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사님들 더운날씨 건강유의하시고요
저는 대물낚시초보낚시꾼인데 제가전부터 의문?이드는게 잇는데요
보통 대물꾼들은 배스터를 대물터 또는 한방터라고 부르며 그런곳에서만 낚시하길 원하잖아요
근데 배스는 생태계를 파괴하는 나쁜물고기인데
그렇다면 그러한 배스터를 원하는 대물꾼은 나쁜놈이라는건데요ㅜㅜ
그게아니라면 배스는 대물낚시에 없어서는안될 오히려 꼭필요한 물고기가 되는거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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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데를 찌르시네.. 저야 물론이고
여기 자괴방에 사짜사진 올라오는거 대부분이
베스터에서 낚인것이죠.
베스없으면 눈만달린 붕아들이 덤벼들어서 대물구경하기 힘들어요.
그래서 베스가 고맙단건 아니고 돌아갈수만 있다면
어렸을때 해본 토종낚시가 그립긴 하네요.
빨리 커요^^
대부분은 미국형아들 안좋아 하실겁니다
토종터도(붕어뿐)
터 센곳 많아요
꽝 맞으면..
차라리 베스탕갈껄
이라고
대접어여ㅜㅜ
근데 대물낚시는 생태계가 파괴되어가는 그틈에 기생하는 취미생활인가하는 생각까지해밧어요어휴
낚시가면 잡생각을 많이하게됨ㅜㅜㅋㅋ
단순하게 즐겨보아요..ㅎㅎ
저한테 배스는 손맛 좋은 착한 물고기입니다 붕어에서 느낄 수 없는 입질감과 사이즈 에서 나오는 손맛이 참 좋은 물고기입니다
옥수수, 새우, 참붕어.....
베스는 토종 생물을 초토화 하니까 환영받지 못하는 겁니다.
위 논리로 하면 나쁜 물고기 = 붕어 = 붕어 낚시 = 나쁜 놈이 되는군요,
고로 대물 낚시꾼 = 붕어 낚시꾼이므로 모두 나쁜 놈
미국에 간 한인들은 LA 북쪽 어느 호수에 붕어를 풀어 놓고 낚시를 한다는군요, ㅠㅠ
차이가 있다면, 한국은 합법적으로 들어 온 것이 방류된 것이고, 미국은 불법적으로 방류한 것이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배스 없어도 터 쎈 토종터도 많습니다.
서너 번 출조하면 입질 한 두번 받을까 말까 한 곳
이런 곳에서 만난 대물은 배스터 대물보다 훨씬 귀하게 쳐주죠.
그럼 좋은 낚시꾼! ^^
베스들어오기전엔 4짜급이 귀했죠.
베스가 들어오기전이면, 허리급이 4짜급 대우받지 않았을가요?
대물낚시도 그 사이즈에서 형성됐을 거구요.
낚시꾼의 최대어 기록은 성장한 대상어 중 큰 사이즈이지...
40cm,50cm라는 절대수치를 말하는건 아닌 거 같습니다.
낚시 하다가 사짜, 오짜 나오면 기분이야 좋겠지요.
그렇다고 대물낚시가 크기만 좇아서 하는 낚시는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요.
요즘은 한방터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가 봅니다. 한 방이어서 장박도 하시는 것 같구요.
사실 베스터라는 것도 세월이 흐르면서 다시 소강되면 붕어나 다른 개체가 많아지고, 먹이가 많아지면 다시 베스가 커지고 그런 순환을 거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물낚시'라는 장르가 과연 맞는 말인가 싶기도 합니다. 이왕 큰 녀석을 만나면 기분은 좋겠지만요 ^^
대물은 어떤 방식의 낚시 장르에서 다 만날 수도 있고, 못 만나기도 합니다.
그냥 '크기'에 대한 선호가 아닐까 합니다.
베스 낚시도 해 보면 재미있을 듯합니다. 베스 낚시 자체가 나쁘기보다는 생태계를 교란시키니 문제인거겠죠.
기존 토종 생태계를 단순화시키고 잠식하니.. 안타깝죠. 게다가 베스낚시 업계와 동호외에서 은밀히 퍼뜨렸다는 소문까지...
베스낚시인들이나 업계에서는 자정하는 차원에서 잡은 베스의 처리에 대한 공론화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살아 보겠다고 빵 키운 붕어들이 살아 남은게 참 가엽기도 합니다.
그리고 베스터 아니어도 대물들 많은데, 유독 거기만 선호하는 분들이 이해는 잘 안 됩니다.
각자 취향과 생각을 존중합니다만, 기록 경신에만 고착되는 것은 저로서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저는 그래서 큰녀석을 잡기 위해서 모든 것을 세팅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생미끼 위주로만 씁니다. 가급적 붕어를 유혹하지 않고 정직하고 무식하게 심리싸움을 합니다.
이물감을 줄이는 채비를 활용하기는 합니다만, 수초에 바짝 붙여 쓰기 때문에 아주 무식하고 튼튼한 채비를 씁니다.
포인트 하나 하나 고심하고 정성 들여 세웁니다. 그래서 무조건 열 몇 개씩 세우지 않지요.
낚시대도 경질의 소위 '대물대'를 씁니다. 대물낚시가 장르여서 대물대라 이름 붙이진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혹시 대물을 만나도 부러지거나 꺾이지 않도록 방비하는 개념이죠.
그러다 붕어 만나면 고맙게 생각하고 그러다 운이 좋으면 대물을 만나게 되는거지요.
너무 마릿수, 크기에 주목하게 되는 요즘
다소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밤하늘에 쏟아 놓은 것 같은 별들, 풀벌레, 개구리 소리, 시원한 바람, 아침 물안개, 저녁 노을.. 등등
분위기 참~~ 좋네. 그런데 붕어도 찾아와줘서 고맙네~ 이런 얘기하며 다니거든요 ㅋㅋ (그래서 꽝을 많이 치나 봅니다)
저는 이런게 좋아서 그런가 봅니다 ㅎㅎㅎ
그냥 저는 그렇다구요 ^^;; 앞뒤 없는 말씀 드려 봤습니다 ㅎㅎ 이해해 주세요.
무하하님이 결론을 미리 내놓았으니 물르기 없기 입니다...ㅎ
누군가 한사람이 잘못 입을 열면 모두가 난독증으로 고고씽~~
자게니까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