꽤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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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efbbed80c772d0
저 오늘 남들이 생각하면 치사량 일만큼...소주^^~
집사람님과 말다툼..낼이면50인데도..역시나..철없기는..ㅋㅋㅋ
집사람도 고향이 경북 풍기인데..한고집^^~
많이 술마셧는데..빼빼로님 말씀에 웃다 술이다 깨는군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한카리스마 하시는군요^^~
과연 매번 낚시 가실때도 그런 당당한 모습이신지요..ㅋㅋㅋㅋ
전 어떤때는 낚시간단 이야기를 못해 가출도 합니다^^~
나름 부엌칼도 열시미 가는데..낚시간단 이야기는 휙~~던지고...도망..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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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12279a3c48e23b
동창들 모이면 술자리에서 하는 이야기.....

어떤 놈과 :

니 요새 하나?
한 -- , 몇 년 됐다..
괜찮나?
마누라도 싫어해서 나도 편타..
예이 거짓말하지 마라
마누라 요새 종교에 푹 빠졌다 아이가..


또 어떤 놈과는 :

니 요새 하나?
무어?
마누라랑 밤일 하나?
안한지 10년 됐다.
니 왜? 벌써 안서나?
마누라 하곤 별로... 니 **그라 있으면 한개 도.
내가 약국하나..
노래방 2차 가자..
맨날 똑같은 노래 지겹지도 않나?
노래부르러 노래방가나, 도우미 보러 가지.. 색다른 맛이니껜....?????

권형님, 재밌는 글 앞으로도 계속 쭈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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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3425f23ed73d95
힘닿을때 열씨미....

밥은 맨 날 무야죠...한끼라도 거르면 병납니다....

권형 님....퐛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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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516402579f3347
중년의 부부들이 저렇지요 뭐... 휴업 내지는 폐업 상태고...

누군가는 그러데요. 3년 재밌게 살려고 평생을 거는것이 '결혼' 아니더냐고.

동감의 의미있는 웃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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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40b9826262d358
울 마눌은 툭하면 울엄니 한티

AS 해달고 했었는데, 불량품이라나.......

울 엄니 왈 "니가 고쳐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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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1c3adb33b4b3a8
권형님! 건전지를 넣고 아무리 리모콘을 눌러도

아무 반응이 없는 경우도 있답니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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