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는 늦은 나이에 코웨이 A/S 직에 입사하여
몸도 마음도 바빠서 여름깨나 낚시를 시작하였죠.
20년 된 친구와 함께 집과 가까운 저수지를 주구장창 다녔습니다.
대물터로 아는 사람만 오는 곳이라 밤새 떡밥을 넣어도 찌 한톱 안 움직이는 건 예삿일.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는 마음 붕어는 알까요?
그러다보니 새벽에 조용히 혼자 낚시 하는 게 넘 행복해 집니다.
모두가 잠든 밤에 나만의 소유물이 된듯 한 자연~
온 마음을 다해 미끼를 던지고 나면 서서히 동이 트기 시작하고,
조금씩 구름들이 수묵화를 만들고 해가 살포시 얼굴을 내밀 때 쯤이면
그 때가 되면 붕어는 잊게 되네요.
이제 더 추워질텐데 언제까지 올 수 있으려나 ㅎㅎ
그것 때문에 낚시를 즐기는 것 같습니다..
항상 즐낚하시고 안출하세요..
안출하세요
찌 를 바라보고 있는것 만으로도
지 는 만족 하겠씀니다. (언제나 안출 하사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