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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를 아십니까 ? - 15

IP : 9cb7c6ebe3559dd 날짜 : 조회 : 5780 본문+댓글추천 : 0

화면 가득히 뽀얀 흙 먼지 속에 쫗고 쫒기는 주인공과 악당. 설량한 여행자들의 돈을 터는 악당의 무리에 역마차는 전 속력으로 달려간다. 뻑!! 하면 총질을 헤대는 악당 무리앞에 허리엔 쌍 권총.말 안장엔 윈체스터 장총으로 무장한 총잡이 보안관이 삐딱한 모자 그리고 꼬나문 시거담담배의 연기를 뿜으며 악당을 물리치는 장면에선 너나 없이 관객들의 박수가 쏱아진다. 중.장년층 이상 사람들에겐 유년시절 서부영화의 추억은 하나쯤은 있으리라. 지금은 거의 찿아 볼수없어 안타깝지만 그 시절 t.v에서 방영하던 2차대전 전쟁영화인"전투" 그리고 "타잔"영화보단 서부활극(영화)를 제일 으뜸이였죠. 미국의 대표적인 영화장르의 하나며 19세기 후반 미국의 개척시대를 배경으로 강인한 개척자와 악당의 대결을 그리며 신나는 액션. 로맨틱한 배경 단순한 플롯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던 영화. 유년의 저의 동내엔 말씀만 드려도 아실만한 극장들이 즐비(?)했었습니다. 퇴계로의 "대한극장" 벤허를 여기서 보았습니다. 을지로의 10여년전에 헐린 한국영화의 개봉관 "국도 극장" 그리고 몽양"여운영"선생이 저격당한 "단성사" 그 앞의 피카디리 극장... 그래서 그런지 영화를 볼 기회가 많았었죠. 어쩌다 온 가족이 영화 특이나 서부영화를 한편 보고오면 동내 조무래기를 모아 놓고 입에 침을 튀겨가며 말소리 총소리를 흉내내며 영하줄거리를 예기하곤 했답니다. 죤 웨인과 토마스 미첼주연의 "역마차" 게리쿠퍼 그레이스 켈리. 리반 클리프의 "하이 눈" 알란나트 .장 아더의 "쎼인" 율브린너. 스티브맥퀸. 제임스 코번 .찰스브론슨의 "황야의 7인" 죤 웨인. 윌리엄 홀덴의 "기병대" 버드랭커스터 .커크 더글러스의 "O.K.목장의 결투" 그리고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세르지오 크르브치 감독.프랑크네로 .호세 바달로의 "쟝고"에 이르기 까지... 이제 덕담이 오가는 한가위가 얼마 안남었습니다. 그 훈훈한 분위기를 북돋아 주는 특효약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지나간 영화일것입니다. 지금도 명절이면 가끔씩 흑백 필름으로 보여주는 서부활극에 눈길은 별로 안주지만 그래도 그 영화 그 포스터를 보고 자란 우리들에겐 영상매체가 전무하던 그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나는건 저 뿐일까요?? 영화속의 아파치 전사가 말을 타고 서부의 보안관과 총잡이와 싸우며 하나 둘씩 쓰러저갈때 손에 땀을 쥐게 했던 그 서부영화(활극).영화속에 삽입된 음악등 그리고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잊어졌던 명 배우들의 기억하십니까? 그때를 아십니까? 서부 영화의 추억을......끝 감사합니다^^ ※다녀가신분들 대명을 뵙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진짜 19금(9808번) 으로 기분이 얺쟎으셨다면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1등! IP : 8b711631804ff7f
또있죠,,,보난자,그리고 국산영화로는 빨간마후라 등등,,,
갑자기 장동휘님이 보고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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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acad92a696a1251
또잇지요 크린트이스트우드의 석양의무법자 언제봐도 멋집니다
추천 0

3등! IP : 325a132528dbadb
골목에서 친구들과 편갈러서 총싸움하며 서부극 흉내내던 어린시절...

생각납니다. 그립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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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a241f488635071
서부영화란 글을 올리려고 준비를 하였는데
선수를 빼았겼습니다그려

안녕하시지요
추억이란 보물창고에 소중히 차곡 차곡 쌓아둔 보물들을
하나씩 하나씩 잘도 내어 놓으십니다

가요만 듣던 제가 외국곡으로 가장 먼저 녹음하여 들었던 곡이
역마차 주제가 "외로운 초원에 나를 묻지 마세요"였답니다
그래서 역마차주제가가 들어있는 음반은 만나는 데로 모두
사기도 했구요

아마 지금 제가 갖고있는 음반에도 역마차가 들어있는 음반이
대여섯장은 될 것같습니다

기병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본것같은데
저는 건맨들이 등장하는 서부영화와는 좀 다르고
스케일이 크지만
서부를 배경으로 한 영화중 가장 재미있었던 영화가
영원한 청춘의 심벌 제임스딘이 출연한 <쟈이안트>가 가장
재미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빅 컨트리,리버티 발란스를 쏜 사나이,라라미에서 온 사나이
마르린 몬로가 허스키한 목소리로 직접 로 리턴,로 리턴하고 노래한
돌아오지 않은 강등도 재미있었구요

늘 마음속 깊은 곳에 또아리 틀고 있는 보석같은 추억들을
되짚어 볼수있도록 하여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추천 0

IP : e2f93e13a032f3d
권형님!
오늘은 영화의 추억을 주시네요.
서부극 엄청 좋아합니다. 악당들을 물리치는 정의의 멋쟁이 주인공은 사라져도 작품은 영원합니다.
서부극은 아니지만 미국 전직 대통령의 가면을 한 악당들의 은행털이와 폭풍속의 거친 윈드스핑의 스릴러 넘치는 영화
"폭풍속으로"의 "페트릭스웨이지"가 췌장암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에 그 날밤 그 영화 다시봤습니다.

서부 황야의 석양과 말발굽 소리가 아련히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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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625d8f8ce9d504
언제나 정의가 이기는 서부영화!

아무렇게나 쏘아도 원샷 원킬 전 미국사람들 다 총쏘며 사는줄 알았어요
추천 0

IP : 9cb7c6ebe3559dd
퇴근해서 자리에 앉습니다.

많이들 다녀가셨네요^^

풍류조사님^^
맞습니다. "보난자" ㅎㅎㅎ
빨간마후라는 저도 1965년도에 본것같습니다.
장동휘씨 .박암씨.등등
참!!이대엽씨기 이곳 성남 시장이십니다...감사합니다.^__________^*

일따쌍피님^^
유명했죠.
크린트이스트우드의 "석양의무법자" 백미 였습니다...고맙습니다.

하얀비늘님^^
맞습니다.
서부영화 한편 보고오면 마치 자기가 주인공 마냥 장난감총 허리 춤에 차고 엄마 머플러를 망또삼아
온 동네를 쏘 다니던 시절이 있었죠. ㅎㅎㅎ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봄봄님^^
죄송합니다. 본이 아니게 제가 먼저 선수를 쳤습니다.
아~ 쟈이언트 당연히 생각나죠 .영화도 보구요.
검은 황금 원유(석유)가 뿜어 내는 모습은 진짜 장관이였습니다.
영원한 반항아 . 젊은 나이에 요절한 제임스 딘.
또 이제는 기억속에 차츰 사라져가고 있는.한 시대를 풍미했던 리즈 테일러...
택사스의 광활한 평원이 참 인상적이 였는데...감사합니다.^____^*

소쩍새우는밤님.^^
예~ 저도 소식 들었습니다.
한시대를 풍미했던 은막의 스타들이 하나 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모습에 왠지 씁쓸합니디.

붕어와춤을님.^^
저도 그게 궁금했어요.
백발 이백중 ㅎㅎㅎ
그래도 권선징악으로 끝나면 속이 후련 했잖아요. 이~랴 다가닥~ 다가닥~ 다가닥~ 이히힝...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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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2a3fa5acea53e8
엣추억이 뜨오르네요...

세인의 마지막 장면...

세~~인~~~...세~~인~~~

불러도 대답없는 님이여...ㅎㅎ

권형님 좋은글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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