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큰 피해없이 태풍이 지나 갔습니다.
충청과 경기등 중부권에는 좀더 많은 비를 주었으면 좋았으련만~~~
태풍 예보가 있을때부터 이번주말은 쉬기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혹여 태풍 피해가 발생하게 되었을때 낚시간다는게 마음이 좋지 않아서, 가뭄이 심하거나, 비피해가 발생하면
낚시를 쉽니다.
그래서 미룬 계획을 실행하기로 합니다.
주말 아침 일찍 일어나 곁지기와 함께 영화 한편 봅니다.
남들은 다 보았을 영화를 뒤늦게 보러 갔습니다.
늦게 보면 좋은게 영화관이 참 한가합니다. 그래서 가급적 늦게 보는 편입니다.
영화가 끝나고 근처 헌혈의집으로 갑니다.
오전이 다 가는데 제 앞에 겨우 10명이 헌혈의집을 찾았네요.
많은 사람이 오가는 목동의 중심가인데도요....
년초 정말 오랫만에 헌혈의집을 찾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몆번을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도 미루던차에 집 가까운곳에 있다는 것을 알고,
근 34~5년만에 찾은 헌혈의집엔 아직 다 피지 못한 중고생들이 대부분이더군요.
여리여리한 체구(겨우 40~45키로나 될까?)의 그 어린 여학생들이 학교 봉사점수를 얻기위해 헌혈을 한다는게~~
그러다 바로 옆에 앉은 어린 아이가 헌혈 후유증으로 의자에서 툭 넘어지는걸 보고,
내 건강이 허락 하는한 1년에 3번은 헌혈을 하자 생각 했지요.
이번이 올해 3번째 방문입니다.
그러나, 8월 4일 건강검진시 내시경을 했다고 헌혈이 안된다네요....ㅠ.ㅠ
복용하는 약물에 따라 헌혈이 안되는 경우는 알고 있었는데, 내시경도 안된다는건 처음 알았습니다.
내시경이나, 수술, 레이져 치료시 혹시 모른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하여 시술후 1개월은 헌혈 금지라네요...
곁지기도 꼬셔서 같이 하기로 했는데....
다음달을 기약해 봅니다.
그동안 가급적 약 먹는것도 조심해야 겠습니다...
헌혈은 69세까지(60세 이상은 60세에 헌혈한 기록이 있어야 가능하답니다.) 헌혈이 가능하다고 하니
생각 있으신분들은 가까운 헌혈의집을 한번쯤 방문해 보심도 좋을것 같다는 개인 생각입니다....
지난번에 보여드렸던 난이 꽃을 예쁘게 피어 올렸습니다.
난의 이름을 잊어버려 알 수 없지만, 해마다 분당 3~4경의 꽃대를 올려주는 녀석이 고맙기만 합니다.
집안가득 난향이 넘쳐나 참 기분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난은 잎 자체로 기품이 넘치지만 꽃 또한 참 기품 넘치게 생겼습니다.
특히 동양란은 그 기품이 선비를 닮아 더 아름답습니다.
어그러진 주말 계획이지만 욘석들이 향기넘치는 꽃을 선물하여 기분 좋은 휴일 저녁을 보냅니다.
내일은 비가 예보되어 있네요.
한주의 시작 즐겁고 행복하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헌혈은 아픈 몸이라 불가합니다.
집이 너무 예쁘고 깔끔합니다.^^
김포로 오면서 헌혈이 안된다 해서
마음한켠에 늘 아쉬움이 남아있습니다
안한지 넘 오래된거 같네요
이제는 김포사람도 헌혈이 된다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시작해야겠네요
저두 지난주 가족과 올만에 맘마미아 보고왔네요
다음영화는 한 몆년지나야 보지싶네요!
아랫쪽 비 많이 왔다는데 피해 없으신지요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목마와 숙녀님
전 마지막 헌혈이 21세때였더군요...
그전에 몆번하고 올해 한것이니 제가 너무했죠.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해볼까 합니다.
비도 200mm 정도나 온 것 같습니다.
태풍때도 이렇게 오질 않았는데요...
의미있는 휴일을 보내셨군요
헌혈을 해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없네요 ㅎ
60세 헌혈한기록이 있어야 그후에도
되는군요ㅡ
저도 헌혈한지가 언제인지가물가물합니다
더늦기전에 한번가야되겠네요ㅡ^^
란의 향기가 일품이지요.
전엔 많이 했었는데..
헌혈후 뿌듯한 마음도 괜찮았는데..
많은비에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겨울나무님,
붕어와춤을님,
쏠라이클립스님,
감사합니다.
비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좋은 일 하시는군요....ㅎ
동출기회가 점점 없네요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삼천육백사부님,
감사합니다.
물범님.
잘 지내시죠?
그러게 말입니다.
동출해서 물범님의 화려한 입담을 들어야 하는데.... ㅎ
그리고 술도 한빙 드려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