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함에 한나절 외출하고 돌아와
느긋하게 쉬는데.
20년지기 조우의 전화가 옵니다.
"어디냐?"
"집이다"
"너네집에 어떻게 가냐?"
"왜 오게?"
"응 잠시 들려서 뭐좀 주고 갈려구"
"주소 찍어주마"
하구 주소 보냈더니
10분도 안되어 도착해서
슥 내밉니다.
통영에 갈치낚시 갔다 생각나서 오는길에 빙빙 돌아서 들렸답니다.
지네집은 화양동인데 신월동까지
한시간 넘게 걸리는디
생갈치 주고 갈려구~~~^^
나쁜놈~~~
이왕 줄려면 깨끗이 손질해 올것이지...ㅋ
이런 꽃향기에 취해서 비린내는 싫은디,
비린내 맞기 싫어 붕어도 안잡는디...^^
오늘은 조우 덕분에 감자 썰어넣고 갈치조림을 맛나게 만들어 먹어야겠습니다.
햐~~~
이글보고 또 질투하느라 어느분 자라 들고 와서 용봉탕 끓여 무그라믄 우짜지?
자라는 진짜 못 만지는디....ㅋ
갈치 구이랑 갈치 조림을 맛나게 해가지구
오셔야지요......
비린내 장난 아닐텐데요~^^
갈치호박국..아흐..
제주도 떠난후로 못먹어 보네요..
조려서 접시에 올려서 가져와야는데유
그 맛이 정말 일품이죠
구워도~ 조림도~
그츄?
아 비린내~~~ ㅡ.,ㅡ
이참에 절교선언 할까유?
초율님
제주도 특유의 갈치국이쥬.
저는 입맛에 안맞더군요.
뭉실님.
그츄...
이글 보면 그분이 살아있는 자라 대신 용공탕을 들고 올것 같아유...ㅋ
제리님
오늘은 감자 넣구 조리구 있습니다.
구이는 내일~~~^^
5지로 바꿔달라 하십시요
좋은인연이십니다.
갈치조림 감자 무가 정말 좋죠!!
맛나게 드세요
친구가 아직 5지를 막 잡을 실력이 안되유.
부처핸섬님은 잘 잡쥬?
냉장택배라는 좋은 방법이 있슈~~~^^
어인님
생갈치라 그런지 입에서 살살 녹네유...^^
어쩌다 한번은 갈치국
또 한번은 갈치회
갈치는 조림이 굿이죠.
스읍~ ㅡ.,ㅡ;
자라와 갈치의 조합을 모르시는군요.
자갈탕,
쥐기는데... ㅡ,.ㅡ"
역시 삥계의 고수십니다^^
실력발휘 하셔서 사랑받으세요...
갈치국은 안먹어 봤고, 갈치회는 한번 먹어봤습니다.
장인.장모님이 제주도 토박이가 아니시라 갈치국은 안 드시더군요.
이박사닝
네. 감자 나박썰어 깔고하면 맛납니다.
대파 큼지막하게 썰어 얹으면 달콤하쥬.^^
검단꽁지는
손질전이라믄 몰라도...^^
집에서 밥 안줍니까? 자갈을 드시게...
요 아래 짤 보니 3초만 되두 아침상이 달라지던디, 혹시 3초두 안되는거 아닙니꽈? ㅋ
대물도사님
담부터는 손질해서 가져오라고 할려구유.
그리고 물물교환 했슈. 술도 안마시는놈인디 산양삼주 한병 들려보냈습니다.
그림의 떡...ㅋ
고지비님
식구들 모두 맛나게 먹었습니다.
살모사님
좋은 친구죠.
요즘은 자주 못봐도 늘 통화하는 조우입니다.
나쁜ㄴ.
영 보내실려고 술. 못하시는분
손에 술을 쥐어 보내시다니.
그래도
부럽다요.
전
갈치 튀긴것 좋아라 합니다.
아주 맛나죠
비린내 사랑스럽죠
갈치조림에 색깔좋은 담금주한잔~~
그래서 아직 덜 익은술로 줬습니다.
술이 익을때쯤 술을 배우라고...
붕춤님
맛나는디 비린내를 시러유.
붕어대물낚시님
그럴지도 모릅니다.^^
비린내.....
손질도 안해주는 친구는
수신 거부가 답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