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악재,

휴가!

이런 기회가 종종 있지 않기에 내리 2차 밤낚시를 시도해봅니다.

뜨거운 태양을 피해 오후 늦게 유유자적 출발 후 도착해보니 어제의 그 자리는

이미 선객이 있는지라 멀찍이 아예 상류로,,,

없다, 아무도 없다!

헌데 물이 너무 빠졌다!

일단 낚싯대 하나 들고서  수심을 알아봅니다.

보통 40~50.

그럼 내가 알고있은 자리로 가야겠군!

수심80.

자리를 잡아봅니다,  앞뒤로 급경사.

어렵게 자리를 잡고 혼자만의 독탕을 즐기지만, 

해가 지고 , 어둠이 내려도 입질은 찿아볼수 없고,보여야할 잡어들 성화 조차 없습니다.

이게 아닌데,,,

잡어가 뛰어 놀아야 하는데, 하며 ,긴 시간을 열심히 밥만 줍니다.

그래, 오늘은 밥만 주고 가리라~

그후 시작된 조사들에게 있어서는 안될 일들이 펼쳐집니다.

간만에 시작된 입질에 먹튀 발생.

달인의 실력인  속임수 입질.

어렵게 땟장을 헤치고 나오다 고개를 쳐박아 탈출.

피아노소리 명케 하게 들리다 연주중지, 바늘은 일자.

잠시 한눈 팔때, 낚시대 치고나가 뒷줄을 당기니 웬 가벼움?

밤에도 두번이나 원줄을 통채로 해먹고서 뭐가 그리 좋다고  내 시야를 떠나지 않고

전방에서 왔다리 갔다리,,,,

큰놈들은 죄다 도망가고 얼라들만 찿아오고,,,

찿아와도 반갑지않은 손님들만 ~   으이구!~

이눔아는 내손으로 목줄을 자르게 한 장본인, (즉방)

장사!

완전히 적자 났습니다!

다음에는, 다음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