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점점 한여름 다가오네요 작년의 폭염 대단했지요
모쪼록 건겅 조심하시고 즐거운 낚시하시기 바라오며
낚시에절을 생각해봅니다
저는 초등학교2학년 부터 아버님을 따라다니며 낚시입문한지 43년 되었네요
그때는 물도맑고 고기도많아서 못잡아도 반(삐구)살림통은 넉근이 잡았드랬죠
그때가 그립습니다
고기도 고기지만 에절을 먼저배운듯하네요
1. 포인트에 도착해서 주변 조사님과 일정한 거리두기
(아무리 포인트가 좋아보여도 먼저오신 조사님 근처에가지 않기)
2. 조사님의 낚시대 길이보다 긴대펴지않기
(부득이 자리가없어 양해를 구하고 근거리에앉을경우)
3. 밤낚시중 후레쉬(간드레) 불빛을 낚시대 쪽으로 숙여서 빛이상대방에게
반사되지않기
4. 일행과동출시 큰소리로 대화하지않기
(아버님과대화도 조심스레했지요 소곤소곤)
5.밤낚시중 이동시 발소리 줄이기
6.내가어지럽혔던 장소정리하기
(떡밥봉지,지렁이통,비닐봉지,카바이트찌꺼기 )
등등 여러 예절이 있었는데 요즘은 좀 .......
선후배조사님들께서는 어떠세요 그때가 그립지 않나요
물반고기반 그때가그리워 몇자적어봅니다
예절있는 낚시가 되길 .......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보내시기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옛날이여
그때 그시절
다시올수..........
유행가 가사가 떠오르네요
1~6번 모두가
낚시예절의 교과서네요
그리해야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리안되고 있으니 ~
으이구죠ㅡ으이구ㅡ
100번말해도 거를말 없이 중요하죠. 항상 실천합시다!ㅎㅎ
그리고 10년전만해도 물반고기반 이였던 것 같네요.
지렁이 달아서 넣으면 물고 나와줬는데 꽝치는 날이 드물었는데
요즘은 지렁이건 떡밥이건 용왕신님한테 부탁을해도
제가 기도빨이 약한건지... 제 순서는 잘 오지 않네요.ㅎㅎ
먹거리도 나누어 먹구, 모르는것 있으면 먼저 가르쳐주시는
따뜻한 정이라도 있었지요
요즘은...글쎄요
한가지 사족을 달자면,
야간케미 꽂는 시간 이후에는
파라솔 때려박기는 삼가하시면 안될런지..
야간케미 꽂고 시작할려는데,
파라솔 때려박는 소음은
진짜 참기 힘듭니다..
왜, 진작에 안박고,
꼭 케미꽂고 파라솔도 박으시는지..
진짜, 때려박기 제품을 만든 제조사가
야박하기까지 합니다..
부자지간에 말소리 작게
소곤소곤 거리는 풍경이
정겹게 그려집니다...^^
수중전 한답시고 좌대들고 첨벙첨범 한대
후려 갈길수도 읍고 나참
좁아서 자리도 없는데 아무말없이 비집고 들어옵니다. 그리고는 2대 정도 나오는 자리에 억지로 젓가락처럼 4대 펴네요.
그리고는 저한테 아저씨꺼 제일 짧은대 한대 접어주면 안되냐고 묻네요.
그자리에 자기가 한대 더 펴고 싶다고...
제가 상대하기 싫어서 빼 줬더니 한시간 정도 낚시대 들었다 놨다 하더니 5치 한마리 잡고 짐싸서 집에 가네요.
물론 그날 낚시는 꽝이고 기분도 별로네요.
참 희한한 사람 많습니다~
라이트로 이래저래 비추고 정말 짜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