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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axi님 메르스 걱정 마세요. ^^

IP : f58afd32fac31f4 날짜 : 조회 : 1970 본문+댓글추천 : 0

실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은 치사율이 40%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통해 감염된 적이 2012년 처음 중동(사우디아라비아)국가에서 발견된 후 우리나라에 상륙하기 전까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호흡기를 통한 전염이 아니라 감염자(숙주)의 대변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서 감염되는게 일반적인 사례였습니다. 아직 정확한 검증은 없습니다만, 현재 225명 확진 판정에 단 7명 사망자가 나온 사실로만 봐도 기존의 MERS와 크게 다릅니다. 영국에서는 총 4명 확진에 3명 사망, 터키에서도 1명 확진에 1명 사망이었으며, 2차 감염 이후 사람을 통한 3차 감염은 아직까지 사례가 전무했었답니다. 메르스라고 해서 우습게 볼 병은 아닙니다만.. 현 우리나라 시국은 지난 "신종플루"때와 비슷한 국면으로 치닫는것 같습니다. 메르스가 뉴스에서 보도된 직후, 일부 마스크 및 손세정제 관련 업체에서 온라인 신문사쪽에 자극적인 헤드라인으로 보도자료 송출을 하였으며, 이를 통해 원래 판매하던 가격의 250% 올린 가격으로 판매하면서도 동이 날 정도로 극적인 판매율을 이루었습니다. (제가 온라인 광고쪽 일을 해서 확실한 정보입니다.) 메르스는 감기 바이러스의 한 종류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독감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일반 독감은 백신이 있어서 예방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예방접종을 매년 맞지 않는다고 해서 죽음에 이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노인이나 어린아이들의 경우 매년 예방접종을 의무적으로 하지만 20대 30대, 40대 건장한 성인에게는 크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독감에 걸리면 2~3일 정도 끙끙앓다보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것 처럼요... 메르스로 사망한 첫번째 희생자가 58세 여성분이셨으며 이미 앓고 있던 지병으로 많이 허약하신 상태에서 감염된 후 사망하셨으며, 두 번째 희생자가 71세 노인이며 산소호흡기 치료를 받던 도중 메르스에 감염, 사망하셨습니다.
retaxi님 메르스 걱정 마세요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총 7명의 희생자가 나왔지만 225명 확진에 비하면 치사율이 10%도 채 되지 않습니다. 정확한 정보는 아닙니다만 제 친구녀석이 해외 봉사단체에 소속되어있습니다. 이친구가 하는 말을 인용하자면, Groud Zero of the diseae is mid east, and tht is why it is called MERS(Middle East Repiratory Syndrome).... It is also known fact that there had been no human to human infection. 중동지역에서 처음 발병하여 지어진 이름이 메르스이다...(중략).. 또한 이 바이러스는 사람이 사람을 통해 감염된 사례가 없었다. 결론적으로 메르스를 피하고자 마스크를 구입하시거나, 착용하고 다니실 정도로 위험한 질병은 아닌듯 합니다. ^^;;

2등! IP : 7ecfcf223dede98
그래도 택시하시니 마스크 쓰세요 이번 감염자들이 거의 손을거쳐 호흡기나 호흡기로 직접 감염됬다고 방송 나오던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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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29f7cdb54fa3008
무슨 말씀이신지...
이미 에어컨을 통해서, 감염자의 기침에 의한 침이 묻어있는 상태(병원 침대, 벽, 바닥, 화장실, 옷, 엘리베이터, 각종 손잡이 등 손이 닿는 곳이면 어디서건, 감염자와 접촉)에서 조건만 맞으면 메르스 균이 3일 동안도 죽지 않고 견뎌낸다 발표가 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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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58afd32fac31f4
현재 국내 언론에서 떠드는 정보로만 판단하지 마시고 해외 언론에서 다루는 기사를 유심히 보면..

과학 전문 번역가이신 양병찬 선생님께서 얼마전 "사이언스 지"내용을 번역한 내용을 친구녀석이 요약한 내용입니다.


양병찬 선생님께서 번역해주신 Science에서 다룬 MERS 발발사례...

"가장 중요한 증거는 바이러스의 유전체 염기서열일 것이다. 한국은 세계 여러 나라의 MERS 연구실들과 바이러스 샘플을 공유하기로 약속했는데, 그중에는 중국의 홍콩대학교(HKU),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도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유전체 시퀀스를 조속히 분석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래야만 MERS 바이러스에게 일어난 최근 돌연변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MERS 바이러스 샘플이 이미 한국을 떠났는지 여부를 모른다. 현재로서는 그런 합의가 이루어졌다는 사실만을 알고 있을 뿐이다"라고 벤 엠바렉은 말했다. 에라스무스 MC의 마리온 쿠프만스는 Science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에서 아무런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으며, HKU의 말릭 페이리스도 마찬가지였다. 페이리스는 Science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우리는 한국 정부에 도와주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답변을 듣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정리하자면 아직 한국에서 MERS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근거자료가 없을 뿐더러 현 정부에서 홍콩대학교나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
등 MERS 바이러스 샘플이 필요한 다른 연구기관에 아직 국내 MERS라고 불리는 바이러스 표본조차 보내지 않고 있다는 말입니다.

바꿔서 말씀드리자면, 그 누구도 지금 한국내에 유행하는 바이러스를 두고 "MERS"라고 확신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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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58afd32fac31f4
아래 내용은 사이언스 지 내용 원문 중 첫 부분입니다. (양병찬 선생님께서 번역해주신 내용에서 발췌해왔습니다.)




한국의 MERS 사태는 이렇게 시작됐다. 5월 4일 중동 4개 국에 업무차 출장을 다녀온 68세의 노인이 일주일 후 원인불명의 질병에 걸렸는데,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5월 20일 MERS 확진판정을 받았다.

2012년 MERS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발견된 후 많은 나라에서 이 같은 외부유입 사건이 일어났지만, 여러 사람에서 전파된 것은 처음이다. 일반적 통념에 의하면, MERS는 쉽게 대인(對人)감염이 되지 않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부기도를 감염시키는데, 하부기도의 바이러스는 다른 숙주에게 쉽게 도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의 환자들은 5월 15~17일 사이에 최소한 25명의 가족, 보건의료종사자, (같은 병원에서 치료받은) 다른 환자들을 감염시킨 것으로 보인다. (해당 병원의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일이 이 지경이 되도록 특별한 예방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던 이유는 확진판정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병원에 입원한 직후 증상이 악화되는 초기국면에서, 환자들은 가장 많은 바이러스를 방출하는 경향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험에 비춰보면, 이 기간에 환자들이 부주의할 경우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독일 본 대학교의 크리스티안 드로스텐 박사(바이러스학)는 말했다. "그러나 이와 비슷한 상황에서, 수백 건의 접촉이 발병으로 이어진 전례는 없었다. 어떤 상황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고, 다른 상황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도대체 뭘까?"라고 WHO에 MERS에 관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는 피터 벤 엠바렉은 말했다.

과학자들은 이 같은 사태를 일명 슈퍼전파사건(superspreading event)이라고 부른다. 벤 엠바렉의 견해에 따르면, 슈퍼전파에 대한 초간단 설명은 "병원에서 감염통제조치가 지연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MERS 바이러스의 먼 친적뻘인 SARS 바이러스의 경우, 2003년 환자의 기도에 기계환기를 위해 삽입한 튜브가 바이러스의 비말화를 초래하여 널리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국의 첫 번째 환자에게 기도삽관이 이루어졌는지는 분명치 않다. "답답한 것은, 처음 3일 동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라고 벤 엠바렉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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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44de57a35f0c06
ㅎ 이렇게 박학다식한 이도 있었네요

월척엔 다재다능한 분들이 많이계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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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21844812629394
어이구 어디서 퍼왔는지... 온나라가 메르스라고 하는데,

메르스라고 확신할수없다니...

에이즈보다 단기간에 사망하고, 사망률이 높은데..

독감에 비유하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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