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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신고식

IP : f938b43201583cb 날짜 : 조회 : 2902 본문+댓글추천 : 2

귀촌한지  이주째.....

낚시 천국이라는  고흥땅에 첨으로  낚싯대를  드려봅니다

봄쳘 사짜배출로  유명한   해창만....

이곳  저곳   낙싯대를   디밀어도   며칠째  붕어 얼굴을  안보여  주네요...

고흥읍을   가로질러   크게 형성된   장수지.

오름수위를  본다고  올라갔더니  물빛도  적당하고  좋은게  마음이  동합니다

최상류  물골 자리에  낚싯대를  피고   기다려도.....

이쪽   붕어들이 얼굴 보여주길  꺼려  합니다..

낯  가리나  봅니다

 

다시   장소를  옮겨     대물터로  이름 날린   내봉지로   향해봅니다

바람도  적당하고   장마에  영향없이  물빛도  좋고 해서

32칸 36칸  두대를   널어봅니다

 

잠시후  잠기는  입질에  챔질  하니     잘생긴  잉어  자반 짜리가   인사를  합니다

이윽고  30중반 되는  붕어가  찌를  올려주고  

제 품에  안깁니다.

고흥땅  첫월척   34 ..........ㅎㅎ

 

잠시후   또다시   인사를  하는   33  월척

입에서 바늘을  벗기고  살포시   방생   합니다

행여  배라도 고풀까  해서 입에  옥수수  두알  물려   물가로  다시 보내줍니다

 

잠시후   8치  9치   십여수  반갑게  인사를  하는데
반갑기 그지  없네요.....

 

한동안   그녀석들의  인사로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네요.....ㅎㅎ

 

순간  찌의 미동도  없이   32칸을      쑥    끌고  들어가는  녀석,,,,,,

헉!!

물에  드가서  건질 겨룰도  없이   사정없이   저수지  중앙으로  내달립니다...

 

그리고는   그걸로       좋은  분이  선물해준

노랭이  수파32칸이   그날로   생 이별  해야했습니다.........ㅠㅠ

 

5~6  년동안  내곁을  든든 하게  지켜준   이쁜  노랭이 였는데...

릴대를  들고   이리저리  보초를   서봐도  노랭이는  두번다시  제곁을   돌아오지  않네요....

 

다음날도  아침일찍   릴대를  들고  행여나  하는  마음에  저수지를  들러보아도

10만평이  넘는  내봉지는.......

 

그놈을  뱉어내지  않네요....

 

고흥땅에  귀촌하여  처음  월척을  보여준  내봉지   그리고  뺏어간  수파대.....

 

신고식이라고  생각하면서   자위해  봅니다.

 

주믄  만큼    커다란  기쁨을  줄거라고  믿으면서

고흥땅  귀촌  신고식을  읊어  봅니다

 

행여  내봉지에서   잘생긴  수파대를  발견해서 돌려주신분께는

몸으로  보답하렵니다........감사합니다~~~~~~~~^^


1등! IP : 2269863399e8e29
장수지 상류 주차장이나 건너편 다리아래에서
떢밥으로 좀잡아받다는 네봉지 거기도 나올땐
감가하게 나옵니다.그엽 봉황지도 매력 있읍니다.
물빠질때 이중으로 바닥이 있읍니다 밤에는 잉어판 입니다.
낚쑤대 잡으러 가야하나.이젠 멀어지네요.가까운데만..
축하드립니다.
추천 0

2등! IP : 042ecad5f9515ec
신고식을 단단히 하셨군요~~ㅎ
귀촌을 축하합니다^^
추천 0

IP : 64740912df7a99e
인천 독거노인이
고흥 가시더니 회춘하셨나 봅니다.
자위도하시고....ㅋㅋㅋ

좋은곳에서 평안한 생활 즐기시고 손맛도 많이 보시기 바랍니다^^
추천 0

IP : f938b43201583cb
대피면꽝 님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자주오셔서 많은 가르침 주세요~~

한실 형님!
오시면 잘해드립니다 놀려오세요~~

두바늘채비님!
귀촌 ! 마음 먹고 실행 하시면 아름다운 세상이 열릴것입니다.


월척의 에디뜨 피아쁘 노지사랑님
회춘하는가 봅니다
안서던것이 불끈 솟곤 합니다....
추천 1

IP : 2c7ce53084091ff
드디어 자리잡고 안정을 취하셨나 봅니다.
고흥 신고식 치고는 거창하게 하셨군요!

그쪽 끄뎅이님 가깝지 않나요?
그냥반 본지 오래 되었는데...
추천 0

IP : 9f91818d6541294
고흥땅이 그런 곳입지요.
올해 안에 4짜 두세 개 건지시겠군요.ㅡ.,ㅡ;

해남군 저수지가 350여 개.
고흥군이 그 다음 300여 곳.
강진군은 150개가 될까 말까
애초에 겜이 안 되지 말입니다.ㅠ
추천 0

IP : 6b54ae79fbb633f
예전 해창만옆 포두면
민박 식당 아줌씨 친구들
생각이 아련히 나는군요
서울에서 왔다고 어마무시한
대접을 받았는데....
좋은 동네에 거취를 마련하신걸
축하 드립니다^^*
추천 0

IP : deca4d127411068
아까운 노랭이...
32대 이제 오대 밖에 엄슴니다.

신수정이 좋을듯 한데요.
추천 0

IP : 6bce55dcbc05c5f
언제쯤 뵐수 있을까요
늘 안출하시고
올라오시면 연통주세요
오늘 초복인데 어케
추천 0

IP : fe421560f2ab0ba
제주 성산항에서 고흥 까지 세시간 반
편도 배값 삼만 몇천원
살짝 부담이 됩니다.

걍 용수지가...
추천 0

IP : f938b43201583cb
콩나물해장 님!
감사합니다 좋은 생활 하렵니다.

영동카사노바님!
선배님 이시군요 귀촌 생활에 만족 하시는지요?
감사합니다.

리택시 선배님! 네 끄뎅이 님이 근처 살아서 자주 연락 합니다
신고식 치고는 제게 너무 가혹 합니다.....ㅎㅎ

잡아보이님!
제실력이 허술 하여 호된신고식 치루었습니다


붕어대물낚시 님!
감사합니다.



리박사님!
300 여개인지는 몰라도 많긴 많더라구요
관심 감사합니다.
추천 0

IP : f938b43201583cb
붕어웬수 선배님! 잘지내시죠?
그림 좋은 해창만 오가면서 꿈 만 키워봅니다
시간될때 오시면 좋은 자리 만들어 드리죠....

행날님!....
그동네 좋은 곳 생기면 연통 주세요
건강하시고요~~~~

도톨님!
사랑하는 수파를 지키지못함을 용서하여 주소서~!!

목마와숙녀 님!
날 좋은 날 놀러오심 얼굴 볼수 있습니다
늘 행복 하소서.

풀뜯는 범 님 !
그러기엔 내봉지가 너무 커서 부담이 갑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추천 0

IP : 5bfb7e5644b73b0
좋은곳이네요..
홍어회를 처음 먹어본 동네..
가본지가..너무오래됬네요.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