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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10 ~~~

IP : ec3ecd036d6bb7a 날짜 : 조회 : 4636 본문+댓글추천 : 0

싱그런 오월의 세번째 주말~

전날부터 내린비는 새벽까지 이어지고,

날이 어슴프레 밝아올 시간까지 이슬비가 간간히 날립니다.

 

오랫만에 가까운곳에서 물벗들과의 만남이 있어

이른시간 집을 나섭니다.

 

뻥뚫린 길을 달려 좀 이르게 도착하여 산속 둠벙을 돌아봅니다.

24510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작은 둠벙~

물도 맑고 공기맑고, 사람그림자 또한 없이 참 고즈넉한 풍경입니다.

부들과 갈대, 간간히 마름도 보이고, 말풀도 듬성듬성 올라와 있습니다.

수심도 70전에서 미터 30정도까지 딱 좋습니다.

 

어쩐지 아끼고 싶어지는곳,

무조건 여긴 고기 없다고 뻑뻑 우겨 물벗들을 이끌고 다른곳으로 갑니다.

이곳은 나중에 혼자 조용히 즐길 목간통으로 남겨두고~~~~~~~~ㅋㅋㅋ

 

24510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이른시간 먼길 달려온 청주 펜트하우스 사장님.

산속 둠벙에 무조건 대 펴겠다고 하는걸 우격다짐으로 공갈 협박하여 이곳으로 데려 왔습니다.

차대고 바로이긴 하지만 분위기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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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이분은 빈살림망도 물에 담그시네~

살림망 말리는게 얼매나 귀찮은데,,,,,

쏠라님의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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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대는 펴 두었으니 점심을 해결합니다.

머 요즘 코로나19때문에 워낙 장사다망하여 먹을게 없어 점심을 간단히 콩나물 라면으로 떼우고,

 

24510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오후시간에 가장 가까이 사는 숭악한 물벗도 합류하였습니다.

가장 많은 자원이 있다면서 이곳에 앉혔는데,

사실 고기 없는곳입니다....^^

평소 물돼지랑 깡패 잉어 손맛을 많이 봐서 일부러 고기 없는곳에 앉혔지요.

 

24510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저도 잠시동안은 자리에 앉아 낚시라는걸 해보기도 합니다.

물벗들이 왔으니 그래도 낚시꾼 표를 내기위해 무려 9대를 펼치는 만행도 저질러보고~

 

붕어 없는 그리고 분위기 꽝인곳에서 

세명의 물벗들과 함께,

돼지 오겹이 두어근 구워주면서 하룻밤 꽝의 길로 인도하였답니다.

앞으로 두어번 더 동출하면 이들의 장비를 헐값에 장터에서 만나실 수 있을것 입니다.

낚시에 대한 회의감을 가지게 만들거니까요......ㅎ

 

 

 

 

먼길 달려온 물벗이나, 가까운곳에서 온 물벗이나, 꽝치고 가는길,

돌미나리 한줌 들고 허탈한 표정으로 돌아서는 모습을 여러분들이 보셨다면,

한달정도 쌓인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리셨을텐데요....ㅍㅎㅎ

 

 

 

 

 

참 24510은 뭐냐구여?

24부터 51까지 잡았을까요??????

 

 

 

 

24510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토요일 제가 걸은 걸음수 입니다.

낚시가서 많이 걷지만, 이렇게 많이 걸어본적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걷기 시작하여

오전에 두어시간,

오후에도 두어시간 돌아다녔답니다.

물벗들 손에 쥐어줄 돌미나리 두어줌 얻고,

물 끓여 먹을때 쓸 흰 민들레 두어줌 얻고,

들로, 산으로 돌아다니기만 하였지요~~~~~~~^^

 

 

다음달쯤 한번더 이들을 초청하여 또다시 붕어 없는 이상한 곳에 앉혀두고, 

마음을 비우고 장비를 분양하라고 살살 달래볼 생각입니다.^^

 


IP : ad502f4c778aafb
붕어와는 친하지않아 깡패한수만 바라보고, 앉은자리.
평소에는 고기잘나온다는,,,
생명체의 존재가 의심스런? ㅎㅎ
오랜만에 마음을 비웠읍니다, 산책도 많이했구요.
좋은분들과의 시간속에, 그래도 챙길꺼는 챙겨야죠 ㅋㅋ
술, 담그려 열심히 얻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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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c3ecd036d6bb7a
샘이깊음물님, 수수학샘님.
기다리시면 아마 올라올겁니다...^^

이박사님.
제가 그래고 대책없으신분이나, 쩐모님보다는 꼬기 더 잘잡그등욧.^^

대꼬님.
손님접대는요?
그저 꽝의길로 인도하는거지요^^

감사해유님.
실실 산으로 들로 다니시면 장비 많이 필요 읎어요.
베낭에 약초괭이, 낫 정도면 끝입니다.^^

두바늘님.
그 많은걸 다 술담근다고요?
술독에 빠져 살거유?

쩐댚님.
우주정복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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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1c8f149bb9289e
낚시는 뒷전이고..
물가에 소풍간 분위기네요..
..좌대도 풀셋팅 해야한다고 막 그르셨어야..낚시에 대한 회의감이 빨리 올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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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d9392b5a42d60b
아까븐시간 낚시는 안하시고 많이도 다니셨네요

암튼 숭악함 속에서 수고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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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ef7995ddc185e2
ㅋㅋㅋ...^^
지는 펜트하우스 옆집 동상입니다...
규민빠 슨배님 장비는 일단 지가 1빠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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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c3ecd036d6bb7a
초율님.
낚시가 그런게지요.
붕어 낚겠다고 의자에 구브리고 앉아 있으면 병납니다.

그리고 좌대는 펴지도 않고 팔아야겠다고 하더군요.^^

수몰나무붕어님.
그들이 장비를 90% 처분하는날 진정한 물벗이 될겁니다.
낚시대 두어대 펴놓고 근처 들로 산으로 유유자적 산보하는거지요^^

쏠라님.
납자루는 올리는거 아닙니다.^^

추적60붕님.
인연은 이어졌다 또 끊어지기도 하고,
그러다 다시 이어지고 그런거지요...^^

대물도사님.
낚시에 너무 연연하면 병납니다.
늘 대만 펴놓고 산보하는게 꾼인거랍니다.^^

알콜조사님.
텐트는 제가 9만원에 예약해 두었습니다.
한번 더 쓰면 4만원이라 지금 두번만 더 쓰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텐트에 만원 얹어서 받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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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32914a3481263d
너무 재미있습니다.

말씀하시는 폼이 여러 사람 잡으시겠는데요 ?

그래도 보기가 너무 좋습니다.

저도 기다려 보겠습니다. 싼값에 나오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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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3a999acdf70934
여기서 문제 드갑니다.

저 붕어는 노지님이 잡으신 걸까요?
아님 붕어가 걍 잡힌 걸까요?

전 두번째에 겁니다. 텨==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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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454c39af7d574d
곁에 좋은 분들이 계십니다.

아끼고 많이 베푸시고
곁에 오래도록 붙들어 놓으시는 게
행복입니다.

보기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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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ac28bf4385c20f
노지 사랑님
최근 어딜 마실 더너 오셔서요
먗달후 복분자 술을 담고 싶은데 갈겨주세요 지금부터 준비할려고요
부드러운 술맛 팔요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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