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에대한 예의 (끝까지 읽어주세요~)

낚시에대한 예의란것이..기본만 지키면될것을 그게 안되어 일어나는 일들이 많습니다.. 지나가다 좋은글이기에 퍼왔습니다.. 읽어보시길.. 일반적으로 집어제나 떡밥을 한곳에 집중적으로 투입하여 고기를 집어시켜서 하는 낚시와 낚시터의 가장자리의 수초를 끼고 붕어의 회유 길목을 찾아서 낚시하는 방법과는 많은 차이가 있기에 여러 부분에서 낚시터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조심하지 않으면 많은 갈등을 초래 할 수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내가 조력이 얼마니 혹은 낚은 붕어의 크기가 어떠하다고 많이 이야기들을 합니다만 막상 낚시현장에서 만나서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조력을 바로 알수가 있는 것에 수초를 중심으로 하는 대어낚시라 해도 무방하다 생각합니다. 대어낚시의 기법을 먼저 익히기 전에 대어 낚시에서 예의와 규범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바로 우리내 낚시인들의 조력의 바탕이 되는 것입니다. 입으로 떠드는 조력보다는 행동으로서 보이는 조력이 무척이나 절실하게 느껴지는 낚시 현장이 바로 수초대어낚시라 생각하기에 지금까지 현장에서 보고 느낀 것을 요약하여서 글을 올리오니 월척 회원님께 많은 참고가 되기를 원합니다. 1.자연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대상어에게는 생명의 귀중함을...... ㅡ.어느 분이 우리가 낚시를 즐겨하는 이유가 수렵본능 때문에 그러하다고 합니다만 그런 부분 보다는 일상의 찌든 삶아서 벗어나서 자연으로 돌아 가고픈 회귀 본능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가 낚시를 하는 곧 대부분이 우리내 이웃인 농부들의 삶의 터전이고 그 분들의 그 분들의 삶의 터전에 잠시 유하러 온 것이기에 최소한의 흔적만 아니 흔적 조차 남기지 않는 것이 그 분들에 대한 도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쓰레기를 치우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거기에다가 낚시가방 안에 낚은 집게 하나쯤은 넣어서 가지고 다니다가 자신의 낚시하는 주변 정도에 있는 쓰레기 정도는 치우는 낚시인이 되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 ㅡ.자연에 하룻밤을 신세지는 입장에서 논둑이나 혹은 밭둑에 자리를 잡는다고 함부로 훼손하는 행위는 나중에 그 낚시터에서 다시는 낚시를 하지 못할 경우가 생김니다. 낚시를 하는데에서는 최소한의 흔적 아니 흔적 조차 남기지 않는 것이 대어 낚시꾼의 자세입니다. ㅡ.과거에 먹거리가 많이 없는 시기에는 사실 먹는 낚시가 많았습니다. 요즘 같이 먹거리가 풍부한 시기에는 먹기 보다는 즐기기 위한 낚시가 많다고 봅니다. 그러하기에 대어낚시를 전문으로 하는 낚시인들께서는 가급적 계측이나 사진 촬영이 필요하지 않는 경우에는 바로 풀어 주어서 붕어의 생존율을 높여 주는 것이 대어 낚시인이 취해야 할 자세라 생각합니다. 2.먼저 온 낚시인의 바로 아래쪽에는 절대 자리를 잡아서는 안됩니다. ㅡ.오래전에 충남 서산의 모지역에서 첫날밤 중치급의 붕어만 몇 수하고 잠시 차에서 수면을 취하고 와 보니 낚시대 4칸 거리 정도 되는 하류지역에 어느 대어낚시인을 자리를 잡은 것을 보고 한참 갈등을 느낀적이 있습니다.붕어 대어낚시는 밑밥을 이용한 집어를 시키는 방법 보다는(삶은 보리를 사용하기도 함) 수초를 의지하여 회유하는 회유길목을 찾아서 낚시 하는 것이 수초대어낚시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상류에 엄연히 낚시인이 있는데 바로 아래에 낚시대를 펴는 것은 스스로가 초보 낚시인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아니면 자기 하나 밖에 모르는 사람이라고 할수가 있습니다. 먼저 온 낚시인과는 충분한 거리를 두어서 낚시를 하시던가 아니면 다른 저수지를 찾는 것이 대어낚시인의 자세라 생각합니다. 3.깊어가는 밤에는 정숙하시기 바랍니다. ㅡ.늦은 밤 낚시터에 차량으로 진입 할때에는 전조등을 끄시고 미등으로 천천히 들어 오시기거나 아랫쪽에 주차 할 곳이 있는 경우에는 차량을 아래쪽에 주차하시고 낚시장소로 오시는 것이 원칙입니다. 입질 시간대에 전조등을 켜고 들어 오는 행위는 많은 낚시인들의 원성을 사게 됩니다. ㅡ.늦게 저수지에 도착하여 낚싯대를 펼치는 것 자체도 문제인데 거기에다가 일행들과 떠들면서 포인트를 찾는다고 수면에다가 렌터불을 확인하는 것은 대어낚시를 할 자격이 없는 분들입니다. ㅡ.늦은 밤에 새우나 참붕어를 채집한다고 채집망을 풍덩 거리는 것은 주변의 낚시인들에게 상당한 불쾌감을 주게 됩니다. 가급적 늦은 밤에 현장에 도착하는 경우에는 낚시터에 오는 길목의 낚시점에서 미끼를 구입하셔서 구입한 미끼로 낚시하는 것이 타당하겠습니다. ㅡ.낚시터에 늦게 와서 수초 제거하는 것은 근처의 낚시인에게 오늘 밤 낚시는 포기하라는 것과 같습니다. 설마 이렇게 하시는 분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가끔은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분도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ㅡ.늦은 밤 저수지의 조황이 궁금하신가요? 참으시기 바랍니다.묻고 싶어도 묻지 마시고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조용한 시간대에 특히 입질이 집중 되는 시간대에 조황이 궁금하다고 먼저 온 낚시에게 찾아가서 큰소리로 묻는 것은 그 낚시인 보고 그 날 밤 낚시를 하지 말라는 것과 같습니다. 정히 궁금하시면 그분이 잠시 낚시 자리를 떠나서 다른 곳에 있을때 물어 보시기 바랍니다. ㅡ.차가 바로 옆에 있는 경우 실내등을 미리 꺼 놓으시기 바랍니다. 차문을 열고 닫는 불빛은 이웃한 낚시인의 신경을 대단히 거슬리게 합니다. 그리고 꼭 필요하지 않는 이상 가급적 차량 문을 여닫지 마시고 여닫더라고 최대한 조용히 여 닫으시고 미리미리 준비하여서 차량문을 여 닫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또한 집에서 문을 조용히 닫고 싶을때에는 도어록 손잡이를 돌린 상태서 붙을 닫으면 조용하게 닫기게 됩니다. 마찬가지고 차문의 손잡이를 당긴 상태에서 문을 닫으시면 조용하게 닫기게 됩니다. ㅡ.설마 이런 분은 없겠지요? 포인트 바로 옆에 주차한 차에서 잠을 잔다고 시동을 켜는 경우는 없겠지요? 이러한 분이 있다면 주변의 낚시인 모두가 그차량과 차량의 주인을 저수지에 밀어 넣고 싶어 할 것입니다. ㅡ.수초대어낚시의 낚시터는 극장과 같습니다. 극장 들어 가시는데 휴대폰 진동으로 하는 것 기본인거 아시죠? 낚시터도 마찬가지입니다. 장편의 자연파노라마를 보는 극장입니다. 휴대폰의 진동은 기본 그리고 말소리는 소곤소곤 ㅡ.담배불을 붙일때 꼭 손으로 불빛을 가려서 붙이시기 바랍니다. 담배 불을 붙인다고 번쩍 거리는 불빛은 붕어보고 딴곳으로 가라는 것과 같습니다. 요즘은 터보라이터도 많아서 조용하게 담배 불을 붙일수가 있습니다. ㅡ.취사는 제방 아래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커피 한잔을 끓이더라도 타인을 배려하는 가운데서 하시기 바랍니다. 대어낚시에서 한밤중에 인심쓴다고 다소간 떨어져 있는 낚시인에게 큰소리로 커피를 권하는 것은 "너 낚시 하지마"라는 말과 같습니다. ㅡ.찌맞춤은 가급적 수면 아래로 잠기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아래로 찌맞춤을 두고 낚시하면 낚시하는 입장에서도 찌보기가 편안하고 근처의 다른 낚시인에게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떡밥 낚시가 아닌 이상 케미를 수면 아래 약간 잠기게 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수초대어낚시는 철저한 의식이 없이는 할 수 없는 것이 대어 낚시입니다. 대어낚시는 철저히 혼자 인 것 같지만 그렇지 아니한것이 대어 낚시입니다. 겸손한 자세와 이웃을 배려하는 자세가 님의 낚시 인품이며 조력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부족하고 아둔 한 글로 수초대어낚시의 규범을 올려서 민망합니다만 그저 우리내 낚시인에게 긍정적 면에서 참고가 되시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