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둘러보다 갑자기 생각나서.
엇그제 주말 오후 밤낚시를 한참 하고있을무렵 늦게야 한분이 제근처에 대를펴십니다.
저와는 대략 10여미터거리 (제가 애용하던 자리).
한참 집중하다 주변이 화려하여보니 대물낚시를 하시려는듯 한폭의 부채를 펼쳐놓으셨더군요
저는 실제로는 처음보았읍니다, 다대편성을 ㅎㅎ
그렇게 한 시간인지 지났을까, 문득 옆을 보니 화려한 불빛은 사라지고 어둠만이 보이기에 철수하셨나보네.
하고 낚시에 집중하는사이 언제 폈는지 다시금 화려한 불빛. 음~ 뭐가 맞지않는가보네.
그러면서 저는 잉어한수 끌어내며 한잔하고 다시금 집중하는사이
또다시 어둠속에 전방에 비춰지는 케미 불빛외에는 어둠뿐 ,괜실이 신경이쓰여 옆을보니 어둠뿐 아무것도 보이지않아
소변도볼겸 텐트박을 나가보니 텐트는 보입니다.
그런가보다 하고 잠시 집중하다 입질도없고하여 두어시간 취침후 새벽낚시를 하는데도 옆에서는 찌가보이지않읍니다
그러려니하고 별로 신경쓰지않고 오전 철수준비를 하던중 옆의 자리가 눈에들어옵니다.
채비는 모두 거두어두고 낚시대만 부채살로 펼쳐진채 있읍니다
거참 이상한분이네, 대물낚시와서 한두시간 입질없다고 아침까지 잠자나???
생각없이 철수했지만 ,혹시라도 인기척을 확인 했어야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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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니 푹 주무시나 봅니다.
걱정해주셔서 별일 없으셨을 겁니다.
사실 대물보기는 한참힘든곳인데...
모든일이 그렇지만 낚시도 집중력이 있어야 하기에 피곤한건 당연합니다..
자신에 맞게..^^~
일단, 피곤했던 하루를 접고나서... ^^
대편성중 바닥이 지저분하니 그런것같습니다.
그래도 큰불편안주니 그게어딥니까ㅎㅎ
공기 좋은 곳에서 숙면 좋지 않나요 ㅎ
한편으로는 아무생각없이 철수한것이 걱정도되었는데 아무래도 여러 님들의 말씀이
맞을듯합니다.
낚시를 하면서 간혹 다른 조사님들을 보게됩니다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모든 님들 항시 건강유의하시고 즐겁게 손맛보시길 바랍니다.
대피고 바로 저녁먹더니 자리에와서 아침까지 코곪고 자는분 봤습니다 아침에일어나서 바로 대접더군요
""그래 넌 내일갈거니 잠이나 자자""이런거 아닐까요? ㄷㄷㄷㄷㄷㄷㄷ
이것저것이야기많이나옵니다^^
저도 낚시가서 잠잘잡니다
집에서 보다 낚시대 앞에 펴놓고 자면 정말 잠 잘옵니다
그렇게 마음이 편하면 최고아닙니까?
고기를 잡아서 손맛보면 좋고 못보면 시원하고 맑은공기
공짜로 마셔서 좋은거 아닙니꺼
그냥대펴시구 쉬시러오셨을수도..
주중에는 낚시가고 싶어 미치다가 금요일 일 끝나고 낚시가서 낚시대펴고 자리펴고 두세시간 입질보다가 없으면 저도 모르게 잠듭니다.
중간에 일어나야지 하다가 눈 살짝 떠보기도 하는데 못참고 도로 잡니다.
그러다보면 아침이고 그냥 잠만 자다 오는경우가 많아요.
특히 베스터 가면 더욱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