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치부대장님과 선임하사님의 만행을 고발합니다...

금요일 5차부대장님을 모시고 진위훈련장에 입소.....선임훈련병들이 우리가 찍어놓은 자리에서 교육을 받고 있길래 자리이동후 장비거치....일차 약간의 실탄사격훈련 실시.... 선임병들이 교육훈련 끝났다고 자리 양보를 하길래 잽싸게 전투장소로 이동후 제대로 장비거치.... 이후 12시근처 선임하사님과 파병장님이 입소..... 잠시 휴식시간중 드디어 제가 각고의 모진 훈련덕분에 감격어린 7치 붕어 생포... 이후 선임하사님이 8치 붕어 생포....... 파병장님과 저는 결단코 전역신고를 하고야 말겠다는 신념과 부대장님과 선임하사님의 사기성 꼬임에 넘어가 밤새 한숨도 안자고(정말입니다..뜬눈으로 꼬박 새웠습니다...) 적군 생포에 몰두하였으나 저만 아침에 야비한 적군(모래무지) 2마리 생포에 그치고 말았습니다......(파병장님은 완전히 꽝입니다 꽝.....푸하하하.....선임고참님에 대한 예의는 아니지만..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중간생략 : 새벽 6시 30분에 헌병대에 이끌여 도착한 천일병은 부대장님과 선임하사님께 싹싹빌고 훈방처리..... 부대장님과 선임하사님의 만행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흑흑흑 저는 당년히 전역식을 해야 한다고 제가 생폭한 적군의 칫수를 재자고 하였으나 부대장님께서는 재기는 뭘재? 네 키를 잴까? 하면서 제 치명적인 약점인 숏다리 배불뚝이 들먹였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음.......F상병이 생포한놈 5치~~~~~~~~~ 선임하사 생포한놈도~~~~~~~~ 5치.....이상! 하시면서 바로 적군을 놓아 주었습니다..... 부대장님~~~~~~~ 선임하사님~~~~~~~~~~~~ 님덜은 전역하고 왜? 왜? 나는 전역을 안시켜주냐고요~~~~~~~~~~~~ 이건 사기야 사기~~~~~~~~~~~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적군은 어느새 룰루라라....도망가고 없었습니다... 잠시후 제가 생포했던 7치 적군이 선임하사님 발밑까지 돌와와서 하는말.... 야! 5치부대 선임하사! 쟤 있자나......나 잡았던놈.....저놈 말뚝 박아 버려라! 하고 사라지더군요.... 아흐~~~~~~~~~ 정말...정말 너무나 억울해 한숨만 나옵니다...... 다음번 전투훈련때 두고보자....내가 기필코 전역신고를 하고야 말껴~~~~~~~ 추신 : 부대장님 이하 5치부대원님들......정말 한숨도 못자고 고생들 많이 하셨습니다....무사귀가 하셨음을 확신하며 다음 전지훈련장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