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엄마가 성질머리만 있지 판단력은 없네요.
자기 잘못이 제일 큰 줄 알면 닥치고 반성할 일이지...
저희 집엔 이상하게 치매 노인들이 찾아오십니다. 대낮에도 새벽에도 첨 보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찾아오셔서 집을 찾아 드린 적이 몇 번 있습니다.
고맙다는 말은 딱 한번 들어봤네요.
지난 겨울에는 같은 라인에 사는 딸 집에 오신 할머니가 집을 잃고 밤새 헤매다가 새벽에 저희 집 현관 앞에 오줌을 눈 뒤 초인종을 누르셨더군요.
관리사무소와 경찰을 통해 집을 찾아드리고 지린내가 진동하는 현관앞을 제 손으로 닦아냈습니다.
하지만 그 할머니의 딸과 사위는 저를 보고도 고맙다는 말도 미안하다는 말도 없더군요.
주차된 차에 실내등이 켜 있기에 전화해서 알려주니 짜증내는 사람도 있었고요.
암튼 뭐... 차마 지나칠 수 없어 나섰다가 괜한 짓 했다고 후회한 적이 여러번 있네요.
애가 엘리베이터 타고 울먹거리면서 있어서. 몇층사니? 하고 물어보니 모르겠다고 하길래
3층부터 8층까지 애와 함께 집을 찾고 있었습니다.
8층에서내리는데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 애 엄마로 보이는분이 당신 누구냐고 욕하고 따지면서
신고까지해서 하루 종일 고생한 기억 있네요...
선의를 가장해 악의를 행하는 사람들 때문에 선의를 선의로만 받아 들여지기 어려운 세상이라....
엄마잘못 백프로
요즘 남탓하는 인간들 많아요
무서워서 눈감는사람 대부분
무셔워 서리 ...
맘충...ㄷㄷ
위험해 정차후 데리고 와서
차에 태웠더니 유괴범이라고..
솔직히 맘충들 이해안감
나중에 애 아버지가 죄송하다고 사과받기는 했는데 그 찜찜함이 가시질 않았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엄마를 기다렸다면
저 엄마는
다른 이유로
이웃을 원망했을 겁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아이의 마음을 달래줘야 할 일이지
다른 이웃을 핑게삼아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고 있네요.
만약에, 대형 놀이동산에서 애손을 놓쳐
못찾으면 그 놀이동산에 있던
모든사람을 원망하고 있겠네요
무사히 돌아온걸 고마워해야지 이거참...
지가 한 것은 실수라고 ....
물론 아이에게 말한마디 걸지 않는 어른들도 아쉽지만,
세상이 점점 삭막해지는거 같아서 아쉽습니다.
자기 잘못이 제일 큰 줄 알면 닥치고 반성할 일이지...
저희 집엔 이상하게 치매 노인들이 찾아오십니다. 대낮에도 새벽에도 첨 보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찾아오셔서 집을 찾아 드린 적이 몇 번 있습니다.
고맙다는 말은 딱 한번 들어봤네요.
지난 겨울에는 같은 라인에 사는 딸 집에 오신 할머니가 집을 잃고 밤새 헤매다가 새벽에 저희 집 현관 앞에 오줌을 눈 뒤 초인종을 누르셨더군요.
관리사무소와 경찰을 통해 집을 찾아드리고 지린내가 진동하는 현관앞을 제 손으로 닦아냈습니다.
하지만 그 할머니의 딸과 사위는 저를 보고도 고맙다는 말도 미안하다는 말도 없더군요.
주차된 차에 실내등이 켜 있기에 전화해서 알려주니 짜증내는 사람도 있었고요.
암튼 뭐... 차마 지나칠 수 없어 나섰다가 괜한 짓 했다고 후회한 적이 여러번 있네요.
그런 세상이니 누가 나서고 싶겠습니까.
지 잘못을 남탓으로 합리화~!
도무지 부모 될 능력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 아이를 양육하는 것이 참으로 큰 문제라는..
이런 가정이라면 아이도 불행하고 부모도 불행하고 결국 이 가정으로 인해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에효..
애 엄마 입장.
애 입장.
도와주고 싶어도 나중에 유괴범으로 오해 받을 입장.
애 아버지는 뭐라고 생각할까?
시장다 다 보고 애기 걍 놓고 덜렁덜렁 집에온 아줌니도 있다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