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國女... 2

어느 카페에 러시아 여자와 미국여자와 한국여자 이렇게 세명의 친구가 모여서 시원하게 생맥주 한잔씩을 하면서 대화를 하고 있던중 각자 자기네 나라에 대한 자랑들을 늘어 놓기 시작했다. 이런저런 자랑거리를 얘기하다가 갑자기 러시아 여자가 윗옷을 훌러덩 벗어제끼더니 넓직한 등짝을 두 여자 앞으로 획 돌려대며 "광활한 대지(大地)"라고 외치며 자기나라의 넓은국토를 자랑했다. 이것을 지켜본 미국여자가 가소로운듯 미소를 흘리더니만 역시나 윗옷을 훌러덩 벗어제끼고 엄청큰 두 가슴을 양손으로 받쳐들며 "풍부한 자원" 이라고 외치며 자기 나라를 자랑했다. 두 여자의 행동을 모두 지켜본 대한민국 여자는 고민에 빠졌다. 러시아처럼 넓은 땅도 없고, 그렇다고 미국처럼 자원이 풍부한 것도 아니기에 마당히 자랑거리로 내세울만한게 없기 때문이다. 머뭇거리고 있는 한국여자를 향해 러시아와 미국 여자들이 너의 나라의 자랑거리는 무엇이냐고, 자랑거리가 없냐고 물으니 난감함에 잠시 머뭇거리던 한국여자가 드디어 뭔가가 생각이 난듯 벌떡 일어섰고, 두 여자는 어떤 자랑거리를 말할까 기대하며 쳐다보는데 한국여자가 두 여자 앞에서서 홱~~ 돌아서더니 엉덩이를 훌러덩 까며 던진 한마디... * * * * * * * * * * * * * * * "갈라진 국토!!!" 허리가 잘려 반으로 갈라진 국토지만 그래도 나의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내 차가 더러워질까 봐 내 나라에 버렸습니다"라는 CF 문구는 이제 가라!! "내 조국이 더러워질까 봐 내 주머니에 버렸습니다"라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도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