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을 하면서 세웠던 계획이 무너졌습니다..ㅠㅠ

올해 초 금연을 결심하고 1월7일 부터 금연에 돌입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하루에 담배값 4500원을 저금해보자 마음먹고 매일 5천원씩 저금통에 넣고 있습니다.. 완전한 금연을 하고나면 이저금통을 자랑스레 마눌에게 보여주며 나 담배 끊었어...그리고 이건 이때까지 담배 핀걸로 치고 한번 모아본거야 ~~라고 이벤트 하려 했죠... 요~근래 자주 듣는 말이 담배안펴?? 몸에서 담배냄새 안나네?~~ 이말입니다.. 그러면 저는 대충 둘러댑니다...아~~~집에선 안필라고...애들도 있구...ㅎㅎㅎㅎ 그리그리 얼버무렸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ㅠㅠ 오늘 문득 책상에 놓여진 저금통을 보는 순간..... 욕심이 발동 했습니다... 하루 5천원... 벌써 십만원이 훌쩍 넘을듯 합니다.. 견물생심이라더니...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 마눌~~~~ 미안타........ 이벤트 없고.....걍~~~~남편은 계속 담배피는 걸로 알고 있그래이~~그라고 담배값은 계속주궁..... 이리 모은 돈으로 내가 좋아하는 낚시가서 선배님들 후배님들 맛난거 대접이나 할란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