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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을 수 있을지?

IP : 45f6dbe7340fba3 날짜 : 조회 : 3202 본문+댓글추천 : 0

. 호주로 워킹홀리데이 떠난 딸아이. 해야 할 일이 있다며 일정을 앞당겨 이번 달에 온다더군요.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반갑고 설레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은근히 걱정 되는 일이 있습니다. 통화할 때마다 담배 안 끊었느냐면서 온갖 잔소리로 들들 볶더니 할머니와 외할머니와의 통화에서도 아빠 담배 끊게하라고 압력을 넣는 딸아이였습니다. 이제는 작심하고 따라다니면서 담배 못 피우게 한답니다. "가시나야, 그카머 회사까지 따라올래?" "그라머 담배가게에 얘기해 담배 못 팔게 얘기해 뿌릴끼다!" 딸아이의 어조는 아주 단호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빠' 글을 올리면서 여론의 압박으로 담배를 끊게 하고자 했던 영악한 놈, 그런데 전 그 글을 읽으면서 눈물을 훔치며 나도 모르게 또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독하지 못해, 아니 의지력 부족으로 백해무익한 담배를 끊지 못하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아마 끊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 전 지 엄마와 카톡을 주고받은 글에서 병으로 일찍 이별한 아빠가 너무 그립다는 친구의 아픔에 딸아이가 무척이나 안쓰러워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딸아이는 아마, 이 못난 애비의 건강과 좀 더 오래 함께하고 싶어하는 간절한 마음이었던가 봅니다. 내일 딸아이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딸아이를 위하여 딸아이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담배를 끊으려 합니다. 그런데 과연 끊을 수 있을지...

3등! IP : 5603fab6bdb52c1
따님 시집가서 잘 사는거
손주들 재롱보며 즐거워 하는거
명절때 사위 며느리들 다 만나 차례지낸후
웃으며 음복시간을 원하시면

상상해보세요

담배 끊으셔야겠지요^^~


늘 행복한 웃음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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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59289cca040b6c
그까이꺼...금연..아무것도 아닙니다.

담배끊으면 돈이 남아돌아요.이천원씩.ㅋㅋ

아부지와함께선배님,할수있습니다.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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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480cb5fb30e03e
금연 십년이 다되어가는데 금연 그까이껏 암것두 아닙니다

마음만 독하게 잡수시면 금방 끊으실수 있습니다^^

제가 금연을 해보니 금단현상은 별거 아닙니다 하루나 이틀만 지 랄 같고 그다음부턴 끊을만합니다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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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ae97b999a48d0f
담배....끊겠다는본인 의지가 100%입니다.

습관적으로 담배를찾는데 이것만 주의하시면 끊을수있습니다.

진짜 피우고싶을때 1분만 참으면 끊을수있습니다.

화이팅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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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ae97b999a48d0f
담배....끊겠다는본인 의지가 100%입니다.

습관적으로 담배를찾는데 이것만 주의하시면 끊을수있습니다.

진짜 피우고싶을때 1분만 참으면 끊을수있습니다.

화이팅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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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5976435353fbdf
허당 퓌러님!!!!!!!!!!!!!
....
....
....

그 분위기 맞자요..ㅋㅋ

담배는 끊으시구....

딸아이의 사랑을 피우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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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654636fda725a8
그까이꺼
내 잔소리 몇번이믄
안 끊고 못견딜껍니다
근데 아직 술드시는 질긴분도 계십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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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dbdc53c421826b
"나는 끊을 수 있다" 라고 매일 아침 외치시고, 실행에 옮기십시요.

저도 25여년 꼴초로 막판에는 하루 This 세갑씩 피우다가 끊었습니다.

30대에 금연 시도했다가 2달만에 포기했었는데, 40대에 금연 시도해 보니 30대때 보다는 금단현상이 훨씬 덜하더군요.

결국은 의지의 문제로 귀결되겠죠 ?? 파이팅을 빌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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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5f6dbe7340fba3
향수님, 마음으로 전해집니다. 고맙습니다.

쌍마님은 완전히 끊으셨는지?
즐거운 상상이며 행복한 상상을 그려봅니다.

그림자님, 한 달에 십만 원은 아낄 수 있는데...
가족과 외식 한 번, 그림자님 술도 사줄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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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5f6dbe7340fba3
독한 소박사님^^, 그런 면이 있었네요.
제일 길게 끊어 본 것이 29일, 그리고 다음에는 5일입니다.

파도님, 그렇지요. 의지가 중요한데...
격려 글 고맙습니다.

피러! 우쒸~
만나기만 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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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5f6dbe7340fba3
선녀아들님, 사랑을 피우시라는 멋진 댓글! 에 힘을 얻습니다.
선녀님의 강녕하심과
오래도록 물가에서의 두 분의 아름다운 모습 보여주세요.

도톨님, 한 번에 싹둑 끊어야겠지요.
근데 집에는 들어가셨는지요?^^

랩퍼리님, 술은 끊을 수 있는데…
하루에 한 번 잔소리해 주세요.^^전화로…정말로…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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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87109bb3852490
아부지함께 오래도록 같이 할 영광을 따님께 드리시지요

아마 성공 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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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5f6dbe7340fba3
향어체포님, 전 딸아이에게 체포되고 싶습니다.
잉어,향어만 잡으시고 너구리는 고마 잡읍시다.⌒ ⌒

먹뱅이야님, 감탄! 감탄!
세 갑씩이나 피우시고도 끊으심에 찬사를 보내며 그 의지 배우겠습니다.

제시켜알바님, 제 네임을 '제담배피워 못피우게해'로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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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5032807ce68d24
계속 피우시옵소서.

저는 올 7월이면 금연 4년째 접어듭니당. 오호호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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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7371acdf46150b
30년 담배피우고 2년전 딱 끊었습니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스템프라든가? 거 두개 심장에 넣엇슴다.

일순의 담배가 원인
시술후 담배 끊었는데요
누구말대로 죽음앞에 갔다오니 끊어 집니다.

따님이 효녀 시네요`!!
얼렁 끊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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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5f6dbe7340fba3
향어체포님, 전 딸아이에게 체포되고 싶습니다.
잉어,향어만 잡으시고 너구리는 고마 잡읍시다.⌒ ⌒

먹뱅이야님, 감탄! 감탄!
세 갑씩이나 피우시고도 끊으심에 찬사를 보내며 그 의지 배우겠습니다.

제시켜알바님, 제 네임을 '제담배피워 못피우게해'로 할까요.^^

로데오님, 콜!
두 보루면 오만 원, 팔아서 술 사먹어야쥐!ㅋㅋ
추천 0

IP : 45f6dbe7340fba3
붕어와춤을님, 끊게 되면 '이 모든 영광을 딸에게'
그리고 딸아이와 춤을…ㅋ

이박사님, 초절정 고수의 역설적 댓글!
오호호호 ^^* ------------두고 봅쎄닷!

그림자님, 술 못 얻어 무글까 봐~^^

retaxi님 말씀처럼 그런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담배 피우면 바로 '켁'한다면 당장 끊을 수 있겠지요.^^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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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85e244bac3be83
그런 따님이 있다면 저두 끊을것 같습니다

사내놈들은 애비의 흡연을 부추기기만 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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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0a09ed1e5b01dc
끊을 수 있고 끊어야 합니다.사랑하는 딸을 위해서 스스로를 위해 그렇습니다.
저는 끊은지 이제 일 년 넘어갑니다.
선물 받은 청바지들을 입지 못할 정도로 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더욱이 끊겠다는 약속을 하신 일이면 반드시 지켜줘야 부모로써
체통을 지키는 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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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5f6dbe7340fba3
漁水仙님, 이참에 늦둥이 하나 보시면…^^
아들넘 역시 시러라 합니다. 멀찌감치 혹은 밖에서 피웁니다.

36세손님,
매일 아침, 끊어야 한다는 생각만 가졌을 뿐 실행은 하지 못했습니다.
내일 딸아이에게 이 글을 보여주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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