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열여덟 살 막내딸에게서 카톡이 옵니다. 대답해 놓고는 가슴이 덜컹, 합니다. 엄마 닮아 사고뭉치 이놈, 무슨 일이 있는 건지, 어쩌면 막다른 골목에서 아빠를 찾은 건지... 니가 없으면, 니가 떠나버리면 나는 어찌 살까, 설거지를 하며 생각에 빠집니다. 딸아, 아빠 마음은 말이야. 생각만으로도 이리 시려오는데, 그분들은 얼마나 아플지...
어디 지아비보다 먼저가는 자식이 무슨 자식이냐고...
우찌,내가해야할 질문을 왜!!니가하냐고...
따끔하게 혼내십시요.
종아리 회초리100대!!!
정말 농담이라도 이런 얘기는 안들었으면 합니다ㅠㅠ
또 가슴이 저립니다.
인간에게만 있다는 공감능력이 때론 아픕니다.
딸가진 아빠로 정말 상상도 하기싫은 ...
마음이 어떨까요?
내새끼가 배아파서 인상만써도 맘이 아픈데
오늘이 길게 느껴집니다.
한편으론 행복해보이는 아버지와 따님의 대화인거같아요.
봄 타세효???
아빠 안 닮아 매우 예쁜 은화양은 아마도 최소 100살은 넘게 살겠지요.
가슴이 덜컥 내려앉습니다 휴~
림자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어디!!!@@@@
예전에
아버지께 저런 질문 여쭤봤으면
작대기로 치도곤 당했을듯요~~
장난이라도
저런 질문은 ㅠㅠㅠ
오늘은 시간이
좀 더디가네요 ㅠㅠ
가슴이답답해지네요
말도 꺼내지 마라 하십시요
어찌 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