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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고문의 기술

IP : 78f68a29081aed6 날짜 : 조회 : 4544 본문+댓글추천 : 0


# 들어가며 직관에 의존했다. 달리 말하면, 조또 논리적이지 못하다는 고백이다. ('조또'라는 언어 선택을 비판 말자. 애가 철이 쫌 없다.) 장장 6개월에 걸쳐 완성한 기술고문의 초식을 소개한다. 가히 복음이요, 은총 되겠다. 목마른 자는 꿀물처럼 마시고, 메커니즘에 일가견 있는 자는 분석해 달라. # 동기 수면에 떠 있는 찌 여덟 개. 키가 들쭉날쭉, 맘에 안 든다. 여덟 개를 한 방에, 저절로 반 목이나 한 목으로 맞출 수는 없을까? 솜사탕처럼 이물감 없고, 아내처럼 예민하고, 건들면 건들건들 발기하는 '내 꺼' 같은 채비 말이다. # 준비 원줄 카본 2호. 목줄 모노 2호. 목줄 길이 30센티. 외바늘(붕어바늘 6호). 막대찌. 길이 45센티. 유동봉돌 4~5호. # 실험 ㅡ 찌맞춤 1. 목줄 없이, 부력보다 침력을 무겁게 한다. 2. 몇 번의 캐스팅으로 수심을 찾는다. 3. 상단 멈춤고무로 수심을 기억한다. 4. 상단 두 번째 멈춤고무를 찌탑 길이만큼 내린다. 5. 캐스팅. 6. 노출 목수를 반 목정도로 맞춘다(봉돌 무게를 감한다). 7. 찌가 극한의 슬로우로 하강해야 한다. # 실험 ㅡ 슬로프 1. 두 번째 멈춤고무를 수심기억 멈춤고무 10센티 아래에 맞춘다. 2. 목줄을 달고, 바늘에 옥수수 한 알을 단다. 3. 이론상, 봉돌이 바닥에서 10센티 뜨고, 나머지 목줄에 슬로프가 생긴다. 4. 캐스팅. 5. 노출 목수가 캐미고무 아래에 딸각한다(목줄과 바늘의 영향). # 실험 ㅡ 두근두근 입질이 오면 찌가 솟을까, 라는 의혹. 내 예상은 올림. 남들 예상은 내림. 봉돌이 떠 있어 대류에 취약하지 않을까, 라는 염려. 수심기억 고무 아래 10센티에서 20센티까지 슬로프 실험. 실험기간 6개월. # 도출된 결론 1. 봉돌이 바닥에서 떠 있는 긴목줄 슬로프 채비는 이물감이 적다. 2. 대류에 취약하지 않다. 카본 원줄과 슬로프의 영향인 듯하다. 3. 찌 여덟 개의 노출 목수가 언제나 일정하다. 4. 입질 빈도가 옥내림만큼 된다. 5. 95% 올림이다. # 찌 솟음 미세하게 깜박이는 예신을 보여준다. 예신 후, 적어도 3초 안에 찌가 발기한다. 급하지 않게, 하지만 멈춤 없이 키대로 솟아준다. 멈춤이 없다는 뜻은 이물감이 거의 없다는 게 아닐까. # 지난 토요일, 밤낚시를 했다. 강풍에 부유물까지 썩 좋지 않은 환경이었지만, 세 치에서 여덟 치까지의 어린놈들이었지만, 캐미고무 아래 빼꼼히 키 맞춰 고개 내민 찌불 여덟 개. 키대로 발기하는 초록 불빛에 찌르르 찌르르 전립선을 떨었다. 이름하야, '얼쉰채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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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b7a13376d2fedde
피터님

대충혀유
어짜피올릴넘은
다올려유

3초만에
원문글작성했쥬
혹시3초뒤엔
다까먹는거아녀유??
3초3초3초
추천 0

IP : 94332b6d709cb65
그려유~!

힘 닿을때 공부해야 혀유!

바늘묶기 줄 바꾸기 봉돌 맞추기 대충합니다.
봉돌구멍에 줄 한번 끼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세요??

하늘에 대고 한손 멈추고 한손으로 찔러 올러가기 무릅위 배색이 다른곳에 봉돌을 맟춰놓고 한손으로 찔러대기
아`~가끔 들어가는쪽 실에 침을 바르기도 합니다.

한번에 들어가면 그날 붕어 안 나와도 "띵호와" 합니다.
추천 0

IP : 7ffa871d0a7c686
원줄카본 두번 입수

찌맞추기 심들죠? 올림이 되는게 맞구요^

목줄길이 길게 한건 멋져유~^

부들사이만 아니면 두바늘로 해두 무방합니다

채비 연구 고생하셨습니다 ~~^~~^
추천 0

IP : 121d7f6f2bfb1c0
기술 ! 고문의 기술

띄워쓰기가 참 중요 하죠~~^^


그러니까 담에 뵈면은 채비만 가져 오면 되는 거네요♡♡♡
추천 0

IP : 902bf9bc3dfbc62
6개월동안의 진지함을~
형식과 목차를 두고~내려쓰신~
글의 모습에서~
느꼈습니다~

저두 해 봐야겠습니다~

월척에~
고수분들이 많이 계시다보니~
써내려가신 글에서~
작은 수줍음도~
느껴집니다~

하지만~
제게는~
피터님은 이미~
최고의 고수 반열에~
이르신 모습으로~
느껴집니다~

자연을 취하는~
수컷의 진지함은~
장엄한 박동같은~
무언의 당당함을~
웅변하는~
그런 모습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랍니다~

응원합니다~

저두~
얼쉰채비로~
월척~ 잡아봐야지요~

헌데~ 월척이 없어요~
제가 사는 곳에는~~~

그래두 잡아보렵니다~
얼쉰채비로~~~!!!

꾸벅~
추천 0

IP : 707b57a33250dea
대단하십니다.
글만 재미나게 잘 쓰시는 줄 알았는데
이런 연구도 겁나게 잘 하시네요ᆞ
괜히 고문기술자가 아닌가 봅니다ᆞ
급 존경심이 발기합니다ᆞ
추천 0

IP : f9267820cab36e7
전차표 붕어만
그렇게 올리고요~~
월척 넘는 붕어는
물고
그냥 있을 듯 합니다만~~

그렇다에
밤생이 겁니다 ㅎㅎ
추천 0

IP : 8470f6beda2fac9
붕어하고 친하신가봐요~~~~??

붕어야 오늘은 올려도 하니 올려주는 채비를 만드시공~~~~~~~~~~기술~고문 ~기술님~**

아무튼 열정이 되단하십니다~~~요^^
추천 0

IP : d3388db24a9d7c9
글도 잘쓰고 예리하고

치밀하기까지 .??....,

얼굴이 평균만 됏어도......ㅠㅠ
추천 0

IP : 1bd5e2652818fc1
쳇! 다들... ㅡ,.ㅡ"



치기로 위장한
피러의 극강 내공에
다들
뻑~ 가신 것 맞쥬? @@"
추천 0

IP : bc11b287e0b44f1
지인중 낚시만 일년 365일중

350일이상 45년하시는분이 계십니다.

젊으실땐 바다 민물 연세드시곤 붕어만

그 분채비랑 목줄길이만 좀 다르고 비슷하시네요

그 채비 이름하여 마이나스채비

목줄길이 20cm

찌길이 1m전후

그 찌 천천히 거의 다 올라가면 챔질...훅킹

유료터에서 거의 도사급 조사를 알고있는

영광의 1인.
추천 0

IP : 78d73d715ace889
수고하셨고요..

조만간 다음 과제를 드리겠습니다.


그나저나 미끼를
옥수수가 아닌 떡밥으로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고형물이 아닌 -
추천 0

IP : 58ffce4d5c1b080
수고하셨습니다.
연구 많이 하셨네요~ 역쉬 기술 고문이 왜 그런지 대충 알것 같습니다~^^*

저도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채비 한대씩 바꿔볼께요~

그러나~ 원줄은 모노 2.5호로 갑니다.목줄 1.5호 모노.30cm~40cm
추천 0

IP : b5ba06838b13bc8
피러얼숸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시는 모습
정말 좋아 보입니다.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돌겁니다.
추천 0

IP : fdfb22d83cd16c6
아~~함^^

졸립니더^^

기술고문님!!!!!

쫌 만더 잼나게 써주시면 좋을것 가타요^^

zzzzzzzzzzzzzz
추천 0

IP : 6329a8d0d2c2ebd
기준잡고 올라오는 찌는 모두 수초제거기로 짤라버리세요.암만 정답이죠?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