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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8=23입니까 24입니까 ?

IP : df2574767625282 날짜 : 조회 : 9203 본문+댓글추천 : 0

공자와 제자 "안회"의 일화. 하루는 공자의 심부름으로 시장에 들렀는데 포목점에서 가게주인과 손님이 시비가 붙은 광경을 목격한다. 포목 사러온 손님이 큰 소리로, "3 x 8은 분명히 23인데 24전(錢)을 달라고 하시오."-억지를 부려 싸게 살려는 요량으로- 이 말을 듣은 안회가 손님에게 정중히 인사를 한 후"3 x 8은 분명히 24인데 어째서 23입니까?" "당신이 계산을 잘못한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손님은 "가던 길이나 가시오, 참견말고.......". 공자님께서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가 있겠지 ! 만약 공자께서 당신이 졌다고 하시면 어떻게 할 건가요? "내 목을 내놓겠소. 당신이 틀렸다면....." "제가 틀렸다면 관(冠)을 내 놓겠습니다" 두 사람이 내기를 걸고 공자를 찾아갔다. 공자는 싸움의 전말을 다 듣고 나서 안회에게 웃으면서 "안회, 자네가 관을 벗어 주거라". "3 X 8은 23이니라." 안회는 순순히 관을 벗어 주었다. 그 사람은 의기 양양하게 관을 들고 돌아갔다. -공자의 판결에 겉으로는 아무런 표현을하지 않앗지만 속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스승이 이제 너무 늙어 이제는 판단력까지 잃었으니 더 이상 배울게 없다.- 다음 날, 안회는 집안일을 핑계로 공자에게 고향으로 잠시 다녀올 것을 요청하자 공자는 아무 얘기도 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허락하였다. 안회가 떠나기 전에 일이 마무리되면 즉시 바로 돌아올 것을 당부하면서 안회에게 "千年古樹莫存身, 殺人不明勿動手"라고 해 주었다. 안회는 작별인사를 한 후 집으로 가는 길에 갑자기 천동 소리와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를 만나 길옆에 오래된 고목나무 밑으로 뛰어 들어 갈려는 순간 스승의 첫 마디인 (千年古樹莫存身) "천년 묵은 나무에서 몸을 숨기지 말라."는 말이 떠올라.. 뛰쳐나왔는데 바로 그 순간 번쩍하면서 고목이 뿌리만 남겨두고 부러지고 말았다. 두 번째의 게시대로 과연 내가 살인을 할 것인가? 집에 도착하니 이미 야심한 밤이었다. 조용히 칼로 아내가 자고 있는 내실의 문고리를 풀었다. 컴컴한 침실을 천천히 더듬어 보니, 침대 위에 두 사람이 자고 있는 것이 아닌가? 순간 화가 치밀어 칼로 내리 치려는 순간 스승께서 일러주신 두 번째 말이 생각이 난 것이다.. 殺人不明勿動手 "확실하지 않고서는 살인하지 말라." 얼른 촛불을 켜 보니 침대위의 두명 중, 한명은 아내이고 다른 한명은 자신의 누이동생이었다. 안회는 다음 날, 날이 밝기 무섭게 돌아가 공자에게 무릎 꿇고 하는 말이, "스승님께서 일러 주신 말씀덕분에 제 목숨을 건졌고 제 아내과 누이동생을 살렸습니다, 어떻게 사전에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 계셨습니까?" -중략- "사실 나는 이미 다 알고 있었지. 네가 집에 돌아간 것은 그저 핑계일 뿐이었고, 내가 내린 판결에 이제는 내가 너무 늙어서 사리 판단이 분명치 못하고 더 이상 배울게 없다고 생각한것 아닌가 ?" 잘 생각해보아라... 내가 3 x 8 = 23 이 맞다고 하면 너는 그저 관하나 내주면 그 뿐이지만 만약에 3 x 8 = 24가 맞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목숨을 내놓아야 하지 않은가 ! 자네 머리의 관이 중요한가? 사람 목숨이 더 중요한가?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고집과 아집, 권력과 돈의 힘, 또는 남의 힘을 빌어 원하는것을 얻을 수도 있지만 이로 인해 소중한 것을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1등! IP : 4ca5562c329d439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때론 보여줘서 얻는기쁨 보다

감추어서 얻어짐이 클수 있슴을 명심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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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98e41e4613abab8
에구,,,,,
나는 진짜 3×8 이 23인가 싶어서
계산기 두드려봤습니다,,,,,,,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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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b2ebcf21615916
아ㅡ!
지금껏 제가 알고있던, 수리학이 전부 무너젔슴다
적분,미적분,원주율,피타고라스정의 등등
3×8=23이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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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7c86f42779e135
눈에 보이는것이 모두다 진리가 아니듯이~~

다시금 타인의 마음도 헤아리는 1인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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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ea032f1bdfe722
많이 깨우치고 갑니다
항상 건강 챙기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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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030b62bca74be1
대명에 눈길이 가서.. 끝까지 읽었습니다.

같은 목숨을 걸었다면...

8*3=24가 맞는 것이겠지요??

안회가 꼼수를 부려서 공자가 벌을 주었군요...

잘나고 힘있는 기업들과 장사치들

그리고

판사가 위의 글을 읽고 거듭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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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41cfad3a5d8058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근데...
이 좋은 글이 쥐새끼에게는.....
아...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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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fb31a4942158f2
인내 또 인내 하니 바보가 되는것 같았는데 지금은 매우 평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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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14611790fb7d9c
아녀!!
난 죽어도24여 ..
긴건기고 아닌건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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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래살아가면 꽉막힌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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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6d4782cea6bd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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