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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엔

IP : b1c2fcd61de6075 날짜 : 조회 : 2115 본문+댓글추천 : 0

3~4천 평 남짓한 계곡지로 혼자 밤낚을 갔더랬습니다. 최상류 논둑에 자리할까 살펴보니 겨우 너댓 대나 낚시대를 펼 수 있겠더군요. 거기서 그냥 대충 몇 대 때려넣고 놀다 가기로 했습니다. 뗏장 끝선 건너 3.8 논둑과 뗏장의 경계에 2.4 그냥 두기 뭐해 마름줄기 몇 개 건너뛰기로 있는 곳에 3.4칸 두 대. 맨 오른쪽 물버들 가지와 육초가 만나는 끝선에 2.6 역시나 꼬기는 3.8칸과 2.6칸에서만 들어오더만요. 얼척은 없었습니다. 아홉치 한 개, 여덟치 두 개, 일곱치 한 개. 밤 8시에 도착해서 현지주민께서 던져둔 새우망 10여 개 중 하나만 *털어 새우를 미끼로 장착. (* 털어: 도둑질-----> 이러다 콩밥 먹는 거 아녀? @,.@;) 그래도 안면은 있는 분이라 저를 콩밥까지는 멕이지 않으실 겝니다. ㅋㅋ 산중이라 마운틴저팔계가 가끔 논 뒤 시멘트 포장도로를 우왕좌왕해서 그렇지 모기도 가끔 엥엥거리기만 하고 거의 안 무는 곳인데, 큰 씨알이 안 낚이네요. 6~7년 전 낚시로 싹쓸이 당한 대물들 자손들이 아직 그 덩치에 다다르지 않은 건지 하긴 밤 8시부터 낚시를 시작해, 대부분 11시 이전에 철수하고 마니까 진짜 조황은 잘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떡붕어가 있고 물치가 살고 붕어 100마리 낚이면 빠가 한두 마리 정도. 장어가 900g 짜리가 낚였다는 소문. 가끔 얼척없게도 옥수수에 대물이 낚인다는 풍문. 대충 이 정도네요. 간밤엔 10여 평 남짓한 뗏장밭에 산란을 하는지 몇 넘이 푸드득 푸드득하더만요. 이 앞번엔 엄청시리 큰 넘이 뛰던데, 그늠은 그래도 4짜급은 될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고요. 지금까지 그곳엘 야간짬낚 + 새우미끼로만 댓번 들어갔었는데, 준척 오 개, 아홉치 칠 개, 그 외 7~8치 잔씨알 열 개 이상 낚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그곳 붕어 참 예쁩니다. ㅎㅎ 잡어가 없고 수질도 그 정도면 양호하고 징거미가 가끔 새우를 갉아먹는 것 빼곤 참 좋은 곳인데 큰 씨알이 아직 안 나오네요. 흠... 다시 휘리릭 하구서네 투망을... ㅡ,.ㅡ;

1등! IP : 8769eb95a999ca0
거기 주소 좀 알려주세요.
좀 더 큰 투망이나 그물을 가지고 가려구 갈려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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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더 나이 들기 전에

박사님 사짜 잡고 까르르 웃는 모습을

봐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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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1c2fcd61de6075
한실 선배님, 두개의달 선배님.
투망 보다는 열두폭 치마가 어떨까요? @,.@;

간지작살붕어님.
시른데염. -,.ㅡ;

림자 옵하.
이 냥반이 이미 10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실제로 54cm, 51cm 토종붕어도 실물로 봤다니깐 그래효. ㅡ,.ㅡ;

터미박 선배님께서 가시면 떵어리들 다 낚아버리실 거 같아서 비밀유지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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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1c2fcd61de6075
야싸 어르쉰.
저한테 왜 이러세효. ㅡ,.ㅡ;

어수선 선배님.
초크그물은 앙댈까염? @,.@;

달구지 선배님.
빠.. 빠떼루를요??? ^,.^;

누에나루터님, 잡아보이머하노님.
싫그등요. ㅡ.ㅡ;

풍 해장님.
올 가을엔 함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깜도니님.
4짜 5짜 6짜 7짜 그 까이 꺼 뭐 오마리씩은 잡는다구요 뭐.
잘 알지도 모르시믄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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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1c2fcd61de6075
천지불인님.
그래요? @,.@;

첫월님.
수면제로 다닙니다.
저녁밥 먹고 약 먹고 자버리면 보통 밤 11시 정도에 깨거든요.
그러면, 새벽까지 잠도 못 자고 아주 죽습니다.
근데, 야간짬낚을 다녀오면 샤워하고 곧바로 잘 수 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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