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도 텃밭이 있습니다.
푸성귀 심어 솎아먹거나 똑똑 따내 반찬 맹그러 먹기 딱입지요.
그곳에 벌써 방울토마토 익은 늠이 한두 개 보입니다.
오마니께서도 방울토마토가 몇 개 익었더라 하시더군요.
낼 오마니 무릎 물리치료 받으러 가신다는데
모셔다드리구
기회는 요때닷!!!
선홍빛 자태
달콤살벌한 유혹
그 미끈한 방울토마토를
제가 잽싸게
낼름
따먹어버려도 될까요?
오마니께서 설마
아들인 저에게
확 마! 부웅 날라
하시진 않겠져?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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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보아요ᆞ
저한테 왜 이러세효. ㅡ,.ㅡ;
확 마!
부웅 날라... ㅡ,.ㅡ;
무릎꿇고 싹싹비세요.
어무이꺼 하나 냉기놈 붕날라야하시겄습니까???
서 설마... @@"
혼나는건 선배님만^^"
설마 아들패는
엄니도 있답니까
전 여때까지
아버님으로부터
딱 한번 매맞아봤네요 ^-^
설마 아버님께서 포기하신 게... ㅡ,.ㅡ"
그래서
개과천선했유 ^-^
저도 오늘 이쁘게 익은 빵울토마토 두개중 항개를
낼름했습니당.
먹고 죽은구신 땟깔도 좋다하던데.....
몇대 맞아 드리는 센스!!
어무이께서 날마다 조금씩 익어가는 방울토마토를 보며
매일 흐뭇해 하실겁니다 그런 즐거움을 앗아가려 하시게요..
어렸을 적 제 동생은 오마니께 뚜디리 맞을까봐 막 도망치믄서 울고 그랬다구요 뭐.
잘 알지도 모르시믄서... ㅡ,.ㅡ;
전 아버지와는 별로 안 친합니다.
어렸을 적부터 저를 괜히 괴롭히시고 때리시구 그러셨거덩여. ㅡ,.ㅡ;
일단 다 따먹고 짐 챙겨서 집을 나갈 작정입니다. 힛~ ^.~
(가만... 근데, 갈 데가... ㅡ,.ㅡ;)
드시고 힘내세요~~~~~~
다음일은 나중에 생각하시고요...
보따리싸들고
갱기도 화성 조암쪽으로 오십시요.
빵울토마토 원없이....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