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해보니 가게 출입문 입구가 얼어있습니다
뜨거운 물을 부어 얼음을 녹이고 발판을 깔아놨지만
아침 첫손님이 나가시다 넘어져버렸습니다
한쪽팔이없는 분인데 다행히 다치진 않으셨습니다
당신이 조심하진않은탓이라며 껄껄 웃으셨지만 죄송한마음과
천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급히 도치와 부탄을 사다 출입문 얼음과 습기를 녹이고 모포를 갈아뒀습니다
혹시 지금 가게앞이 미끄럽지는 않은지 살펴야겠습니다
드나드는 손님이 다치면 변상은 물론 점주의 큰 과실이니
미리 살펴서 불행한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오늘아침 출근길에 또 돈을 주었습니다
5만원 ..
접어진 만원짜리 다섯장인데 그때문에 액땜을 하지않았나싶습니다
요즘 제별명이 신의눈 입니다
어찌나 돈을 잘줍는지 주변사람 모두 놀랍니다
복권이라도 사볼까요
돈보면 전화드린다했는데 아무도 전화안받아 제가 그냥 줏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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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자님 이동경로 집중탐구 드갑니다.
작은 것에도 세세하게 신경쓰시는 은둔자님 모습이
너무 좋아보입니더.
건강하세요!
오늘 꼭꼭접은 오만원 잃어버렸습니다.
파란색에 세종대왕있고...한국은행이라서 인쇄된거...맞져?
제가 드리는 새해선물이니 꼭 좋은곳에 쓰시길 바랍니다.
아침에 아들녀석이 저보다 먼저 학원을 갔는데
방금 학원다녀온 아들녀석이 치과교정치료하러 가는길에
가게에 들렀더군요
아들얼굴 보는순간 혹시 하여 물어봣습니다
너 혹시 돈 일어버렸니? ...
헉 아빠가 어떻게 알어 .
.............. 이런 헐랭이 같은 놈
아들이 잃고 아빠가 줏었습니다
돈잃고 속으로 끙끙대던녀석이 금새 화색이 도는걸보니
천상 비슷하게 헐렁한 제아들입니다
돈은 제엄마에게 압수당햇습니다
그동안 줏은돈이 전부 제아들넘이 흘리고 다닌돈이었던 모양입니다
삼한사온이 남 얘기 같습니다. 동구권에는 한 번 온 눈이 봄까지 녹질않아서 어떻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신기해 하기도 했는데 제가 사는 동네에도 내린 눈이 녹지를 않습니다.
오늘 잠깐 기온이 올라간다는 이야기도 들리지만, 여전히 영하권인듯 합니다.
현재 기온이 춘천은 -11도, 서울은 -5도, 청주는 -6도, 대구 -1도, 부산 3도 제주 6도 정도네요.
좀 풀렸다는 것이 이정도라면 이 추위를 견디는 푸근한 이야기와 세심한 맘 쓰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들의 손실에 대한 최종 보전은 부모의 책임 아닐런지요?
세상에 그를 내 놓았음으로 생겨나는 책무, 아드님의 뜻하지 않은 손실은 언제나 이런 저런 경험이 있는 부친의 책임이니...
저도 꼭 일주일전, 타일 위에 내린 눈을 덧없이 잘못 밟아 넘어졌는데, 손으로 짚으며 넘어져 부상일 입지는 않았습니다.
추위가 넘 힘드네요. 일년 내내 물낚을 자랑하던 남도권도 이 정도 추위라면 얼어 붙지 않을런지요?
저 남쪽 바다 끝 사정이 문득, 궁금해집니다.
취소 합니다.
애써 줏어봐야 아드님꺼라 은둔자님 드려야되니.....
그나저나 되는집은 따로있군요.
올해 은둔자님 사업번창이 훤히 보입니다.
건강하시고 낚시도 대박 하시길...
아들은 버리고 아버주는 줒고~~~
장단이 척척 맞습니다 ㅎㅎ
올해도 은둔자님해가 될것 같습니다.
여태까지 주운돈이 아들 돈이라 말이지요~?
어허~해외 토픽에 나올 일입니다.
그돈이 집으로 돌아오니까 올해 복많이 받을것 같습니다...^)^*
웃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