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존댓말없이 쓸까합니다. 양해바랍니다)
1.
첫현장을 발령받았다. 도로공사현장
한여름 아스콘포설공사가 한참이다. 찌는듯한 더위, 거기에 더한 아스콘위의 열기란 가히 상상이상이였다.
쓰고있던 하이바...안전모를 벗어 던지고픈 바리 그 때~~~!
대리님이 조용히 따라오라한다.
(군기잡으실라꼬???.....@.@")
어라~
산위에서 아래 사람사는 동네까지 내려가신다.
그리고 따라들어간 "별다방"
씨꺼먼 머스마들과 거친 말투속에서만 지낸 나으~입장에서는 그곳은 천국이였다.
0.000918mm두께 하늘하늘 원피스 입은 언냐가
보조개 핀 얼굴에 야시시한 미소로 물어본다.
"호호호~쪄~~~뭘로???"
"냉커피! 그리고 너랑 재도 같이 마셧!" 대리님이 호기롭게
야그하신다.
"별다방" 그곳은 별천지였다.
2.
"때르릉~~~"
"모띠모띠???"
"쪄~~~요즘 백수로 지내신다던데 저희회사 오셔서
쬐그마한 곤지암도로공사 현장소장으로 콜???"
"어케바뤼"
그렇게 007가방 항개들고 찿아간 곤지암현장.
일단 마을회관에 사무실을 차린 나는
마을로 으슬렁으슬렁 내려가본다.
나보다 세살많은 동네형을 직영반장삼고
직영식 포크레인도 한 대 계약한다.
하루는 잣나무밑에서
"반장님! 여기 독사~~~"
하루는 마을회관뒤에서
"반장님! 여긴 아무튼 독사~~~~"
"소장님! 읍내나가시어 빨간따까리있는 유리병 사오십시요.
밀봉잘해 묻어놓고 1년지나 드시면 산삼은 쨉도 안됩니다"
그렇게 돗수물 가득부어 포크레인으로 묻어논 독사주!
지금까지 근 20여년 그자리 그데로 있을 것인데...
반장님 먼 곳 먼저 가시어.....
같이 마시자던 그 약속!지킬수 없음에............................
그현장 그때도 한여름!
뜨거운 한낮 한참 작업중
"또장님! 션한 냉커피라도.....^.^" "콜!!!"
읍내로 텔레뽕을 때린다.
"미쓰김양으로......@.@""
잣나무 그늘밑에서 반장님,포크레인기사님과
이바구를 한참 깔 쯤...
"다다다다~~~~"
저멀리 산밑에서 우리의~ 김양이 30cc스큐터로 신나게 올라온다. 곤지암은 땅부자들이 많아 쪈 빨아묵을려고
다방레지들도 20~30대 이뿐.........^.-
오늘도 김양은 내옆에 짤싹 달라붛는다.
향긋한 분냄새에 한컷 취해본다.
3.
홀로 독조낚시를 다닐 때
처음 가보는 고장은 거의 그 곳 다방을 들러본다.
목적은 순수하게 그 고장의 문화탐방이다....예!!!?????
.
.
그 중 생각나는 두 곳!
예산의 "ㅇㅇ다실"
끈적끈적했던 충북쪽 "콩다방"이다.
꼭!다시 오라 캤는데..............아~~~~~///////
※ p.s : 순수했던 딸고쥐!
김양,박양,이양.....☆양 등의 손 먼저 잡은적 없었고
항상 만짐 당했음을 월님들께 알려드립니다~!
미..믿어 주십시요...눼!!!?????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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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길.약속,꿈다방의 진양.정양.박양에게 귀거리,목걸이,팔찌,시계 사준다고 꼬셔서 밤낚시 데리고 다니던 이십년전의 추억이 떠오릅니다만...
그나저나 콩다방에 외상값은 다 갚으셨으예?
꼭!!! 다시 오라 캤씁니다만...........□,.----"
요즘은 다방이 마이 없어졌어요.
셋이서 오붓하게 커피를 마셨습니다.
하마터면
"김양~~~"할 뻔 했습니다.........#.*;;
아시는분은 아실듯 ㅎ
천도리를 검색해봅니다.
거기 물좋습니꽈???.........=.,°
걸어서 올라가는데 반나절 내려오는데 반나절이니 면회라도오면 외박증 지참해야지요.