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가입해서 무례하고도 용감하게 감히 선배님들께 글 남깁니다.
이제 때는 바야흐로 가을철... 일년 중 가장 좋은 대물시즌을 맞았습니다. 제가 있는 거제도도
민물의 4짜붕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물 감성돔이 돌아오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을철에는 잘 아시겠지만 주의해야 할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대물붕어를 상면한답시고
인적없고 사람발길 한 번 머문적 없는 소위 말하는 처녀지는 특히 더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비얌 --> 겨울 날려고 독을 아주 매섭게 품고 있으며 먹잇감을 찾을려고 대가리를 꼿꼿이 세워서 노려다보면
낚시할려는 마음 싹 가십니다.
쥐 --> 잘 아시죠? 쯔쯔가무시...
벌, 해충 --> 벌도 아주 무서운 놈입니다. 요즘 벌초갔다가 벌에 쏘이는 뉴스가 부쩍 늘었습니다.
갯바위 --> 민물도 혹시 모르니 구명조끼 꼭 착용하시고 조끼의 다리 걸이는 반드시 하시기 바랍니다.
다리걸이하면 폼 안나긴 합니다. 남자의 상징 양쪽이 조여져서 그 부분만 도드라져보이니깐요.
그래도 꼭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비니루봉다리 : 혼자 재미본다고 핸드폰도 안터지는 곳에서 밤낚시 하다가 허연 비닐하우스 봉다리가
날라다니면 겁납니다.. 저는 간이 작아서 예전에 혼자 낚시하다 그걸 보고 다시는
혼자 안갑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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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처가에 갔더니 장모님이 도토리와 밤을 엄청 주워 놓으셨네요~
하시는 말씀이....고무신 신고 밤을 줍는데 독사를 2마리나 보셨다네요.
나뭇가지로 쫒아내면 잠시 후 그 자리에 다시오고......또 다시오고........
아마도 뱀들이 그 자리를 고수하는 이유가 있는 듯 합니다.
회원분들~뱀있는 자리에서 쫒았다고 방심마시고 그냥 그 자리는 녀석에게 양보하시고
좀 더 안전한 곳에서 낚시하이소~~!!!!
더 좋더라구여... 월님들 뱀 조심하세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