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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으 매형,,,,

IP : cfcd00e078a800a 날짜 : 조회 : 5685 본문+댓글추천 : 0

오늘 무쟈게 심심해서 올립니다,,,ㅋㅋ 손톱만큼도 지어내거나 덧부치지 않고 사실 그대로만 씁니다,,, ,,,,, 딱 10년전쯤 우리나라가 IMF에 들어가며 나라의 수많은 기업과 자영업자가 줄도산을 하고 여기저기서 대량해고와 혼란에 빠져들었을때 제 매형이 다니던 회사는 특단의 조취를 취합니다,,, 서울 노른자위의 본사 사옥은 다른회사에 임대를 해주고 회사는 임대료가 싼 인천으로 옮기게 결정이 났습니다,,, 회사측으로서는 일석 삼조, 사조의 이득이 있었습니다,,, 본사사옥을 임대해서 나오는 월세가 첫째요,,, 임대료가 싼 곳으로 옮기게 된것이 둘째라면 둘째요,,,, 회사측이 가장 회심으 미소를 지을수 있었던 직원들의 자진 퇴사였습니다,, 여기서 자진 퇴사란 직원들의 대부분이 서울사람인데,,, 인천 아주 구석탱이로 본사를 옮기면 출퇴근이 어려워져서 자연히 사원들이 떨어져 나간다는 이치였져,,,,, 그러나 ,,,,,,,,,, 제 매형은 왕복 4시간을 지하철로 뻐쓰로 또 걸어서 그 인천을 출퇴근했습니다,,,,ㅋㅋㅋㅋ 지독하죠이~~~~~~~~ㅋㅋ 자 지금부터 이 지독히도 짠돌이 매형과의 낚시이야기 입니다,,, 밑에 권형님이 여관얘기를 쓰시는 바람에 문뜩 생각나 쓰지 않을수가 읍네여,,,, 2004년 어느날 매형이 동해바다로 방파제 낚시를 가자기에,,, 저는 당연히 좋다하고는 토요일 밤 9시에 제가 일이끝나고 매형과 동해바다로 제 차로 출발합니다,,, 집앞에서 동해바다로 가는동안 매형이 "운전 교대해 줄까?""""""" 아휴~ 괜찮아여,,, 힘들면 말할께여,,, 형 한잠 주무세여,,,, 그렇게 슬슬 서너시간 가량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니 새벽 한시를 훌쩍 넘었네여,, 사실 칭구랑 방파제 낚시 많이 가봤지만 매형은 나이가 있는데 차에서 서너시간 자고 일어나서 낚시하자는 말하기가 뭐하드라구여,,,ㅋㅋ 그래서 방파제에서 최고 가까운 모텔입구로 차를 모는데 교대한번 읍시 힘들게 운전하고온 저에게 매형왈,,, 응 내가 파킹할께 가서 방 잡아!!!! """"띠용~~ 김태균이 풀스윙으로 뒤통수를 때린 느낌,,,,,,,,ㅋㅋ 그래도 웃는 얼굴로 네~~ 하고는 모텔로 들어서니 엘리제를 위하연지 뭔지 친숙한 멜로디가 흐르는데 주인장이 나타나질 않네여,, 그래서 직접 주인장이 있는 카운터 쪽유리문으로 방을 들여다보니 50대 남자 주인장이 40대 여자 두명하고 족발에 쏘주를 까고 있더라구여,,, "사장님 방 있습니까?,,, 얼큰하게 취해서 두볼이 벌것케 달아오른 사장님이"" 아!! 방 있지""""""" 얼마에여?,,, 삼만 오천원,,,,, 저여 여기앞에 방파제에 낚시와서 딱 4시간만 자고 새벽6시에 나갈껀데 만원만 깎아서 이만오천원만 해주세여,,, 했더니 이 사장님이 왠떡이냐 족발값이라도 벌었다 싶으신지 손사레를 치며 일절 안된다 하네여,,, 그래서 졸랐져,,, 깨끗이 쓰레기 하나 안버리고 잠만 자고 나갈테니 좀 해 주세여,,,, 그래도 안된다 하더라구여,,,, 어쩔수 없다 매형한테는 방이 읍다그러고 나가자 마음먹고 돌아서서 문을 미는데 사장님이 소리를 꽥 지르더라구여,, ""이거봐!! 젊은사람이 그렇게 너무 막 깍으면 모써!!! 알았어 해줄께!!!ㅋㅋㅋㅋ """""""""죄송합니다 전 걍 이렇게 살라구여"""""""""" 하며 돈 주고 키를 딱 받아드는데 타이밍도 잘맞추지 매형이 들어오더라구여,, 방에 들어서며 제가 그랬져,,, 아~~ 시키가 눈좀 붙이는데 삼만오천원을 받네~~ 흐흠 흐흠~~ 제가 매형이랑 다니면서 십원한장이라도 군소리없이 먼저 계산하고 하는 이유는~~ 다~~~ 누나 행복하라고~~~~ㅋㅋㅋㅋㅋ 조잡한 야그 길게 써서 미않합니다,, 횐님들,,,ㅋㅋㅋㅋ 근데 다쓰고 나니 낚시얘기가 아니고 모텔비 깍은 얘기네~~~휴~~ 저 원레 이러니까 걍 이렇게 살라구여~~ㅋㅋㅋ 캬하하 촐싹 촐싹 올림,,,

2등! IP : 617d1e6a9f26198
누님은 좋겠습니다^^
누님을 끔찍이 생각하는 동생이 있으니...
환절깁니다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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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abfde00909da875
ㅋㅋ 반가버요 촐싹낚시님!

제가 낚시가면 동해바다 파도가 출썩 출썩 치는데

그날 파도가 웬일로 촐싹 촐싹 치더군요 아하 그날 이군요. 출싹낚시님 동해온날이 ㅎㅎ

근데 누나 신랑이면 자형이 맞나요 매형이 맞나요.

전 자형이라 부르는데 매형이라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국문과교수님 흰나리님 답글 주이소.

촐싹 낚시님! 이 글로 부족합니다. 더 재미난 예기로 다시 돌아오세요 ㅎㅎ

낚시가셔서 시작되 예기니 낚시예기 맞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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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bec01782dc85c1
우째 얘기가 한참 재미의 언덕을 오르다가 갑자기 절벽으로 떨어지는 느낌이네요 ㅎ ㅎ

그래도 돈 펑펑 안쓰고 알뜰한 자형(매형)을 두신것이 복입니다요

제 자형은 앞뒤 계산없이 돈 막 질러대는데 누나가 몇번 보따리를 싸고서야 이제

겨우 정신을 차리네요. 자형과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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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77d5d1a501c9b4
촐싹낚시님 천지연낚시터 이번주 토욜날 개장인데 안가시나여? ㅎㅎㅎ

사장님이 삽겹살 100인분 사다놧다고 와서 먹으라는데...

갈수잇을라나 모르겟내여 ㅎㅎㅎ

암튼 재미잇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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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94c588f05db49a
언제나 촐싹님의 글은 미소를 띄우게 만드네요 ^^*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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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204bd026b0296b
밝아보이고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매력이있습니다
옆에만 있어도 왜 기분들뜨게하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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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15075080c9b41f
촐싹님 안녕하세요.^^ 확률입니다.

제가 월척에서 유일하게 얼굴 아시는 분이 촐싹님이시네요.

월님들 촐싹님 실제로 뵈면 점잖고 정이 아주 많으신 분이랍니다. 하하하

하루는 연락도없이 찾아오셔서 좋아하는 노래라고 제에게 음악 cd 를 불쑥 건네고 급히 가버리시네요.

얼마나 고맙던지....

촐싹님 요즘 제가 오가며 차에서 덕분에 음악 잘 듣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요즘 조금 바빠서 낚시도 못다니고 있네요.

시간나면 좋은곳에서 서로 즐겁게 낚시하고 싶네요.

누나 생각하는 마음이 촐싹님 마음 이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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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e91c4514d82313
심정 이해합니더...

저희 매형 술드시면 새벽 2시에도 전화옵니다.
처남을 대리운전 기사로 착각하시는 분이죠...
그래도 우짭니꺼 택시타고가서 대신운전해드리고
택시타고 집에옵니다.(물론 택시비 않줍니더...)
울 마누라는 왜 그러느냐고 타박하지만 저는 저도모르게 그렇게 되더라구요...

아마 누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각별해서인것이라라 짐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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